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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에 달아오른 美 관객들

[조선일보 2004-06-27 18:41]


부시와 빈라덴家는 공생관계?
주말 기록적 흥행수입


[조선일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한 영화’로 불리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작품 ‘화씨 9/11’이 미국 전역의 868개 극장에서 25일 개봉됐다. 이날 밤 워싱턴 시내의 일부 극장에서는 표가 완전히 매진될 정도로 관객이 몰려들었다. 미국 언론들은 이 영화가 개봉 첫날 약 82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번 주말까지 약 2400만달러의 흥행수입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무어 감독의 주장은 부시 가문이 사우디 왕가와 빈 라덴가와의 관계를 통해 이익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백악관은 부시 가문과 빈 라덴가 사이에 관련이 있다는 이 영화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무어는 또 부시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기 전 알카에다의 테러공격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 영화에 등장한 각종 통계 숫자와 사실들이 진실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자 무어는 자신의 웹사이트(www.michaelmoore.com)에 영화에 담긴 주장을 뒷바침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영화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공격이 들어올 경우에 대비해 민주당 선거전략가와 잡지 뉴요커의 사실확인팀, 명예훼손에 대비한 변호사까지 포함된 대응팀도 구성했다.


무어는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문제를 법정으로 가지고 가겠다”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댄 바틀렛(Bartlett) 백악관 공보국장은 25일 “이 영화가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강인선특파원 insu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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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 보고 부시 지지 흔들려"

[중앙일보 2004-06-27 21:18]


[중앙일보 김종혁]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이라크전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파렌하이트(화씨) 911"이 미국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 언론은 "멜 깁슨의 영화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종교적 충격을 줬지만 '화씨 911'은 그 이상의 정치적 충격파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영화는 미 전역에서 개봉된 25일 첫날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인 82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내용이 워낙 파격적이어서 미국 내 있는 2000여개의 개봉관 중 868곳만 상영을 허용했는데도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영화업계에선 27일 일요일까지 2400만달러 정도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30분 북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카운티의 센터빌 시네마에선 12개의 상영관 중 '화씨 911'을 상영하는 1번 상영관만 약 550명으로 만원이었다. 관객들은 텍사스의 석유재벌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일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고, 사우디 출신인 9.11 테러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들과도 사업상 연관을 가져 왔다는 내용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다. 일부 관객은 영화가 끝난 뒤 기립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영화를 관람한 제임스 말톤은 "나는 공화당 지지자였지만 부시의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왔고 이 영화는 나의 생각이 옳았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뉴욕 등 동북부주와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공화당 성향이 강한 남부와 부시 대통령의 고향인 텍사스에서도 적지 않은 관객을 불러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는 27일 "무어 감독의 영화로 인해 민주당이 상당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가 민주당 지지자들은 결속시키면서 동시에 공화당 지지자들의 부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의 식당종업원 모니카 무디는 "영화를 보고 나서 부시 대통령에 대해 갖고 있던 지지가 흔들리기 시작해 두렵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무엇보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던 중도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부시는 안 되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오는 11월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올 대선은 사실상 10% 정도로 추산되는 중도표의 향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기 때문이다.


공화당 측에서는 파장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이다. 우파 출판사인 HEBS는 "무어는 좌파의 최고 거짓말쟁이며 괴벨스 이후 최대의 여론조작 선동가"라면서 맹비난을 퍼부었다.


시민연대라는 우파 단체는 "무어의 영화가 부시 대통령을 낙선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제작된 게 분명한데도 일부 진보단체로부터 광고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상영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올 여름에는 무어 감독을 비난하는 각종 책도 나온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문화 전쟁'을 벌이는 셈이다.


워싱턴=김종혁 특파원 kimch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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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객,부시보다는 화씨911 선택''

[노컷뉴스 2004-06-26 18:16]

부시와 빈 라덴가의 은밀한 관계(?)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추적, 이라크 전쟁의 비도덕성을 날카롭게 파헤친 영화 <화씨 911, Fahrenheit 911>은 부시 미국 대통령을 잔뜩 긴장시킨 제목처럼 뜨거운 영화다.

미국 정부의 배급 금지령으로 인해 개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868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됐다.

미국 전역 개봉에 앞서 뉴욕의 2개 극장에서 조기 개봉한 이 영화는 하루 만에 49,000 달러를 벌어들여 1997년 <맨 인 블랙>이 가지고 있던 43,000달러의 1일 극장수익 1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단 영화팬들은 이 영화를 감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개봉 전부터 이라크 전쟁과 맞물려 화제에 올랐던 <화씨 911>은 영화 배급에 대한 부시 정부의 방해로 영화팬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논란거리가 된 영화다.

또한 이라크 내 미국인 닉 버그의 참수로 미국과 이라크의 갈등이 더욱 고조된 가운데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 데도 성공했다.


이라크 공격 책임 물으며 부시정권 강하게 공격



마이클 무어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이 11월 미국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지 못하는 부시는 이제 미국인으로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부시 정부를 강하게 공격했다.

그는 또한 부시가 프리첼이란 과자를 먹다 과자가 목에 걸려 질식할 뻔 했던 일을 꺼내며 "부시가 프리첼을 먹는 동안 내 수상소식이 전해지지 않길 바란다"며 부시를 직접 조롱하기도 했다.

언론인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마이클 무어는 제너럴모터스(GM)의 횡포를 비판한 <로저와 나, Roger and Me>를 시작으로 미국 고등학교 내 총기사고를 다룬 <보울링 포 컬럼바인, Bowling for Columbine>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은 故 김선일씨 참수사건과 이라크 파병반대 운동으로 어수선한 우리나라에서도 7월 개봉 예정으로 영화팬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윤대섭기자 lithiu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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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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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송

2004.06.28
09:18:00
(*.252.113.211)
마이클무어감독님, 존경스럽습니다. 암살되지 않기를 빕니다.

이태훈

2004.06.29
00:06:34
(*.121.102.51)
영화와 같은 문화적인 요소들이 현대에서는 매우 중요한 여론형성의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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