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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실제로 고통을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 친구는 남편에게 육체적으로 학대를 당하고 있으며, 그 이전 관계도 그와 비슷했습니다.  그녀는 어째서 그런 남자들을 선택하고, 어째서 그런 상황으로 나오기를 거부하는 것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고통을 선택하는 이유는 뭔가요?>

신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말 중에는 '선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상황에는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인생에서 부자연스러운 관계나 부정적인 상황을 '선택' 했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선택은 높은 수준의 의식 상태에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선택은 당신이 마음과 마음의 틀에 박힌 유형에서 독립하는 순간부터, 현존하는 순간부터 시작 됩니다.

그 지점에 이르기 전까지는 영적인 의미에서 무의식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시키는 방식에 따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요!  그들은 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영적인 무지란, 일반적인 의미에서 똑똑하거나 그렇지 못한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나는 아주 똑똑하고 많이 배웠으면서도 완전히 무의식적인, 그러니까 완전히 자신의 마음과 동화되어 있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습니다.  실제로, 정신적인 발달과 지식 수준이 높은 사람이, 그에 걸맞는 의식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면 불행과 재난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당신의 친구는 남편에게 학대를 받으면서 그대로 살고 있으며, 그런 일이 처음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과거를 답습하는 마음은 언제나 이미 알고 있고 익숙한 것을 되풀이하려고 합니다.  고통스럽지만 적어도 익숙하기는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언제나 알고 있는 것에 집착 합니다.

모르는 것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을 느낍니다.  마음이 현재 순간을 싫어하고 무시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현재 순간을 인식하면 마음의 흐름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연속성에 틈새가 생깁니다.

정말 새롭고 창조적인 것은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을 열어주는 그 틈새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이 세상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당신의 친구는 자신의 마음과 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애정과 학대가 뗄 수 없이 이어져 있었던 과거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린 시절에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으며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배운 마음의 낡은 방식을 연출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고통을 먹고 살아가면서 언제나 더 많은 고통의 먹이를 찾아 헤매는 업장에 매여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녀의 남편이 드러내는 무의식적인 패턴이 그녀의 무의식적인 패턴을 보완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녀의 상황은 자기 스스로 만든 것이지만, 그녀의 무엇이 그것을 만드는 것일까요?  두말할 필요 없이, 과거의 정신적. 감정적 패턴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것들을 만드는 것일까요?

당신이 그 친구에게 그녀 스스로 그러한 조건이나 상황을 선택했다고 말해 준다면, 당신은 마음을 자신과 동일시하도록 그녀를 더욱 부추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진정한 그녀는 아닙니다.

그녀가 살아온 과거의 방식이 진정한 그녀인 것도 아닙니다.  사고와 감정의 뒤안에 있는 것을 지켜보는 법을, 현존하는 법을 그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업장에 대해서, 그리고 업장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 주십시오.  내면의 몸을 인식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현존의 의미를 설명해 주십시오.  그녀가 '지금'의 힘에 접근해서 틀에 박힌 과거를 깨고 나온다면, 그때는 그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부작용, 갈등, 고통을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도 광기를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과거를 녹여 버릴 만큼, 빛이 어둠을 몰아낼 만큼 여러분이 충분히 현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일어 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여기에 완전히 있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틀에 박힌 마음이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만일 당신이 부모와 갈등이 있다면, 부모가 당신에게 한 일에 대해서나 해주지 않은 일에 대해서 원망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당신을 아직도 부모에게 선택권이 있었다고 믿고 있는 셈입니다.

부모가 달리 행동할 수도 있었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 인생을 자기가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마음이 당신의 삶을 움직이는 한, 당신이 당신의 마음으로 있는 한, 무슨 선택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존재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마음과 동화된 상태는 엉망진창입니다.  일종의 광기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정도만 다를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 사실을 깨닫는다면, 원망은 더 이상 자리할 데가 없게 됩니다.  누군가가 병이 난 것을 어떻게 탓할 수 있겠습니다?  자비심만이 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반응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그렇게 된 데 대해 아무도 책임이 없다는 말인가요?  그런 생각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당신이 마음에 의해 움직인다면, 당신이 선택한 것은 아니라고 해도 무의식의 결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며, 더 많은 고통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두려움, 갈등, 문제, 고통의 짐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고통이 쌓여서 결국 당신은 무의식 상태에서 나오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선택' 에 대해서 한 말은 '용서'에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깨어 있고 온전히 내맡긴 후에야 용서도 할 수 있습니다>

'용서'라는 말은 2000년 동안이나 사용되어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말을 매우 제한 적인 의미로 이해합니다.  과거로부터  자의식을 끌어내는 한, 당신은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은 진정으로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힘에 접근해야만 진정한 용서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과거가 무력해지고, 당신 스스로 했던 일이나 당했던 어떠한 일도 당신 자신의 찬란한 본질을 털끝만큼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때는 용서라는 개념 자체가 불필요해집니다.

<그런 깨달음의 지점에는 어떻게 도달하나요?>

있는 그대로에 내맡겨 완전히 현존하게 되면, 과거는 힘을 잃게 됩니다.  당신에게는 과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현존이 열쇠입니다.  '지금'이 열쇠입니다.

<온전히 내맡겼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죠?>

그때는 더 이상 질문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조회 수 :
844
등록일 :
2004.05.19
14:55:56 (*.101.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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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

2004.05.20
09:46:47
(*.232.137.127)
근래 제가 답답했던 문제에 대한 답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이혜자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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