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680
여러분께 제 문제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전 혼령기를 넘은 사람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결혼을 하기를 바라시죠. 특히 어머님은 더욱 그렇습니다. 여성들은 종족유지 본능이 강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머 주변인들도 모두 결혼하라고 하고...
그러나 전 여전히 하기 싫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일단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입니다. 제 친구들이나 주변인들 모두 돈, 돈, 돈 하고 다닙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것이죠. 그리고 직장은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그러나 때려치는 것은 모두 길바닥에 내 던져지는 꼴이 되어 꿈도 꾸지 못합니다. 저도 직장 다닐때 상사가 굴욕적인 일을 당하고서 한숨섞인 소리로 " 나도 감정이 있고 화 낼줄도 안다. 그러나 그것이 목구멍까지 치솟다가 가족들 생각이 나면 그대로 내려가 버린다. " 라는 얘기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저런 감정일 겁니다. 저도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그 화가 체내에 축적되어 나쁜 질병들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죠.
두번째 이유는, 아이의 양육에 대한 걱정입니다. 솔직히 지구가 정리가 되어 시기이고, 그래서 혼란과 어지러움도 많은 세상에 아이를 태어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족 중 일원을 잃었었습니다. 남 이야기만 같던 것이 저의 일이 되다보니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나 어른들이 당하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아이들이 당하는 것은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참변을 당하는 여러 사고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저는 일부러 그런 뉴스를 안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당하는 뉴스를 보면 속이 뒤집히고 가슴이 쓰립니다. 그런데 만약 제 아이가 그런 사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아마 전 자살을 하거나 산속으로 은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하겠지만 가족 중 사고를 당한적이 있던 분들은 그런 쉬운 생각을 못합니다. 아이 죽는 일이 구더기 꼬이는 것 같이 쉽게 생각할 수 있다고 보입니까? 옛날에 부모가 죽으면 '천붕'이라 했으나, 아이가 죽으면 그보다 더한 슬픔과 괴로움으로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그 괴로움을 대변하는 말이죠.
세번째 이유는, 제대로 된 배우자를 선택할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전 아직도 순진해서 여자를 잘 모릅니다. 사람들이 절 보면 답답해 하죠. 30년 넘게 여자친구라는 것은 단 한번도 있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를 보는 안목이 황무지나 다름이 없죠. 그런 판에 요즘 세태가 이혼률이 왜 그리도 높은지, 뭐 연예하다가 마음 안 맞으면 돌아서는 것 같이 쉽게들 생각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부모들의 결별에 아이들은 비행청소년으로 갈 확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범죄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확률과 비례합니다. 미국이나 서구사회가 그리도 범죄가 많은 것은 이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로 인해 결손가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은 비뚤어진 길을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닮아가는 판에 여자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나이에 쫓겨 대충 맞춰 결혼했다가 크게 후회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이 생깁니다.
네번째 이유는, 저는 혼자서도 너무나 재밌게 살 수가 있습니다. 우선 여기 pag가 좋고 여러분과 글로나마 대화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또한 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장서가 많은 도서관을 가면 왜 이리 가슴이 뭉클하고 행복감이 밀려오는지... 책 한권마다 즐거움과 호기심 나는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흥미진진 합니다. 그래서 전 평생을 책만 읽고 살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아무런 부담 없이 책을 읽고, 세상의 섭리를 깨우치며, 명상도 하면서 영적인 체험도 하는 것이야 말로 저의 최고의 이상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전제가 되는 것이 독신입니다. 가족을 꾸리면서 저럴 수 있겠습니까? 조선시대도 아니고...
그래서 전 저러한 이유들 때문에 독신을 정말로 원합니다만, 부모님이 큰 걱정입니다. 부모님은 저의 결혼을 바라고 있고, 갈수록 나이들어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보면 저의 갈등은 증폭이 됩니다.
아! 어떡해야 하나요...ㅠ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전 혼령기를 넘은 사람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결혼을 하기를 바라시죠. 특히 어머님은 더욱 그렇습니다. 여성들은 종족유지 본능이 강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머 주변인들도 모두 결혼하라고 하고...
