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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라하샤 카운셀링 스킬 코스 (제5회)>



가슴으로 하는 치유


카운셀러와 내담자가 함께 내담자의 문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치유하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라하샤 코스는 언어나 분석에 의존하는 심리적 카운셀링이 아닌, 감성적, 직관적, 통합적인 카운셀링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카운셀러 자신이 확대된 사랑과 의식 상태에 있게 되며,
자신 안에 잠재한 카운셀링을 보다 부드럽게 사용하고, 고객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고객과 함께 있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자신의 상태와 태도에 대해 깨어 있으면서 가슴을 통한 언어를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며, 내담자에게 내면의 공명을 일으키는 카운셀링으로 치유를 보다 더 구체적으로 잘하게 됩니다.

. 이 코스는 느낌을 중요시 하는 새로운 시대에 직관적 카운셀링을 배우려는 분들께 매우 절실한 코스입니다.

. 상담자와 내담자가 함께 근원으로 되돌아가는 공동치유의 과정이 핵심입니다..

참가대상: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나, 의사, 간호사, 상담사, 심리상담자, 카운슬러, 컨설턴트, 교사, 힐러, 보모, 호스피스,  여러 대체 의학에 종사하는분,
자신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싶은 모든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코스내용:
카운셀러로서 자신을 표출하기
명상, 깨어있기, 가슴으로 중심잡기, 자신의 가슴과 연결하기, 현재에 있기,
자신의 근원으로부터 현재에 반응하기, 동시성을 실현하고 작업하기, 자신의 직관 사용하기

클라이언트 지향적 상담기술
NLP와 의사소통 기법, 래퍼를 형성하기, 내담자의 언어패턴으로 대화하기, 이슈를 찾아내고 명료하게 하기,  자신의 지혜로 스스로 문제를 푸는 것을 돕기, 심리적 문제와 에너지 패턴을 서로 연결하기. 변형의 과정을 파악하기, 클라이언트-카운셀러의 관례를 파악하기, 고객의 어려운 상황을 다루어내기.

강사소개: 라하샤
(Rahasya, Dr. Frijtof Kraft)
독일에서 의약을 전공한 후 프랑스, 미국, 인도의 멀티버시티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일반의로 8년간 일했다.
침술, 명상을 치료할때 본 코스의 기법을 적용하기 시작하여, 이후 카운셀링, 프라이멀 세라피, 인카운터, 호흡, 에리스니안, 최면, 탄트라, 오라소마, 에소테릭 리딩, 에너지 워크 등을 연구, 치료에 접목해 왔다.
현재 호수에 거주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라하샤 코스를 미국, 캐나다, 유럽각국, 인도, 일본등 전세계에 20년간 보급해 오고 있다.

-코스일정-
. 일 정: 2005. 4. 19 ~ 4. 24 (6일간)
. 시 간: 아침 10시~오후5시
. 장 소: 봉인사(경기도 남양주 금곡)
. 코스비: 130만원(숙식비 18만원 별도)
. 입금계좌: 우리은행 583-187959-02-101 예금주;김인숙



주관 및 문의: 오라소마 코리아
(TEL)02-587-5114
www.aura-soma.co.kr







<다음은 라하샤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아무것도 애쓰지 않고, 어떤 아이덴티티도 취하지 않으면서 모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의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지난 5월 18일에서 23일까지 있었던 미내사 주최 라하샤 카운셀링 스킬 코스에서 라하샤씨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가 한 일이라곤 여유있고 넉넉한 미소, 편안하게 릭렉스되는것, 그리고 간간히 음악과 함께 춤추는것... 그것이 전부였다.그는 그렇게 자신으로 존재하면서 참가자 모두를 변화시켰고 때로는 오래도록 어눌린 통곡을 끌어내기도 했다. 코스가 끝나는 날 저녁 라하샤씨의 내면 세계을 탐색해 보았다.

