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최소한 몇 가지씩의 질병은 다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당신은 건강하냐고 질문을 한다면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

질병을 알고도 시치미를 떼고 감추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기의 몸에 질병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경우일 뿐이다.

우리의 몸은 조잡한 물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완전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몸 구석 구석 기의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만 가능한 것이 완전건강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건강체가 되려면 인선 지선을 지나 천선이 되거나
음양화평지인 쯤은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육체는 복잡해서 질병을 따지자면 수만 가지도 넘는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수만 가지도 넘게 돼 있다.

이 세상에 알려져 있는 유명한 건강법을 다 실천하려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것만 하고 있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이다.

그래서 우선 복부 속에  자리하고 있는 장기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서
이미 질병으로까지 발전한 부분을 치료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하는데

이 방법만을 실천해도 거의 병원신세는 면할 수가 있다.

이런 방법을 모르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서 소개하는 것이지만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분들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성실히 실천한다면 소화기관의 질병은 막을 수가 있다.
질병의 가지수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횡경막 아래 복부에 있는 각종 장기부분 즉 소화기관이다.

이 곳을 매일 골고루 충분히 맛사지를 해보면
질병으로 발전된 부분은 물론이고
평소에 자각증상은 느끼지 못하지만 그대로 방치한다면
불원한 장래에 질병으로 발전할 곳도 미리 알아낼 수가 있는데
통증이 심할수록 중증에 해당된다.

따라서 통증이 심하면 이미 질병이요 비교적 가볍다면 사전 진단이 되는 것이다.
방법은 손으로 해도 되지만 그 방법은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둥근 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의 재료로는 열전도율이 적은 나무나 플라스틱이 좋은데
금속공은 복부의 열을 너무 많이 뺏아가기 때문에 좋지가 않다.(열손실을 막으려면 두꺼운 타올같은 천으로 기술적으로 둥글게 감싸 씌워주면 된다)

가장 손쉽게 구할 수있는 것은 볼링공인데 크기가 큰 것이 좀 흠이긴 하나
알맞는 것을 구할 수가 없다면 그것이라도 사용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기를 많이 발산하는 옥제품도 좋겠지만
특별히 이런 건강법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없으니까 곤란하다.

공의 크기는 너무 작아도 너무 커도 좋지가 않은데
가장 이상적인 크기는 지름 15~16센티(둘레 50센티)정도가 알맞다.

이 공을 배에다 대고 엎드려서 체중을 싣고 적당히 압박을 가하는데  
통증의 크기에 따라서 적당히 압력을 가감하면서 천천히 골고루 배를 이동시키면서 맛사지를 하되
느낌이 안 좋은 곳은 집중적으로 해준다.

전혀 탈이 없는 부분에는 아무리 강하게 눌러도 그냥 시원할 뿐 전혀 통증을 느낄 수가 없다.
그것이 정상이다.

특히 주의할 점은 없으나 왼쪽 아래 직장부분에서는 신중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곳은 대변이 많이 몰려 있어서 빠른 압박을 주면 장이 팽창하는 바람에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은 수년 전부터 이를 실천해 오고 있는데
현재로는 적어도 복부에는 고장이 없는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실재로 해보면 알겠지만    
거의 매일을 해도 반드시 어느 곳에라도 조금씩은 비정상인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이유는 우리의 감정의 흐름이 완전한 상태가 되지 못하는데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장기들은 감정의 영향을 즉각 즉각 받아들여서 해당부분이 굳어지는 경결현상을 일으키는데
맛사지를 해서 그 부분의 긴장을 풀여주어야 한다.

만일 하루 종일을 복잡한 생활에 시달려도
전혀 마음의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예외가 될 것이다.
과연 그런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