그러나 전 여전히 하기 싫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일단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입니다. 제 친구들이나 주변인들 모두 돈, 돈, 돈 하고 다닙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것이죠. 그리고 직장은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그러나 때려치는 것은 모두 길바닥에 내 던져지는 꼴이 되어 꿈도 꾸지 못합니다. 저도 직장 다닐때 상사가 굴욕적인 일을 당하고서 한숨섞인 소리로 " 나도 감정이 있고 화 낼줄도 안다. 그러나 그것이 목구멍까지 치솟다가 가족들 생각이 나면 그대로 내려가 버린다. " 라는 얘기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저런 감정일 겁니다. 저도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그 화가 체내에 축적되어 나쁜 질병들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죠.
두번째 이유는, 아이의 양육에 대한 걱정입니다. 솔직히 지구가 정리가 되어 시기이고, 그래서 혼란과 어지러움도 많은 세상에 아이를 태어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족 중 일원을 잃었었습니다. 남 이야기만 같던 것이 저의 일이 되다보니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나 어른들이 당하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아이들이 당하는 것은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참변을 당하는 여러 사고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저는 일부러 그런 뉴스를 안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당하는 뉴스를 보면 속이 뒤집히고 가슴이 쓰립니다. 그런데 만약 제 아이가 그런 사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아마 전 자살을 하거나 산속으로 은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하겠지만 가족 중 사고를 당한적이 있던 분들은 그런 쉬운 생각을 못합니다. 아이 죽는 일이 구더기 꼬이는 것 같이 쉽게 생각할 수 있다고 보입니까? 옛날에 부모가 죽으면 '천붕'이라 했으나, 아이가 죽으면 그보다 더한 슬픔과 괴로움으로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그 괴로움을 대변하는 말이죠.
세번째 이유는, 제대로 된 배우자를 선택할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전 아직도 순진해서 여자를 잘 모릅니다. 사람들이 절 보면 답답해 하죠. 30년 넘게 여자친구라는 것은 단 한번도 있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를 보는 안목이 황무지나 다름이 없죠. 그런 판에 요즘 세태가 이혼률이 왜 그리도 높은지, 뭐 연예하다가 마음 안 맞으면 돌아서는 것 같이 쉽게들 생각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부모들의 결별에 아이들은 비행청소년으로 갈 확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범죄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확률과 비례합니다. 미국이나 서구사회가 그리도 범죄가 많은 것은 이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로 인해 결손가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은 비뚤어진 길을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닮아가는 판에 여자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나이에 쫓겨 대충 맞춰 결혼했다가 크게 후회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이 생깁니다.
네번째 이유는, 저는 혼자서도 너무나 재밌게 살 수가 있습니다. 우선 여기 pag가 좋고 여러분과 글로나마 대화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또한 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장서가 많은 도서관을 가면 왜 이리 가슴이 뭉클하고 행복감이 밀려오는지... 책 한권마다 즐거움과 호기심 나는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흥미진진 합니다. 그래서 전 평생을 책만 읽고 살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아무런 부담 없이 책을 읽고, 세상의 섭리를 깨우치며, 명상도 하면서 영적인 체험도 하는 것이야 말로 저의 최고의 이상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전제가 되는 것이 독신입니다. 가족을 꾸리면서 저럴 수 있겠습니까? 조선시대도 아니고...
그래서 전 저러한 이유들 때문에 독신을 정말로 원합니다만, 부모님이 큰 걱정입니다. 부모님은 저의 결혼을 바라고 있고, 갈수록 나이들어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보면 저의 갈등은 증폭이 됩니다.