.한국에서는 카운셀링에 대해 대중화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폐쇄적인 것이 일반적입니다. 카운셀링에 대한 라하샤씨의 새로운 관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굉장히 폭넓은 질문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두 시간 동안도 얘기 할 수 없을것입니다. 그렇지만 짧게 얘기하죠.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방식을 보면 뛰고 뛰고 뛰어요. 그렇지만 도대체 어디로 뛰어가고 있는지를 몰라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무엇인가 되고 무슨 교육을 받고 점점 더 나아지고 성공적이 되는 것만 쫓아다니죠. 물론 그 자체가 아주 아름다운 일이예요. 그렇지만 자기의 삶을 실현하는 것. 자신의 진정한 자질을 꽃 피게 하는 것은 거기에 없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근원과의 연결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명성과 돈과 힘을 원하죠. 그렇지만 내면에서는 공허해요. 거기에는 사랑. 그리고 하나가 되는 것과 릭렉스하는 것은 찾아 볼수 없어요.

서구 사회의 기본적인 질병은 '뭔가 되는 것' 이예요. 우울과 가족간의 갈등, 싸움, 불행, 경쟁, 이런 것들이 다 이 질병의 증세입니다. 제가 안내하는 코스에서 경험하는 것은 자기 내면의 존재와 연결됨으로써 치유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카운셀링에서는 사람들은 어떤 방향으로 뭔가 개선시키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꾸려는 게 아니예요. 인성을 반짝반짝하게 닦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그 자체로 완벽하기 때문이예요. 이미 되어 있는 자신과 다시 연결되도록 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 코스는 그것을 위한 어떤 실험 같은 거예요. 어려움으로부터 도망치기보다는 어려움을 만남으로써 자유로워집니다. 그 순간에 그 현실이 무엇이든간에- 슬픔, 고통, 분리, 외로움, 두려움 ... 사랑을 가지고 그것을 만나는 그 자리에서 고통이 기쁨으로 바뀝니다. 뭔가 되려고 하기보다 그저 꽃이 창조성을 갖는 거죠. 그러면 삶은 다시 의미를 찾습니다. 그래서 결국 카운셀링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의 근원과 그저 연결되도록, 열리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카운셀링을 받는 사람들의 공통된 문제는 무엇입니까?

카운셀링을 받으러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절됐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으로부터 단절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단절됐다고 느끼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사랑과 연결된 느낌을 갖기를 갈망합니다. 그들에게 카운셀링은 근원과의 재연결을 지지해줍니다. 자신 자신의 사랑과의 재연결이죠. 사람들은 책을 읽을 수도 있지만 지적인 이해가 도움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카운셀링이 가치가 있는 겁니다. 지적인 이해로부터 가슴의 경험으로 옮겨오기 때문이죠. 코스 참가자들 모두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을 열고 만남으로써 이런 것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은 아주 놀라울 정도로 모든 사람에게 힘을 부여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외부의 갈등, 사장, 거래처 등등 더 이상 희생자가 이니죠. 그리고 다시 자신의 삶에서의 권위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새로운 빛을 부여해 주고 자신에 대한 사랑과도 연결시켜 줄 것 입니다.

