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보존하는 대단위 웹사이트를 화요일부터
온라인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아카이브(ARKive)라고 불리우는 웹사이트는 21세기판 노아의 방주라고 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할 것이다.
자연세계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위험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오디오와 비디오 “초상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하나밖에 없는 이미 멸종된 태즈마니아 호랑이에 대한 필름과 현재 멸종 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금색두꺼비(Golden toad)의 마지막 알려진 사진을 포함한
4백만 파운드 상당의 자료들을 사용할 수 있다. 아카이브는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영국의 자연유산에 대한 찬미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위험에 처한 종들에 대한 섹션이다.

현재 영국 섹션에는 갈색 산토끼(Brown Hare)들이 싸우는 장면, 겨울잠쥐(Dormouse)가
애기를 낳는 장면을 비롯하여 영국 해변가에 서식하는 희귀한 산호의 모습까지
600여 종의 디지털 화상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섹션에 수집된 자료들은
세계보존연합(World Conservation Union)에 의해 위험에 처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6000종의 동물과 33000종의 식물을 포함한 대단위 자료를 준비 중이다.
현재 약 500가지의 가장 위험에 처해 있는 종들에 대한 오디오와 비디오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많은 이미지들이 이국적인 동물과 식물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아카이브 웹사이트를 준비한 사람들은 모든 자연 생명체들이 이 사이트에 보존된다고 강조한다.
“여러 종들에 대한 이미지에 제한을 두어, 아카이브 사이트가
그저 미의 경연장이 되는 것을 막을 것이다.”라고
아카이브의 미디어 프로덕션 메니저인 리차드 에드워즈 (Richard Edwards)씨는 말한다.





그는 이어서, “사자, 호랑이, 돌고래, 상어 등의 화상을 찾는 일은 쉽다. 하지만 세계 도처에 이상하지만 경이적인 그저 몇 시간의 공부로는 충분하지 않는 식물들과 동물들에 대해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과 아마추어들이 있다.” 데이비드 아텐보로 경(Sir David Attenborough)은 “세계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자연세계를 줄이고 있다. 만일 사람들이 미래의 자연에 대해 공부하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자연의 퇴화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자연을 보존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로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영국 로터리에 의해 부분적으로 지원을 받는 이 사업은 과학자로부터 어린 학생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 7세에서 11세까지 어린이들이 교육적 목표와 자연에 대해 배우는 데 할당된 Planet ARKive 섹션을 방문하면 된다.
이 페이지는 브리스톨의 어린 학생들이 개발에 참여하여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아카이브는 전 BBC의 자연사 부분의 과장이었던 크리스토퍼 파슨스(Christopher Parsons)의 20년 전 아이디어에 의해 발전되었다. 이 사이트의 시작은 지난 2002년 11월에 별세한 파슨스 씨에 대한 기념행사와 함께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