아! 어떡해야 하나요...ㅠ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03.05.21 02:24:24 (*.152.216.196)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었는데...그나마 위로 형 둘이 있고 모두 결혼을 해서 흔한 말로 "대는 잇겠구나"하면서 독신을 원한다고 다년간에 걸쳐 주장하고 주위를 설득한 결과, 현재 노터치 상태에 막 들어갔습니다. 아버지는 예전에 돌아가셨고요..이제 어머니 홀로인데 저랑 단둘이 살고 계십니다. 흔한 말로 고부간의 갈등 때문에 기운이 있을때 까지는 며느리 신세 안지고 혼자 사시려 하고 애기를 봐주고 계시죠. 나중에 힘들어지시면 형 집으로 가셔야겠지만... 그렇게 되면 진짜 혼자 사는 셈이 되겠죠. 그래서 전 지금부터 독신으로 살기위해 필요한 것들을 마음 속에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그리고 앞으로 상승하면서 펼쳐지게 될 새로운 세상에서도 저는 계속 독신으로 남고 싶습니다. 이상하게 이번 생에는 여자가 안땡기는군요...물론 연애를 어느정도 해봐서 그 맛을 조금이라도 느꼈기 때문인지도.. 아무튼 신념이 그러하시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시기를...결국 이 세상에서 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2003.05.21 10:04:18 (*.55.74.117)
마치 제가 쓴 글을 보는것 같이 너무도 비슷하군요. 3번이 약간 다른데, 전 제 주변에 남을 이해할 수 있고 제 생각과 비슷한 사람이 없어서 찾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년 사귀다가도 헤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그만큼 서로에게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전 결혼을 할겁니다. 이유는... 님도 생각하시는 부모님 때문입니다. 역시 그 이유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좋게 보는 여자들을 몇번 놓치곤 했죠. (아, 물론 머뭇거리다가 놓친적도......) 모든 면에서 남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얼마전에 생일이라 다른 사람들과 만났는데... 만나는 사람과 내년쯤에 날을 잡을거라는 얘기를 들으니 웬지 착찹해지더군요.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했음에도 왜 기분이 그리 되던지...... 어쨌든 전 지금 결혼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러기 위해 남을 먼저 이해하는 것을 더 높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나저나 성격상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낯을 가려서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남을 이해하는 것과 성격은 최소한 저에게는 별개의 문제같아요. 에구...
2003.05.21 10:21:14 (*.104.232.78)
저도 이제 35나이에 결혼을 생각중입니다만....혼자사는것도재밌던데,워낙 부모님이 성화여서 결혼 안할수는 없고 부부는 전생의 원수라던데 원수가 없었나 보니다라는 위안으로 오늘도 버티고 있습니다
2003.05.21 10:23:45 (*.235.24.50)
님이 말씀이 맞습니다!! 맞고요..~~
전 님이 참 부럽군요..아직 그런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할 여유가 있으니..
전 그런 고민의 여지조차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신껏 사십시요..
부모님이고,주변 사람들이고,친구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반강제적으로 탄압(?)을 하고 회유(?)를 하고 비웃더라도 꿋꿋히 님이 중심과 소견 삶의 균형을 잃지 마십시요..
공자님이 말씀하신대로,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 그런거 같습니다.
더우기 님처럼 뚜렷한 남다른 삶의 비젼있는 영적인 목적과 방향성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머지않아..제 생각엔 이 결혼이라는 불합리한 제도(?)도 이 지구상에서 그 실효성을 상실할때가 곧 닥치리라봅니다.
인류 역사이래,
남녀 개개인의 다양한 필요성과,국가 제도 유지와 통제상 불가피하게 유지 되왔던것이 바로 이 결혼제도 입니다..
이제 인간들도 많이(?)진화했고..
사회적인 분위기나 현실(?)도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하는 그런필요는 없어진거같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그런건 아니더라도 ..
많은 분들께, 이 결혼이라는 제도가 더 이상 별 의미(?)없는 것으로써 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충분한 경제력만 갖추면..남자든..여자든..혼자 살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밥하는게 문젭니까..세탁하는게 문젭니까..반찬걱정이 문젭니까..
모든게 아주 편리하게 잠깐이면 해결됩니다.
영적인 성향이 있는 분들에게..
.그리고,뚜렷하고,확고한 자신만의 삶의 철학
과 욕망과 의지가 있는분들에게..
자유란 마치 바다에사는 물고기들에게 있어, 바닷물과 같은 것입니다..
바다없이 물고기에게 무슨 생명력이 있겠습니까..?모래 사장에 내던져진 물고기는 물고기로서의 고유의 생명력을 상실하게 마련입니다.
어항속에 갖힌 물고기도 바찬가지지요..
왜냐면..설령 물을 있다해도 광활한 바다의 넓이와 깊은 바다의 깊이를 느껴 알수없기때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중에 하나가 ..
왜 많은 사람들(부모,형제,주변 인물)은
자신들도 결혼으로 말미암아 ,별로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그 전통적인 (구속과 불행?)을 습관처럼 대물림하고 싶어하느냐하는 것입니다..