라하샤 코스를 통해서 카운셀링에 대한 관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놓아버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두려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특정한 방식의 생활패턴과 특정한 방식의 자기 이미지를 평생 쌓아왔기 때문이죠. 그런데 대부분은 그 이미지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이미지를 누군가 약간만 건드려도 악 소리를 지르죠. 그런걸 원치 않아요. 그러다보니 카운셀러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보다 더 깊은 곳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예요. 제가 만나는 사람 중에는 아주 성공적이 되어서 욕망의 세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가져본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돈을 아무리 많이 벌고 사랑하는 여인이 옆에 있어도 그들이 자신한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때서야 자신의 행복의 원천은 무엇인지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죠. 또 다른 한편에서 사람들은 위기 상황에 있어요. 직업을 잃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그때서야 아, 정말 내 자신을 들여다봐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죠. 만약에 모든 것이 잘 굴러가고 상황이 좋다면 내면의 문을 연다는 것은 아주 위협적인 일이 되겠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직면할 준비가 된 것은 아니예요. 뭔가를 '찾고자 하는 욕구' 가 '안전하게 있고자 하는 마음'보다 더커야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그런데 사회를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일이란 바로' 안정'하게 되기 위한 것을 하고 있어요. 그것이 오히려 완전한 환상입니다. 왜냐하면 TV를 봤을때 사고로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엄청나게 많아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다른 사람의 일이지 자신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TV속에서 사고나는 것을 보고 자신을 향해 내가 과연 죽을 준비가 되었는가 하고 물어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그 또한 내가 누구인가를 들여다볼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 불안하다는 것을 굉장히 거부해요. 이들은 돈과 명예와 점점더 높은 지위 들을 추구하고 축적을 하죠. 거기에는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어요. 그렇지만 동기는 '안전하고자 하는 것'일 뿐이죠. 그게 환상이라는 겁니다.

자신을 탐색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런 사람의 성공은 창조적으로 사는 것에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몸과 마음을 통해서 삶을 흐르도록 허용한 것에 대한 부산물이죠. 그럴 때는 그것이 압박이 아니고 기쁨이 돼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너무 압박하기 때문에 결국은 심장마비가 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거든요. 위궤양이나 심장문제나, 두려움이 심장에 붙들려 있거든요. 쓸개에도 감정이 누적되고, 이처럼 대부분의 증상은 압박을 받았다는 것을 드러내주는 현상에 불과합니다.

의식의 압박이 질병의 원인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일반의로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에 비추어 질병과 의식과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제가 지난 8년동안 의사를 하면서 발견한 것을 병은 마지막 결과이고 이 결과가 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과정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질병은 어린 시절에 배운 어떤 행동패턴 때문에 생긴 거예요. 그것이 우리 에너지체에 에너지 패턴을 만들어내고 몸으로 들어가서 몸의 긴장이 되죠. 우리가 그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거나 빛을 가져다 주거나 더 사랑하지 않을 때마다 그러한 것들은 점점더 깊이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가요. 그래서 몸이 아프게 되죠. 제 어린 시절의 경험을 얘기하면 6살때 스트레스가 아주 많은 환경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6살 어린나이에 위궤양을 앓았죠. 아이였을때 그 스트레스를 내보낼 데가 없어서 자꾸안으로 쌓은 거예요. 마찬가지로 위궤양 환자들을 보면 다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습니다. 화자 자신이 그것을 볼 수 있든지 없든지간에 밀이죠. 그래서 치료를 할 때 몸만 다루는 것보다 감정을 함께 다뤄주면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위궤양 환자를 치료할때 감정적인 것을 밖으로 발산하도록 해주면 휠씬 더 치료가 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런 사실을 깨달은 후부터 저는 사람들이 아프기 전에 건강한 사람들은 돌봐주는 것, 그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 전체 좀더 많은 빛과 의식을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그러면 몸은 아플 필요가 없거든요. 이것은 우리가 죽음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예요.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어요. 그런데 자신의 의식에 대해서 점점 더 알고 자신의 내면을 알수록 편안하고 평화롭게 죽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삶 속에서 릭렉스 되고 평화로울 수 있는지를 배워야 됩니다. 그러면 아주 복잡한 시장에서나 러시아워의 복잡한 상황에서도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거예요. 모든 것이 다 내면에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자신의 내면에서 사랑과 평화를 발견하면 누구도 그것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알게 되면 몸이 죽어도 우리는 영원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렇게 되면 이것은 영적인 추구가 되는 겁니다. 제가 가르치는 카운셀링은 인성에 대한 카운셀링이 아니고 영성에 대한 카운셀링이예요. 저희 코스는 명상을 포함하고 있고 '나는 누구인가' 하는 영원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코스 중에 명상을 접목시켰는데, 기존의 카운셀링에서 보면 특이한 기법인것 같습니다. 카운셀링과 명상을 접목시킨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것은 제 배움의 과정이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자신의 내면과 인성을 탐색해왔는데 나만의 방식으로밖에 할 수 없었죠. 그렇게 하던 중에 어떤 벽을 만났고 더 이상 깊이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계속 그 자리를 빙빙 돌았죠. 그런데 제가 명상을 만났을 때 열쇠 같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열쇠는 바로 '지켜보는 것'이예요. 즉 '사랑을 가지고 의삭하는 거'죠. 조금 더 실제적으로 말씀 드리면 명상 중에 거리를 두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사랑을 갖게 돼요. 그렇게 하면 자신의 상태를 발견하고 사라지게 하는데 충분한 힘이 됩니다. 명상은 몸과 마음이 경험한 것보다 더 깊은 곳과 연결되도록 해줍니다. 이것은 삶을 본질적인 근원과 다시 연결하는 것이예요. 이 본질적인 근원은 모든 것 속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불성이 모든 것 속에 있는 것처럼. 그것은 치유력이죠. 우리는 그것을 예수님의 의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고 또 힌두교 성자 크리슈나의 큰 의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고, 그것을 뭐라고 말하든지는 상관이 없어요. 우리가 매일 아침 코스 시작과 함께 명상했던 것처럼 내면에 있는 깊은 존재와 다시 연결되는 것은 존재의 근원에 플러그를 꽃는 것과 같아요.

