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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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남한은 별개의 국가다. 조선이 일본에게 망하였으므로 우리나라 역사는 고려, 조선, (대한제국,) 대일본제국(일제)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그 다음을 이은 국가들이 북한과 남한이다. 그런데 한이란 것은 대한민국에서 온 것이다. 북의 국가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휴전선 남쪽의 국가를 대한민국이라 하는 것이다. 대 자가 붙었다 해서 북한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헌법(http://www.law.go.kr/lsInfoP.do?lsiSeq=61603)도 잘못되었다. 북한이라는 엄연한 남의 나라의 영토를 우리 국토라 하는 것은 잘못이다. 한반도를 다 대한민국이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동포라 해도 다른 국가다. 분가하면 형제라 해도 다른 가구듯이. 삼국시대에도 같은 민족이었지만 세 나라였다. 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얻어 쓸 때마다 얼굴이 쳐다보인다. 형제의 땅을 뻔뻔하게 내 땅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이란 말은 편의상 관습상 부르는 명칭이고, 북을 가지고 싶은 남한 인민(인민은 조선시대에도 있는 말. 그런 의미로 나는 씀. 국민.)의 마음이 표현된 말일 수도 있다. 그들이 부르는 대로 북조선(북쪽에 있는, (현대의) 조선이라는 나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라고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나는 본다. 북한에서는 남한을 남한이라 안 부르고 남반부 또는 남조선이라 부르는데, 남한(남쪽에 있는, 한국이라는 나라.) 내지 대한민국(한국)이라고 부르면 된다.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더러 서경상도라 부르면 되겠는가? 같은 이치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삼국(3) - 고려(1) - 조선(1) - 일제(1) - 남북국(2)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우리 민족이 한민족이라 하자. 그러나, 한 자를 쓴 나라가 한민족 모두를 다스리는 것은 아니다. 북한은 우리나라가 아니다. 우리나라 이름을 민족 이름에서, 한민족의 한도 어디서 따왔지 싶은데, 땄을 뿐이다. 실은 한국이라는 이름이 한민족을 딴 것인지는 나는 잘 모른다. 뭐 이 글에서는 중요한 얘기가 아니니까.
북조선이라고 부르면 빨갱이가 아닌가 하고 의심받을지도 모르겠다. 북한이 자기들을 부르는 명칭으로 부른다 해서. 그러나, 그렇게 부르는 것이 옳다. 그것은 북한을 추종하여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옳기에 부르는 것이다. 만약 북한인이 남한을 남한이라 부르면 정치범 수용소 가는 것 아닐까? 그런 정도는 아니겠지. 하지만, 남한을 추종하여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옳기에 부르는 것이라 해도 실행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