물론,그들의 입장에선..
혼자 사는 님이 다소,불안정해보이고,한편으론,측은해보이고,처량해보이고,뭔가 빠진것처럼 보이기에 결혼권유를 하겠지만..
그건..그분들의 객관적 시각인것이고,
님자신의 "내적인 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마..제 소견으론..님에게 맞는 그런 여자분을 찾기는 꽤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더우기....결혼해서..만족스럽고..행복하게 살아서..부부의 인연..가족의 인연이 씨너지 상승작용을 일으키게 된다면..그야말로 다행이고,좋은 일이겠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는 참으로 난감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이가지 딸려버리면,
이제 두 부부의 문제는 자신들의 범위를 넘어,
아무죄없는 아이의 운명에까지,
부정적인 여파를 남긴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엔,님자신의 삶의 중심과 균형을 상실하고 마는것이지요..
이상이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사람마다 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드린 말씀은 결혼의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부각시켰으니,
그점 감안하시고,..소신잘 지키시길...
전 님이 참 부럽군요..아직 그런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할 여유가 있으니..
전 그런 고민의 여지조차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신껏 사십시요..
부모님이고,주변 사람들이고,친구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반강제적으로 탄압(?)을 하고 회유(?)를 하고 비웃더라도 꿋꿋히 님이 중심과 소견 삶의 균형을 잃지 마십시요..
공자님이 말씀하신대로,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 그런거 같습니다.
더우기 님처럼 뚜렷한 남다른 삶의 비젼있는 영적인 목적과 방향성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머지않아..제 생각엔 이 결혼이라는 불합리한 제도(?)도 이 지구상에서 그 실효성을 상실할때가 곧 닥치리라봅니다.
인류 역사이래,
남녀 개개인의 다양한 필요성과,국가 제도 유지와 통제상 불가피하게 유지 되왔던것이 바로 이 결혼제도 입니다..
이제 인간들도 많이(?)진화했고..
사회적인 분위기나 현실(?)도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하는 그런필요는 없어진거같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그런건 아니더라도 ..
많은 분들께, 이 결혼이라는 제도가 더 이상 별 의미(?)없는 것으로써 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충분한 경제력만 갖추면..남자든..여자든..혼자 살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밥하는게 문젭니까..세탁하는게 문젭니까..반찬걱정이 문젭니까..
모든게 아주 편리하게 잠깐이면 해결됩니다.
영적인 성향이 있는 분들에게..
.그리고,뚜렷하고,확고한 자신만의 삶의 철학
과 욕망과 의지가 있는분들에게..
자유란 마치 바다에사는 물고기들에게 있어, 바닷물과 같은 것입니다..
바다없이 물고기에게 무슨 생명력이 있겠습니까..?모래 사장에 내던져진 물고기는 물고기로서의 고유의 생명력을 상실하게 마련입니다.
어항속에 갖힌 물고기도 바찬가지지요..
왜냐면..설령 물을 있다해도 광활한 바다의 넓이와 깊은 바다의 깊이를 느껴 알수없기때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중에 하나가 ..
왜 많은 사람들(부모,형제,주변 인물)은
자신들도 결혼으로 말미암아 ,별로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그 전통적인 (구속과 불행?)을 습관처럼 대물림하고 싶어하느냐하는 것입니다..
물론,그들의 입장에선..
혼자 사는 님이 다소,불안정해보이고,한편으론,측은해보이고,처량해보이고,뭔가 빠진것처럼 보이기에 결혼권유를 하겠지만..
그건..그분들의 객관적 시각인것이고,
님자신의 "내적인 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마..제 소견으론..님에게 맞는 그런 여자분을 찾기는 꽤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더우기....결혼해서..만족스럽고..행복하게 살아서..부부의 인연..가족의 인연이 씨너지 상승작용을 일으키게 된다면..그야말로 다행이고,좋은 일이겠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는 참으로 난감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이가지 딸려버리면,
이제 두 부부의 문제는 자신들의 범위를 넘어,
아무죄없는 아이의 운명에까지,
부정적인 여파를 남긴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엔,님자신의 삶의 중심과 균형을 상실하고 마는것이지요..
이상이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사람마다 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드린 말씀은 결혼의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부각시켰으니,
그점 감안하시고,..소신잘 지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