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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지금 우리들 대부분은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을 때 우리가 선택한 식품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빅맥 햄버거 하나마다에 열대우림 한 조각이 들어 있고, 10억 개의 햄버거가 팔릴 때마다 또다른 100가지 생물종들이 사라진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글거리는 스테이크 속에 동물들의 고통과 표토 부식, 삼림 남벌, 경제 손실, 건강 손상이 함께 들어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이 스테이크의 지글거리는 소리 때문에 그렇지 않더라면 먹을 수 있었을 굶주린 몇백만 인구의 아우성 역시 듣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한번 우리의 식품 선택이 끼치는 영향을 깨닫고나면 우리가 이를 깡그리 잊어버리는 일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물론 우리가 이 모든 것을 기억 저편으로 밀어넣어버릴 수도 있고, 때로는 관련 사실들의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 자체가 우리는 이 땅의 일부이고, 땅 또한 우리의 일부임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줄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 동물들과 숲과 하늘과 강이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듯이. 모든 것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기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의 삶, 아니, 모든 지구 생명체의 운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맙게도, 우리에게는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다. 그것은 우리 개인에게 가장 좋은 것이 다른 생명 형태와 우리 모두가 의지하고 있는 생명유지 시스템에도 가장 좋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이곳에서 오랜 세월 거주했던 인디언들은 땅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다. 그들의 사회는 각각의 다양성을 자랑했지만, 그럼에도 한결같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유지해주는 생명에 대한 외경심에 근거하고 있었고, 오늘날 우리가 생태계라 부르는 것과 균형을 유지하며 살았다. 그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신의 작품이었다.


"반짝이는 솔잎 하나하나, 모래사장 하나하나, 깊은 숲 속에 피어오르는 안개 한자락 한자락, 윙윙거리는 벌레 한마리한마리가 모두 성스러웠다."


백인이 그들에게 최대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땅을 팔라고 요구했을 때, 위대한 시애틀 추장은 부족을 대변하는 연설에서 그 대가로 한 가지를 요구했다. 그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부족, 심지어 인디언 종족을 위해서조차 무엇을 요구하지 않았다. 물론 그에게도 당시에 틀림없이 필요했을 엄청나게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더 많은 담요와 말과 식량을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 조상이 묻힌 그 땅이 존중되기를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는 그 자신을 위해서나 자기 부족을 위해서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은 인간과 다른 동물들 간의 관계였다. 그의 한 가지 요구는 단순하고도 예언적이었다.>



<어머니 지구>


100년 전 인디언 추장 시애틀은 부족의 땅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는 땅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으로 이 상황에 대응했다. 참으로 솔직하면서도 가슴 저린 웅변으로...



"우리는 땅에 일부이고, 땅은 우리의 일부입니다.
향기로운 꽃은 우리 자매이고,
사슴과 말과 독수리는
우리 형제입니다.
바위 절벽과 초원의 열매들과
조랑말의 체온과 사람
모두가 한 가족입니다.


그런데 워싱턴 대추장(미국 대통령을 말함-옮긴이)은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말을 전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물었습니다......


우리가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나는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하려 합니다.
그것은 백인들이 이 땅의 짐승들을
형제로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원시인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하지 않는 경우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백인들이 달리는 기차에서 총으로 쏘아 죽인
수천 마리 버팔로들이
대평원에서 썩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는 원시인이라서 그런지,
연기 뿜는 철마가
다만 먹기 위해서만 죽일 수 있는 버팔로보다
어째서 더 중요한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짐승이 없다면 사람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만일 모든 짐승이 사라지고 나면
사람도 영혼의 외로움으로 죽고 말 것입니다.
짐승에게 일어난 일은 얼마 안 가
사람에게도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모든 것은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압니다.
땅이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땅에 속해 있다는 것을요
모든 것이 이어져 있습니다.
세상 만물 모두가 이어져 있습니다.
땅에서 일어나는 일은 땅의 자녀들에게도 일어납니다.
생명의 거미줄은 사람이 짠 게 아닙니다.
사람은 거미줄의 한 오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가 거미줄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것은 곧 자신에게 하는 일이 됩니다."



시애틀 추장은 자연세계와의 유대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던 한 부족을 대변했다. 그러나 백인들은 그들을 야만인이라 부르며 그의 간청을 철저히 무시해버렸다. 오늘날 육류와 유제품과 달걀을 생산하는 공장식 사육장은 그가 제시했던 단 하나의 조건을 우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무시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언이다.


백인들은 시애틀 추장을 무식한 야만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창조주와의 살아 있는 접촉으로 얻어진 지혜와 웅변을 지닌 예언자였다. 그리고 그가 한 말은 오래오래 전에 쓰여졌던 한 책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성서 역시 우리에게 인간과 동물의 운명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다고 애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운명은 짐승의 운명과 다를 바 없어
사람도 짐승도 같은 숨을 쉬다가
같은 죽음을 당하는 것을!
이렇게 모든 것은 헛되기만 한데
사람이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인가."

(전도서 3:19)


시애틀 추장은 성서라는 책이 이미 수세기 전에 그 자신이 한 말과 거의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생명 자체를 편들어 말했던 것이고, 나이가 더해준 지혜가 그에게 강복한 것이었다. 다른 피조물 및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와 윤리적 연대를 맺기에는 너무나 동떨어진 채 길을 잃고 만 오늘날, 그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무한한 지혜의 빛을 던져주고 있다. 그가 한 말의 진실성이 이토록 명백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가지를 압니다.
우리의 신은 같다는 것을요.
이 대지는 그에게 귀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땅이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땅에 속해 있다는 것을요.
우리는 압니다.
가족을 묶어주는 핏줄처럼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만물은 이어져 있습니다.
땅에게 일어나는 일은
땅의 자녀들에게도 일어납니다.
생명의 거미줄은 사람이 짠 게 아닙니다.
사람은 그 거미줄의 한 오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가 거미줄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것은 곧 자신에게 하는 일이 됩니다."


"녹색연합, http://www.greenkorea.org/ 홍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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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8
05:42:15 (*.255.2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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