내면의 존재와 연결됨으로써 진정한 치유가 시작되는군요.

내면의 깊은 존재는 항상 건강하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병에 대해 말할 수 없거든요. 그깊은 존재로부터 모든 왜곡된 것. 몸에 나타난 문제로 건강에 퍼져나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죠. 정원에 많은 꽃을 심었어요. 치료라는 것은 꽃이 피도록 강요하고 압박을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가 잡초를 뽑아주고, 죽은 잎들을 따주는 것이라면 명상은 비료와 물이예요. 꽃에는 직접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아주 깊은 곳에서 꽃이 점점 더 자기 자신이 되도록 지지해 주죠. 잡초를 뽑아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잡초는 다시 올라올 겁니다. 지금까지 해온 카운셀링. 즉 어린 시절의 문제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것... 저도 사람들의 어린 시절의 문제를 가지고 다루는 것을 10년 이상 했어요. 평생 어린 시절의 문제를 가지고 계속 다룰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충분치 않아요. 이런 일이 일어났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뿐이예요. 그리고는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 때문에 생긴 패턴이 다시 일어나요. 이야기는 잊어버리고 그 패턴을 그냥 만나요. 그게 어디서 온 것 같으냐. 이렇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 이런 것을 계속 물어본다고 그게 끝나지 않아요. 치료는 그런 것으로 일어나지 않고 그 순간을 의식적으로 사는 것에서 치유가 일어납니다. 그런 패턴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지극한 사랑을 가지고 집착하지 않고 보는 것에서 치유는 시작됩니다.

그 다음에 그 패턴과 하나로 딱 만났을 때 일어나는 사랑은 부산물이예요. 그 자리에서 압박이라는 고통을 정면으로 만날 때 고통이 열리고 감정이 풀려나고 사랑이 열립니다. 정말로 이상한 것은 내면에서 깊이 경험하지 않는 이상 그저 아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예요. 지적으로 아는 것은 도움이 안됩니다. 경험적으로 그것을 사는 것만이 도움이 됩니다. 그게 바로 명상이죠. 그 순간에 그것을 사는것- 올라오는 느낌, 고통, 섹스, 분노, 기쁨, 고통, 무엇이든간에 그것을 사는 것- 의식적으로 그것을 사는 것이 바로 명상이예요.

