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애린원 <-바로 여기!

  애린원은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동물을 보호하는 동물 고아원입니다.

애완동물은 왜 키우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듭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키워준 보답을 바라는 게 아닐 거예요.

아무 조건없는 애정이 담긴 눈빛이 오갈때 우리는 진정한 마음의 기쁨을 얻을수 있을 거예요.
겨울이 되어 100마리가 넘는 아가들이 애린원에 새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개들을 돌보느라 전재산을 쏟아 부었고 장사까지 그만두신 애린원 원장님은 간간히 들어오는 후원금으로 사료비도 벅차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조그만 관심이 사람들의 이기로 버려진 아가들에게 큰 사랑이 될 것 입니다.
www.aerinwon.com <-바로 여기!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만 가보고, 또 그냥 이런데가 있구나 하지 말고 가슴아파해 주세요! 진정한 사랑은 책임질 줄 아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애린원 관계자가 아니라 우연히 애린원 사이트를 보고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애린원 소개*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노곡리에 위치한 애린원은.... 눈에 띄지도 않는 자그마한 푯말 하나를 걸어둔채 300여마리의 외침으로 그 첫인사를 대신했다.

포천으로 옮겨온지 6년째라는 애린원 원장님(공경희 여사)은 지난 날 고생의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는 그을린 얼굴과 거친 손으로 우릴 맞아주셨다. 현재 약 300여마리의 버려진 개들이 살고 있는 애린원엔 여러종류의 개들이 각각의 사연을 안고 들어와 살고 있었다.

눈이 멀어버린 개, 도살의 위기에서 도망쳐 목이 깊게 패인 개, 한쪽 다리를 잃어 절룩거리는 개..... 이들중 몇몇은 집을 잃어버린 채 이곳에 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버려진 생명들이었다.

덩치가 커서, 병이 나서, 털이 빠지고 너무 짖어서 버려진 이들은 그래도 아직 사람이 그리운지 우리를 향해 연신 꼬리를 흔들었다.




원장님과 개들의 인연은 생각보다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20여년전 철도 공무원이던 남편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며칠 뒤 길에서 만난 병들은 하얀 마르티스 한 마리가 자신의 주위를맴도는 걸 보며 떠난 남편의 혼이 들어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데려와 키운게 인연이 되어 이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 후 하나둘씩 늘어난 개가 어느덧 80여마리가 되고 그들을 돌보느라 장사조차 할 수 없었던 원장님은 더 이상 주택가에서의 생활이 어려워지자 가족의 반대를 뿌리친채 이 곳 포천에 내려왔다고 한다.

지난 세월 개들을 돌보느라 모든 재산을 쏟아부은 원장님은 이제 당장 개들의 사료값조차 벅차할 처지지만 자신이 이 개들을 포기하는 순간 그들에게 남은건 죽음뿐이란 생각에 힘겨워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들을 볼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셨다.

자꾸만 늘어가는 개들을 보며 힘들기도 하지만 이미 버려진 생명을 다시 버릴수 없다며 힘만 된다면 모든 버려진 개들을 거두고 싶다는 말씀과 그들도 태어난 이상 죽임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말씀에 원장님의 생각을 엿볼수 있었다.

정말 좋은 분들껜 분양을 해주지만 지금껏의 경험상 보내준 10마리의 개들중 9마리는 다시 버려져 왔기에 더 이상 분양을 해주고 싶지 않다는 말은 우리의 맘을 아프게 했다.

당장 닥칠 장마와 그에 이은 각종 질병, 그리고 시작되는 더위가 걱정이라며 작년에 죽어간 50마리의 개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원장님을 보며 우린 숙연해질수 밖에 없었다.

지난 몇년간 자원봉사조차 없어 홀로 힘겹게 버텨오다 얼마전 코카스파니엘 모임이란 동호회에서 자원봉사를 나와 겨울내내 썼던 개장의 투터운 이불을 걷어낼수 있었다며 환희웃는 원장님은 어느 누구의 보조도 없이 지내다

두달전부터 누렁이 살리기 본부에서 매달 30여만의 지원금을 보내줘 고맙지만 사실 턱없이 부족한 자금이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시곤 했다.

이렇게 버려질바엔 아예 태어나지 않는게 좋다며 모든 개들을 중성화 시키는게 차라리 바람직하다는 원장님의 한탄 섞인 말씀에서 비록 성장하긴 했어도 성숙하진 못한 국내 애견문화의 단면을 엿볼수 있었다.

몇몇 동물보호시설이 있지만 수용한계가 넘으면 도살시켜 버리기에 차라리 자신이 모두 데려오고 싶다는 말씀을 덧붙이신 원장님과의 만남을 아주 오래토록 잊지 못할 것이다.

아울러 개를 문화의 하나로, 취미의 하나로 치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은 애견을 떠나 하나의 생명이란 사실을 원장님을 대신해 전해본다. (woongja.com)강 준배

조회 수 :
1739
등록일 :
2003.01.04
01:21:24 (*.79.203.61)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1692/66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169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49820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50550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69657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56952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38983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43429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83574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14776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53039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67867     2010-06-22 2015-07-04 10:22
9770 예수님의 죽음... [4] 도사 1644     2007-09-12 2007-09-12 01:57
 
9769 일단... 외계인 23님은 지구일에 빠져 주셨으면..좋겠습니다.. [10] 도사 1763     2007-09-12 2007-09-12 02:10
 
9768 한민족은..천손이지요... [13] 도사 2002     2007-09-12 2007-09-12 02:30
 
9767 사라진 천부인! 선사님은 그걸 아시나요? [6] 청학 1569     2007-09-12 2007-09-12 08:59
 
9766 좋은 노래 [1] 사랑해 1416     2007-09-12 2007-09-12 09:40
 
9765 멋진 노래 사랑해 1644     2007-09-12 2007-09-12 09:56
 
9764 오늘 새벽에 받은 메시지... [7] 미르카엘 1696     2007-09-12 2007-09-12 10:20
 
9763 샛별에게 [2] 연리지 1591     2007-09-12 2007-09-12 11:13
 
9762 창조자 절대자 하느님 모두 귀신나부랭이입니다 [6] [3] 그냥그냥 1957     2007-09-12 2007-09-12 11:26
 
9761 빛의 지구(32);이제 지부경으로.... [2] 외계인23 1930     2007-09-12 2007-09-12 12:48
 
9760 샛별에게 시를 노래와 맞춰 들어보심이... 사랑해 1632     2007-09-12 2007-09-12 13:34
 
9759 나사렛의 거부(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1777     2007-09-12 2007-09-12 13:56
 
9758 23님 질문있습니다. 주안 1269     2007-09-12 2007-09-12 15:09
 
9757 빛이 어둠을 이긴다? [3] 1569     2007-09-12 2007-09-12 15:13
 
9756 지부경 100자 전문과 요약 [7] 청학 1990     2007-09-12 2007-09-12 18:14
 
9755 역사학자가 도저히 밝힐 수 없는 한민족의 역사 [2] 선사 1808     2007-09-12 2007-09-12 18:35
 
9754 한반도는 4차원적 통합을 원하는 한울님의 시험장이다. [7] 청학 1693     2007-09-12 2007-09-12 19:27
 
9753 사랑 [9] 우주들 1528     2007-09-12 2007-09-12 21:45
 
9752 라일락님!!!!!!!!!!!!!! [5] 사랑해 1461     2007-09-12 2007-09-12 23:47
 
9751 빛의 지구(33);이제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 질때가 되었읍니다. 천부경과 지부경 [10] 외계인23 1963     2007-09-13 2007-09-13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