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 예비역 4성장군이 쓴 책을 읽었습니다. 미국의 미래 전략과 전술에 대한 것이었는데, 몹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1. 항공전력
전투기 개념이 사라지고 크루즈 미사일 같은 순항 미사일을 무인 전투기화 한다는 것입니다.

순항 미사일에 많은 자탄을 장착하여 전투기처럼 적의 영역을 돌면서 부수적 폭격을 하고, 본체는 최종적으로 핵심거점을 강타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항 전투기나 대공포, 지대공 미사일이 더 이상 필요가 없겠지요. 즉 상대국은 속수무책이란 것입니다.

2. 해양전력
해양전력의 중심인 항공모함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 상대가 마음먹고 미사일 수십발을 쏘면 한발이라도 맞을 수 있으며 그것으로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 -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잠수 항공모함을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즉 항모가 물속으로 들어가도록 한다는 것이죠. 이미 구소련에서는 만들려고 했었답니다. 당연 전투기는 탑재가 불가하고 위에서의 순항 미사일을 다량 탑재한다면 충분한 항공전력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속으로는 레이더가 잡히지 않고 미사일도 들어올 수가 없으니까요...

3. 육상전력
현재의 대규모 지상군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특수부대 단위의 소규모 부대로 재편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규모 부대가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여 10여명의 1개팀이 전차 1개대대(보병 1개연대) 정도의 작전능력을 구사한다는 것입니다!
그 10여명의 구성은 지휘관1, 컴퓨터 병1, 정찰병4, 중화기 기갑보병2, 로봇2 이라고 합니다. 중화기 기갑보병과 로봇은 20여종의 무기와 탄약을 장착한다고 합니다. 지대지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 유탄포, 발칸포등등...
기갑보병의 장갑은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을 연상하시면 될 것입니다. 방탄, 방화, 방화생방이 가능한 1톤정도의 외골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갑병은 눈으로 목표를 포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무기들이 조준되어 발사된다고 합니다. 로봇은 이 기갑병의 보조역할로 다량의 탄약과 무기를 운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십만을 동원하는 느리고 돈이 많이 드는 전쟁은 더 이상 종료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수십만을 동원하는데 필요한 부수장비와 지원장비등은 항상 군대를 느림보로 만들고 보급선 확보문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저처럼 된다면 그런 문제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중화기 기갑병의 시력조준 장치는 이미 전투기 조종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로봇인데, 구체적 언급이 되어 있질 않습니다.
저런 부대는 기습적으로 적을 유린하고 신속히 탈출할 수 있습니다. 항상 특수부대의 취약점인 화력의 열세를 완전히 극복하는 셈입니다. 특수부대 자체가 가공할 전력인데, 화력까지 충분하다면 무소불위의 파워를 가질수 있습니다.

4. 미국의 최종 목표
미국은 지구가 더 이상의 목표가 아니라고 합니다.
지중해가 로마의 연못이었듯, 지구는 미국에 있어서 앞마당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는 세나라를 제외하고는 미국에 정치적으로 적대하는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들은 바로 "이라크, 북한, 이란" 이라고 합니다.
이들만 제거하면 커다란 군사비를 동원하면서까지 공격을 할 지구상의 나라가 없다는 것이죠.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말한 전력으로 쉽게 무력화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런 전력을 모방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것이죠. 소련이 미국 따라 하려다가 무너진 것이 이를 뒷받침 합니다.

그럼 미국의 목표는 어디인가? 바로 우주패권입니다!

우주 식민지 건설이 그들의 목표이고 우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고 하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은하연합이 늘상 얘기해오던 비밀도당의 야욕과도 일치합니다! 때문에 은하연합의 메시지가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고 보여지는데, 미국 수뇌부는 이것에 매우 고무된 것 같습니다. 저자가 자못 흥분된 논조로 글을 썼기 때문이죠.
즉, 지구에서는 타국의 자원이나 에너지를 자본이라는 수단으로 긁어모아서 우주식민지 개발에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반항하는 나라는  압도적 무력으로 제압을 하고... 왕노릇을 하려면 신하나 백성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아마 저런 압도적 무력은 지구상의 나라들의 진압용도 되지만, 우주 식민지 개발에 있어서 있을 지도 모르는 외계 지성체들과의 전쟁에 대비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상대할 나라가 없는데도 끊임없이 군비를 확대하려는 것이죠!


아마 은하연합이나 수많은 외계인들이 지구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것이 저런 미국의 행동에 경계를 하기 위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더우기 이들이 어둠의 외계인의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그 우려는 더욱 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계획은 연합에서 제압을 했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어둠의 외계인들이 가만 두고 보겠느냐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수하들이 망하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빛의 은하연합이 강하면 어둠도 강하겠죠!

pag회원들이야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하는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4성장군의 책에서 검증된 것입니다.
기초 지식이 없으면 이 미국인의 내용이 그냥 최첨단 무기를 소개한 정도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으나, 배경을 아는 우리로서는 더욱 실감나게 다가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 현재 돌아가고 있는 상황과 은하연합을 엮어서 얘기해 줄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