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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서. 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제 140편. 열두 사도를 세움









4. 너희는 땅의 소금이라







이른바  "산상(山上) 설교" 는 예수의 복음이 아니다. 유익한 가르침을 많이 담고 있기는 하지만, 열두 사도를 임명하는 훈시였다. 예수가 그렇게 웅변으로 완전히 아버지를 대표한 것처럼, 사람들의 세계에서 줄곧 복음을 전파하고 그를 대표할 뜻을 품을 자들에게 주가 친히 임무를 지우는 것이었다.





"너희는 땅의 소금, 맛을 내는 소금이라. 그러나 이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소금을 짜게 하리요? 이제부터 아무 데도 쓸모 없고, 버려지고 사람들의 발에 짓밟힐 뿐이라."



예수의 시절에 소금은 값진 것이었다. 돈으로도 쓰였다. 현대의 말 "샐러리" 는 소금으로부터 유래한다. 먹을 것을 맛있게 만들 뿐 아니라 보존제이다. 소금은 다른 것들을 더욱 맛있게 만들며, 이처럼 소모됨으로 일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세운 도시는 감출 수 없느니라. 사람들이 촛불을 켜서 됫박 밑에 두지도 않고, 촛대 위에 두느니라. 촛불이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주느니라.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에 아주 빛나서, 너희의 착한 일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마음이 생기도록 이끌라."



빛은 어두움을 떨쳐 버리지만, 빛이 "눈이 멀도록 밝아서" 사람을 혼동에 빠뜨리고 좌절시킬 수도 있다. 향상된 생활을 하는 새롭고 거룩한 길로 이끌리도록 빛을 밝히라고 우리는 훈계를 받는다. 우리의 빛은 자신에게 주의(注意)를 끌지 않도록 밝아야 한다. 사람의 직업조차 이 생명의 빛을 퍼뜨리기 위하여 효과적인 "반사경" 으로서 이용될 수 있다.



튼튼한 인격은 그릇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옳은 일을 함으로부터 얻는다. 이기심이 없음은 인간의 위대함의 표시이다. 가장 높은 수준의 자아 실현은 예배와 봉사로 이루어진다. 행복하고 유능한 사람은 잘못할까 두려워서가 아니라 옳은 것을 사랑함으로 마음이 움직인다.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저희를 알지니라."  성격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자라는-것은 도덕적 인격이다. 현대 종교의 큰 잘못은 소극주의이다. 아무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히고 불 속에 던져지리라." 도덕적 가치는 단순한 억압으로-"하지 말라" 는 금지령에 복종하여-얻어질 수 없다. 두려움과 부끄러움은 종교 생활에 가치 없는 동기이다. 오직 하나님이 아버지임을 드러내고 사람의 형제 정신을 향상할 때에야 종교가 타당하다.





효과적인 생활 철학은 우주 통찰력과 사회,경제 환경에 대하여 사람의 총 감정 반응을 조합함으로써 형성된다. 기억하여라: 타고난 욕구는 근본적으로 수정될 수 없지만, 그러한 욕구에 대한 감정적 반응은 변화될 수 있다. 따라서 도덕적 성품은 수정될 수 있고, 인품은 개선될 수 있다. 튼튼한 인품 안에서 여러 감정 반응은 통합되고 조정되며, 이처럼 통일된 성격이 만들어진다. 통일성이 부족하면 도덕적 성품을 약화시키고 불행을 일으킨다.





가치 있는 목표 없이, 일생은 목적이 없고 무익하며, 많은 불행을 초래한다. 열두 제자를 세울 때 하신 강론은 탁월한 생활 철학이다. 예수는 추종자들에게 체험적인 믿음을 연습하라고 훈계하였다. 단순한 지적(知的) 찬성, 쉽사리 믿는 것, 확립된 권한에 의존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교육은 자연스럽고 물려받은 욕구를 채우는 더 좋은 방법을 배우는 (발견하는) 기술이 되어야 하며, 행복은 감정을 만족시키는 이 향상된 기술의 결과로 생기는 총합이다. 행복은 환경과 거의 상관이 없다. 하지만 쾌적한 환경은 행복에 크게 이바지할 수도 있다.





필사자마다 완성된 인간이 되기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완전한 것 같이 완전하기를, 정말로 몹시 바란다. 결국,  "우주는 참으로 아버지답기"  때문에 그러한 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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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7.21
14:48:02 (*.209.1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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