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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학살, 특별법 제정하라!"
20일 합동위령제 열고 삭발식 등 대정부 투쟁 공세
 
 
2012년 11월 20일 (화) 19:04:25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국가차원의 범죄행위에 대한 진상규명은 국가 스스로 나서야 하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을 새롭게 만들어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가 20일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종각 인근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20일 정부를 향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및 배보상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이하 한국전쟁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양용해)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제62주기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특히, '한국전쟁유족회'는 조계사에서 위령제를 지낸 뒤, 종로 종각 인근까지 가두행진, '국민 대호소문'을 발표하고 유족회 대표들이 삭발을 하며 대정부 투쟁 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국민 대호소문'에서 "분단과 이어진 6.25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다"며 "이 비극을 더 비극적이게 한 것은 이승만 정권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는커녕 국군과 경찰을 동원하여 국민보도연맹원, 부역자니 하는 갖가지 이유를 만들어 내서 130만명에 가까운 민간인을 아무런 법적 절차도 없이 학살하는 반인륜적 국가범죄를 자행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정희 군사정권은 우리 유족회를 강제해산하는 것도 모자라 중장비를 동원하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의 합동묘를 파헤치고 묘비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부관참시의 패륜아적 범죄행위를 일삼았다"고 분노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의 무지한 역사인식과 과거사 해결의지의 부족으로 진실화해위원회는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피해 유족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들은 "60여년전 이승만 정권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조부모형제들이 아직도 구천에서 헤매고 있고, 살아있는 저희 유족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및 배보상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130만 유족들은 그동안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노구를 이끌고 투쟁의 대열에 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특별법 제정촉구 입법발의를 위하여 투쟁의 불꽃을 이어왔다"며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 진정한 국민통합과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학살 관련자 명단공개 및 처벌, △과거사 특별법 제정을 통한 미신고자의 조사 개시, △국가의 민형사상 보상금 지급, △추모공원 마련 등 위령사업, △대통령의 사과, △과거사 재단 설립을 통한 진실규명 사건 후속조치 이행 등의 내용이 담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 변동윤 '장성미신고자유족' 대표(왼쪽)와 선용학 '보성미신고자유족' 대표가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날 삭발식에는 오세영 '한국전쟁유족회' 상임대표, 윤호상 '한국전쟁유족회' 상임대표, 임윤용 '보상미신고자유족' 대표, 변동윤 '장성미신고자유족' 대표, 선용학 '보성미신고자유족' 대표 등 5명이 삭발에 동참했다.

이에 앞서, 조계사에서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제62주기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위령제와 가두시위행진에는 민간인 학살 피해자 유족과 시민사회 대표 등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이정희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추도사를 보내왔다.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제62주기 전국합동위령제'가 이날 오후 조계사에서 열렸다. 사진은 장선미 무용가가 진혼굿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이날 위령제는 피해자 유족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전통제례가 봉행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참석자들이 분향과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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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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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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