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김정은 제1비서가 고난의 행군시기 호의호식이 아니라 강냉이와 줴기밥, 죽으로 끼니를 떼웠다고 밝혀 주목 된다.
로동신문은 7일 ‘우리가 사는 시대’라는 정론에서 김정은 제1비서가 고난의 행군시절의 삶을 직접 거론한 내용을 게재했다.
신문은 정론 기사 중 “사람들이여, 우리 그이의 소중한 추억을 심장에 새기자.”며 김정은 제1비서의 어록을 소개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나는 고난의 시기 전선시찰의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장군님을 수행하면서 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무한한 헌신성, 숭고한 인민적 풍모를 가슴 뜨겁게 새겨 안게 되었으며 장군님의 그 강행군 길에 나의 발걸음을 맞추어 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고난의 행군시기 풋 강냉이 한 이삭으로 끼니를 에울(떼울) 때도 있었으며 거의 매일과 같이 줴기밥(주먹밥)과 죽으로 끼니를 에웠다. 나는 고난의 행군 전 기간 장군님을 모시고 인민들과 함께 있었고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겪었다.”고 밝혀 김정은 제1비서가 이미 10대 시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에 함께 하며 제대로 된 식사도 할 수 없었었음을 거론했다.
이어 “만일 훗날에 역사가들이 고난의 행군시기 김정은은 어떻게 지냈는가하고 물으면 나는 그들에게 떳떳이 말해 줄 수 있다. 고난의 행군시기 나는 호의호식하지 않았다. 나는 인민들과 같이 어렵게 살았다. 이에 대한 증견자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고난의 행군시기를 영원히 잊을 것 같지 못하다.”고 밝혀 주변의 일꾼들이 김정은 제1비서가 고난의 행군시기 어렵게 살 아 온 모습을 지켜 봤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정은 제1비서의 풍채를 거론하며 청소년 시기 특권 속에 호의호식을 하였다는 등의 확인 되지 않은 설을 내돌렸던 반북 적대 언론들이 이번 김정은 제1비서의 발언을 두고 어떤 입장을 보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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