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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K형에게
가끔씩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빛과 사랑의 우주 형제들이 반짝반짝 나타나 주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될 때가 있지요. 때로는 숨결을 고르고 골라, 이마와 정수리로 쏟아지는 빛의 폭포수를, 그 청량감을 즐기면서, 플레이아데스와 시리우스의 존재를 기다려 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정말 시원스럽게 통하지 않는 것은, 내 존재의 불투명성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저기 땟국물이 묻어 있어 빛의 존재들로서는 접속하기가 아무래도 꺼림칙해서일 것입니다.
그래요, 그럴 것입니다. 저 자신, 몸에서 불결한 냄새가 나는 사람들 옆에 가기 싫어하듯이, 우주적 존재들의 입장에서는, 어지간히 마음을 내지 않고서는 내 곁에 다가오기가 어려울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 자신도 저 자신에게서 때로는 참기 어려운 고약한 냄새를 맡곤 하는데, 3차원의 고르지 못한 파장 안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빛의 존재들은 우리와 접속을 하려면 주파수를 낮추어야만 한다지요.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는 말할 나위도 없이 주파수를 높여서, 사랑의 빛이 충만한 그 영토로 돌아가는 일이겠지요. 수천 수만 년 동안 삶을 거듭하며 반복해 온 “가세 가세 저 언덕으로 가세”의 노래를 접고, 마침내 당도한 이 언덕의 기쁨을 노래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렇게 가고, 또 가는 데에만 진력해도 부족하련만, 우리 주변에는 그렇게 전진하려는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사회 전체의 오염된 에너지야 말할 나위도 없지만, 가장 가까운 배우자, 친구, 친척, 동료 들이 반기를 드는 데에는 정말 힘 빠지는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응원을 하지는 못할지언정 훼방이라도 말았으면 좋으련만, 빛을 향해 나아갈수록 오히려 거리감과 배반감을 거듭제곱으로 느끼는 모양이니,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껍질 안쪽에서 두드리고 두드린 끝에 애쓴 보람이 있어
마침내 새어 들어온 한 줄기 빛에 새 생명으로의 세례를 받고,
그렇게 맛본 환희를 잊을 수 없어
더욱 더 빛을 증폭시키는 일에 골몰하는 당신은,
말할 나위도 없이 그 빛을 나누어 주고 싶어 안달입니다.
그럼에도 정작 그 빛을 받아 먹어야 할 사람은 아예 맛보려고조차 하지 않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으면서도 지푸라기조차 잡으려 하지 않는 위기 불감증 환자가 바로 당신 곁에서, 당신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집니다.
물론 나의 에너지 단수를 높여서 흘러내리는 내 사랑의 봇물에 저절로 몸을 적시게 하는 것만이 최선의 해결책일 것입니다. 그렇게 내 에너지 상태를 높일 수 있다면, 혈루병을 앓는 여인이 예수를 좇아가 옷자락을 만진 것처럼, 저쪽에서 먼저 나에게로 손을 뻗쳐 내 사랑의 감로수를 맛보려고 할 것입니다.