명상을 통해 근원과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는 라하샤 코스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아주 핵심적인 것은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에 대한 사랑과 다시 연결되도록 한다는 겁니다. '어떻게 되어야만 하는 나'가 이미 '나'라는 것을 발견하고 경험하게 되죠. 상담자로서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것을 그만두게 되면 내담자를 바꾸려는 것을 그만두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 노력을 그만두면 저절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게 신비한 일이죠. 이번 코스에서 매일매일 사람들이 더 많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을 보셨을 거예요. 지금 제가 하는 코스는 꽃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을 막고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거죠. 이 과정을 지지해 주는 아주 단순한 기술과 테크닉이 있어요.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자신의 깊은 민감함과 내담자의 깊은 민감함을 열어주는 것. 그래서 본인과 내담자가 모두 여러가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 거죠. 우리가 코스 중에 투사에 대해 살펴봤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분리를 느끼고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내재된 무의식적인 것들을 상대방에게 투사하기 때문이예요. 코스 중에 우리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살펴봤는데, 상담 상황에서 어떻게 그 사람을 대해야 할지,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오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심리학에서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거리를 상당히 구분해 놓았거든요. 그렇지만 이번 코스에서 확인한 것은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아주 깊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통적인 방법에서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을 분리시켰다는 의미인가요.

프로이드 심리 분석에 의하면 내담자는 의자 같은 데서 누워 있고 분석가는 그 뒤에 앉아 있어요. 그리고 내담자는 자기 문제를 이야기 하죠. 이렇게 하면 치유 과정이 아주 길게 걸려요. 그러나 이번 코스에서처럼 내담자와 상담자가 동시성으로 들어가면 아주 빨리 일어나게 됩니다.

코스 중에 에너지 흐름에 대한 YES, NO의 연습을 했는데 제 자신이 많은 체험을 했습니다. 독자를 위해 한번 설명해 주십시오.

YES, NO에 따라서 나오는 증세들을 직접 경험해 보면 명확해집니다. 순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내가 예스를 하면 삶이 흐르게 됩니다. 그 흐름안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기쁨, 확장, 행복 같은 것이죠. 자유, 다른 사람과 연결된 느낌, 이것이 기본적으로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의 증세예요. 자신에 대해서 노(NO)라고 하는 것의 증세는 우울, 어두움, 무거움, 분리, 두려움, 분리된 느낌, 뭔가 다른 것을 꿈꾸는 것, 욕망, 게을러지는 느낌... 등이죠. 이런 것들 때문에 서구에서는 긍정적인 사고에 대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거죠.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부정적인 것을 거부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점점 더 많은 억압, 억제하려는 것을 만들어내죠. 긍정적이 되려고 노력함으로써 부정적인 것을 억눌러요. 그것은 제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예요. 변화는 부정적인 감정이든지 긍정적인 감정이든지 그것에 예스를 할 때 일어나요. 그것을 예스라고 인정, 경험하면 삶이 흐르게 됩니다.

라하샤씨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참가자 모두에게 참으로 많은 변화와 체험이 일어나게 했는데, 그러한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나는 내 말을 걷는다." 코스 시작할 때 제가 한 말입니다. 이 말은 나는 내가 가르치는 대로 행동한다. 내가 가르치는 대로 산다는 서구의 격언입니다. 즉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게 제가 가르친 것이니까요. 노력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존재 안에서 릭렉스되면 거기에서 존재의 꽃이 피어납니다. 내가 뭔가 하려고 노력한다면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죠. 지난 세월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서 제가 그것을 발견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뭔가 애쓰거나 지나치게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와 연결된 근원의 샘물을 퍼 쓰는 거군요.

그래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나눌수록 점점 더 많아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 일을 좋아하는 거예요.  더 많이 나눌수록 더 많이 생겨나는 것... 다른 방식의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윈윈이죠. 바깥의 경제는 돈을 주고 나면 남는 게 없잖아요. 그런데 정말 나눔으로써 더 많이 갖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많이 나누려고 할 겁니다.

