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체형이 마른 듯이 보이지만 내부가 병이 적고 활기차다.
시골에서 키우는 닭이나 개,산에서 사는 야생동물들은  마음껏 운동해서 체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건강하다.
평소에 부지런히 운동을 계속하고 있거나 기수련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비만형이 없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 중에서 비만형에 해당되는 사람은 보기와는 달리 힘도 없고
운동능력도 월등히 떨어진다.
몸은 대부분이 골격과 근육으로만 이루어져야 한다.
체지방은 최소한도(5%이하 )이외에는 전혀 불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많을수록 동작이 둔하고 감각도 떨어지고 머리도 둔하고,
흉년들어 먹을 것이 없을 때는 다소간의 생명을 더 연장해 주는 것외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구차한 물건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뚱뚱한 사람을 건강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같은데
그건 아주 잘못된 인식이다.
폭력배들이 잡혀가서 윗옷을 벗고 상체를 드러낸 것을 보면 거의 모두가 비갯덩어리로 둘러싸여 있는 체형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그들은 부지런히 성실한 태도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아니니까 운동같은 것은 거의 하지 않아서
체지방으로 온몸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건장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다 정반대로 허약하다고 해야 옳다.
겉보기만 건장하게 보이고 속은 전혀 그렇지가 못한데 무슨 이유로 그들을 건장하다고 말하는지
모를 일이다.
혈관벽에는 지방이 달라붙어서 동맥경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혈압도 높다.
나는 비만형의 사람을 풍선체질이라고 본다.
속이 알차지 못하고 솜뭉치로 들러싸여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운동을 부지런히 하거나 기수련을 계속한다면 체지방을 줄여나갈 수 있다.
몸속에 있는 기와 체지방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기가 충만한 사람은 비만형의 체질이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몸이 비만한 이유가 바로
기가 허해서
몸을 단단히 조여붙이지 못해서 풍선처럼 붕뜬 상태가 비만이기 때문이다.
몸이 체지방이 적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기로 충만되었다는 건 아니다.
비만형이 아닌 사람들 중에도 기가 허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비만형의 사람은 예외없이 기가 허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일본의 쓰모씨름선수들이 왜 50세를 넘기기가 어려운가?
그것은 지나치게 비만해서 알찬 생명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건강한 생활을 누리자면 체지방만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비만은 만병의 원인이다.
그리고 게으름의 소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