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타인을 허용하라 인정하라 많은 글들이 올라왔건만, 결국 한사람의 신비로운 글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것을 이룬 편협한 족속들은 가슴이 통쾌할까? 부시가 이라크 깨부수면서 느끼는 쾌감과 비슷하려나? 부시는 목적이라도 있지만, 저네들의 목적은 무언가? 편협한 우물에 갇혀서 평생을 개구리로 살려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다.

인생은 자기의 좁은 우물을 계속 무너뜨려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헤르만 헤세의 알을 까고 나와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항상 자기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자기의 신념이 흔들리고 가치관이 혼돈되더라도 피하려하지 말고 정면대결을 해서 극복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자기 발전을 이룰수 있다. 편협한 똥고집들은 자기발전에 엄청난 마이너스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 인내하며 노력해야 한다.

이 사이트에서 그렇게 타인을 인정하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좁은 우물을 깨는 것이 단번에 이루어질수는 없기에, 사이트에서 교화하고 훈련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는 거부감 나는 글을 읽어 보면서 인내도 해보고, 공감가는 글을 읽어도 보면서 감동도 하며, 자신의 의사를 소신껏 올려볼수도 있는 곳이다. 지금껏 잘되어 왔는데 일부는 아직 한계가 큰 것 같다.

저 편협한 족속들 때문에 신비로운 한 사람이 실망하며 떠나갔다. 이 사이트에 2년여를 활동해왔으나 이토록 수치스러운 감정이 든 것은 처음이다.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이 특색인 이곳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그러나 편협한 족속들을 욕해선 안된다. 그들도 성장하는 과정이므로...

요즘 기운이 빠진다. 이라크전도, 파병안 가결도, 신비로운 사람의 퇴장도 모두 나를 기운 빠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