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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웅" 프랭크스 36년 軍생활 마감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잇달아 승리로 이끈 중부군사령관 토미 프랭크스 장군(57)이 36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곧 전역한다고 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프랭크스 장군은 다음달 11일 에릭 신세키 장군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는 육군참모총장 직을 제의받았으나 지난달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곧 전역할 것이라는 소문이 군 내부에 퍼져 있었다.

프랭크스 장군의 후임으로는 현재 중부군 제1부사령관인 존 아비케이드 중장이 유력하지만 프랭크스 사령관과 국방부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미 중부군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부터 아라비아반도를 거쳐 동북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의 25개국을 담당하고 있다.

프랭크스 장군은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과 올 3월 시작된 이라크 전쟁을 단기간에 끝내 미군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전쟁 영웅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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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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