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원죄설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요?

모든 인간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가 있다는... 그래서 그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필요하다는 논리인데...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거부감 나는 말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경도 쓰지 않죠. 기독교 근처도 가질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아는 분이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녀서 그 동안 많은 연구를 하다가 성경의 이해할 수 없는 많은 부분들에 대해 고민과 번민을 많이 해 왔습니다. 즉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시각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분이죠.

그래서 내가 원죄설이 무엇이냐고 하니까, 그 분이 답하기를,

'내 탓이요 내탓이요...' 라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형수는 이 세상의 어떤 잘못에 대해서도 관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극도의 죄를 지어놓고 남의 죄를 욕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바로 인간 상호간의 연민과 관용을 강조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원죄설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해석은 괜찮은데 원래 의미가 이런 것인지 아님 그 분 자신만의 해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