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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2일 저녁 7시에 kbs에서 방영되는 '무한 지대 큐' 라는 프로에서 재미있는 할머니가 소개되었다. 경북 봉화에 사시는 이 할머니는 놀랍게도 우주인과 교신도 하고, 우주선을 자주 목격한단다.산 정상에 3천만원이나 들여서 우주선 착륙장까지 만들어 놓았다.

방에는 명상용 피라밋이 설치되어 있고, 명상도 하시고 우주어라고 하는 이상한 주문같은 것을 말하기도 했다. 우주인을 본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오른 쪽의 사진은 미국에서 우주선으로 오인되고 있는 영체들의 모습이다. )

우주선 사진을 찍은 것을 몇장 보여줬는데, 내가 그 즉시 종이에 그걸 그려 두었다가 체크해 보니, 아쉽게도 우주선이 아니었다. 밝은 빛을 내는 그 물체는 바로 영체였다. 즉 할머니와 인연이 있는 어떤 귀신이 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할머니가 보았다는  우주인의 모습은 내가 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역시
우주인은 아닐 것이다. 이 추운 겨울에 산에서 우주선을 보고, 우주인을 만나겠다고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웠다.

이런 일이 굉장히 많다. 영체가 빛을 내면서 하늘을 종횡무진 날아 다니면 누구나 그걸 우주선이라고 착각하게 마련이다. ufo란게 알려지기 전에는 우리 조상들은 그런 불빛을 보면 '도깨비 불' 이라고 불렀다.

컴퓨터 사진 분석을 통해서는 ufo의 진위를 제대로 밝힐 수 없다.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미국 같은 나라에서 ufo 사진을 두고 왈가왈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ufo 전문가들이 과연 영체의 사진과 진짜 우주선의 사진을 구별해 낼 수 있을까?  

나는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된 베이퍼 현상을 보이는 ufo의 기운을 체크해 보고, 그것이 우주선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자세한 것은 내 블로그의 '우주선의 진위 구별하기'를 참고하면 된다.

어쨌던 할머니가 믿는 우주선의 실체가 빨리 밝혀져서, 추운 겨울에 산에서 고생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들도 귀신들이 만들어내는 갖가지 장난에 더 이상 속지 말고, 자신의 본질을 알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 글들을 쓰는 목적이기도 하다.

사랑의 종소리(http://blog.empas.com/divinelove666


조회 수 :
2226
등록일 :
2005.01.22
15:46:43 (*.224.15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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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2005.01.22
16:38:37
(*.187.212.147)
Ursa7 님이 직접 가보셨나요.
그 할머니의 뜻은 높이 보이지만, 큰 의미 없는 일에
정열을 쓰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단순히 우주인을 만난다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그리고 아래의 주소로 링크가 안되니 괄호를 빼야 될 것같네요.

Ursa7

2005.01.22
18:18:34
(*.224.152.237)
직접 가 보진 않았어요. 진짜 우주인이라면 약간의 의미는 있겠지만, 진실을 알게 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요. 링크는 수정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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