코스 중에 사랑의 '공간' 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공간은 경험이예요. 내면의 우주를 경험하는 것. 명상을 시작하면 그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책을 통해서 그것을 접하지만 경험은 하지 않아요. 그렇지 않으면서도 그 경험을 별로 가치롭게 여기지 않죠. 공간은 바로 직접 체험하는 겁니다. 산에 올라 꼭대기에 서게 되면 갑자기 비전이 360도 완전히 달라져요. 내면에서는 아주 많은 자유를 갖게 되구요. 산에 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산에 올라감으로써 그런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명상하는 사람들은 산에 갈 필요가 없어요. 자유로움은 인간의 내부에 날 때부터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발견하기만 하면 됩니다. 용기를 갖고 그것을 바라 보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누구든지 그것을 용감하게 보는 사람든 결국은 그것을 발견하게 돼요. 부처님, 예수님, 보디 다마, 모든 구도자들이 그것을 다 찾았지요. 그 맛을 좀 보면 더 많이 원하게 될 겁니다.

10년 동안의 상담을 통해서 새롭게 명상을 접목시켜 카운셀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데, 그러한 시도는 서구에서도 새로운 방법론인지 궁금합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시작하고 있어요. 병원에서도 다이나믹 메디테이션을 도입하는 곳에 있을 정도로 점점 더 많이 퍼져 나가고 있어요. 독일의 경우 제일 큰 건강 보험회사에서 광고를 냈는데, 비즈니스맨이 양복을 입고 명상자세로 앉아 있는 사진을 냈어요. 그것이 고혈압이나 심장병의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이죠.

'라하샤 카운셀링 스킬 코스' 를 다른 사람이 안내할 수 있도록 전수할 생각은 없는지...

전에는 그런 계획을 했었어요. 그런데 너무 많은 일정 때문에 그런 시간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코스에 오는 사람들 중에는 상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예요. 유럽에서는 의사 간호사 심리학자들이 코스에 많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코스에서 배운 것을 상담에 사용하고 통합해서 자기 일에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그게 아주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이런 방식으로 빨리 퍼져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현재 호주(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그룹의 친구들이 큰 땅을 사서 거기에 각자 집을 짓고 커뮤니티 안에 명상하는 공간, 음식점을 만들고 거기에서 코스, 트레이닝, 리트리트, 명상하는 모임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멤버들이 각자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죠. 그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을 나누고 삶은 따로따로예요. 함께 하는 일 중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나무를 심어서 죽순을 수출하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하는 사람을 위한 통나무 숙소가 있고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독립된 개인 공간과 친구와 함께하는 공유 공간을 모두 자유롭게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추구하는 삶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계획이 없어요. 아직까지는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죠. 완전히 명상 상태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게 될지도 모르고... 누가 알겠어요. 현재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세계 많은 곳에서 초대받고 있는데 많이 초대에 응하고 싶습니다.


지난 6일 동안 코스는 근원과의 연결 속에서 자신의 삶을 흐르게 하는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라하샤씨가 직접 보여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를 통해 모든 참가자들을 맑고 투명하게 되비쳐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늘 함께 나눔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삶이 이어가길 소망하면서 지금까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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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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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256752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301613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332792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370533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485245
4268 동상이몽! 노머 2005-04-16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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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3 은하연합의 메시지 - 2005. 4.12 (급속하게 전환중인 현실) [1] 노머 2005-04-15 1846
4262 큰피해를 일으킬 지진이 또 날거같다 [4] 광성자 2005-04-15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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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9 보이려는 변화2 -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6] [21] 권재희 2005-04-14 1369
4258 인도에서 예수 -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않았다.. [2] [5] 노머 2005-04-14 2112
4257 한국 유란시아 대표 김진욱 입니다. [2] 김진욱 2005-04-13 1556
4256 보이려하는 변화 [3] 권재희 2005-04-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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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4 ㅋㅋㅋ 어제꿈에 file 광성자 2005-04-12 1616
4253 "유란시아 Urantia Book" 단체 구입 할인 안내! [6] 노머 2005-04-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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