“아, 잠깐만, 잠깐만요. 그 여인과 내 여인 사이에는 다른 점이 있어요.”
물론입니다. 예수의 여인에게는, 진정 통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소통에의 갈망이 있었습니다. 저 환한 빛에 나의 코드를 꼽고야 말겠다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하는, 절실한 구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대의 모두들에게, “통함이 곧 치유요 구원”임을 온몸으로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여인에게서는 그런 구함이 없다고 말하고 싶겠지요. 발심조차 되먹지 않은 불감증 환자에게 사랑의 기쁨을 가르치기가 어찌 쉬운 일이겠습니까. 내 갈 길도 바쁜데, 차라리 혼자이고 싶을 때가 적지 않겠지요. “돌아보면 안 된다”는 계명을 어기는 바람에 소금 기둥이 되어버린 롯의 아내처럼, 그 모든 것에 미련을 품지 말아야만 우리는 진정 5차원으로의 상승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저 자신의 젊은 날, “빛의 자식이 어둠의 자식과 섞여서는 안 된다”는 바울의 주장을 앞세운 어느 크리스찬 여성의 발길에 차여, 끙끙 신음한 적이 있습니다만, 과연 빛의 자식 어둠의 자식이 따로 있는 것일까요?
K형, 당신의 여인이 어둠의 자식이라면 당신 또한 한때는 어둠의 자식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창조주의 날숨을 통해 창조됨과 동시에 그 입김에서 멀어질수록 더 짙은 어둠을 경험합니다. 날숨 속에서는 “신으로부터의 분리”라는 환상 속을 헤매지만, 창조주의 들숨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빛과 사랑을 노래하며 귀향길에 오릅니다.
날숨 속에 있든 들숨 속에 있든 우리는 모두 하나(All That IS)이지만, 개체성 또한 엄연한 사실이기에, 무엇보다 먼저 개체의 자유의지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99번이나 붓다를 죽이려다 실패한 인물이 있지요. 어찌하여 붓다는 99번의 살인 시도를 방관했을까요? 붓다도 어찌할 수가 없었던 것일까요? 저마다의 자유의지를 존중한다는 우주 법칙을, 붓다는 소중하게 떠받들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내 가까운 주변인에게 빛을 전파하지 못함은, 내 빛의 크기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아직 어둠 속에 있는 당신의 여인에게 “당신 역시 소중한 존재”임을 실감토록 해주어야겠지요. 별과 별이 서로를 끌고 당기며 제 궤도를 돌듯이, 신성한 손길이 있어 우리 모두의 존재를 떠받치고 있음을, 당신의 사랑을 통해 체감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다 5차원으로 떠나더라도, 당신과 함께가 아니라면 난 떠날 수가 없다”고 노래한다면 어떨까요? 빛의 공부를 한답시고 분리감만 조장하며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심어주었던 당신이, 이젠 정말로 빛 속의 존재가 된 것을 당신의 여인은 알아차릴 것입니다.
그래요, 진정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한때 인연을 맺고 살 부비며 살았던 존재를 외면하고 떠날 수 있다면, 그곳은 5차원이라도 지옥의 5차원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나 자신을 던져 어둠을 밝히려 들 때, 우리들의 빛은 어느 때보다 더한 속도로 밝음의 룩스(LUX)를 높이지 않을까요? 얻으려고 하는 자는 잃고 잃으려고 하는 자는 얻는 원리가 바로 여기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우주에서 진실로 버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물며 당신 안의 빛을 끌어내기 위해 몸 바쳐서 악역을 자처한 당신의 여인이야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빛의 말을 해도 귀를 닫고 있으면
침묵의 말 없는 말을 해야 할 것이요,
신새벽에 곤히 자고 있는 침대 머리맡에서
그 영혼을 향해 사랑의 말을 나직나직 건네야 할 것입니다.
겉사람의 그는 몰라도 속사람의 그는 알아차리고, 언젠가부터는, 아무런 논리적 연결점도 없이, 갑작스럽게 변화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K형, 우리 그렇게 갑시다. 이것은 당신과 당신의 여인에게 하는 소리만이 아닙니다. 나 자신을 향해서 하는 말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고약한 냄새를 피워서, ‘빛과 사랑의 존재들’과 통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향해서 하는 말입니다. 내 아파트 거실 하나도 밝히 빛내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향해서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이 세상에 왔습니까? 어둠을 빛으로, 두려움을 사랑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어둠이 없다면, 두려움이 없다면, 그 무엇으로 사랑의 연금술을 배운단 말입니까? 그런 역할을 맡아 준 모두에게 진실로 감사하면서, 사랑의 빛기둥에 자신을 던집시다.
진실로 통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음에.
조회 수 :
1201
등록일 :
2002.08.29
07:42:10 (*.178.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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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땅

2002.08.29
09:08:31
(*.177.107.9)
님의 글에 가슴의 진동이 북소리되어 울립니다.어찌 이렇게도 똑같은 서원을 품었는지요.우리가 해야될 일은 우리 주변부터 사랑하는 일인 것같습니다.

사랑

2002.08.29
09:46:06
(*.150.255.194)
님의 진심이 전해져 옵니다 ...진정이면 통한다는 말도 있지요.....님으리 글을 보니 생각나는게 있습니다...토라진 남편..눈감고 있는 남편 옆에서...머리를 손으로 ..사랑으로 넘겨주며 침목했던...그 손길이 정말 사랑이었다고 고백받은 기억말입니다....사건은 어딜가고 ..당신이 정말 사랑한다는것으르 알았다고 ...고백해준 남편의 사랑에 감사합니다......사랑엔 왜 늘 눈물이 나는지요....

사랑의 빛

2002.08.29
12:42:07
(*.155.125.70)
영일님의 진실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진실로 연민합니다.^^
언제나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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