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 글에서 서방 약탈단이 금융권을 하나로 묶는 연환계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 자세한 조치들은 아직 발표 안됐음.

하지만 이쯤에서 변화 가능한 가능성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그래서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함.

일단 EU,영국,미국은 확실히 편먹고 나가자고 했고 여기에 일본이 주축으로 끼는지 아닌지가 좀 애매함. 왜냐하면 현재 일본에게 돌아가는 사정이 마치 사방에서 피아식별 안되는 화살들이 쏟아지는 형국이기 때문.

그럼 일본부터...

일단 일본얘기를 하려면 이 노무나라가 미국보다 더 복잡한 경제구조를 하지고 있음. 어쨋거나 다 알지는 못하지만(워낙에 뒤죽박죽이라서) 아는데로..

1.내가볼때 민주주의 국가가 아님. 오히려 아직도 교묘한 전체주의 국가. 존왕파인가? 아무튼 까묵었는데 왜 메이지유신이후 이 존왕파의 대부분이 현 자민당독재의 뿌리인 것 같음. 그래서 패전이후에 특히 노출을 극히 꺼리지만 이 놈들과 이 후손들이 일본 정계를 좌지우지하고 있음. 이게 자민당 독재. 한 60년인가 그러는데 사실 100년도 넘은 독재라고 보면 딱 맞음.

2.일본국민들.. 사실 이놈들은 착한 놈들. 일본에 대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잘 모름;; 그냥 국가가 또는 교과서에서 이러라고 하면 그냥 그대로 대대손손 살아가는 개미들. 국민교육 하나는 지대로 시켰네. 뭐 조선놈들한테는 안먹히는 교육이지만.ㅋ 어쨋거나 이런 국민들대리고 사기를 쳐온게 오늘날 일본의 정치.

3.이 예중에 하나가 바로 저축. 저축이야 좋은 거, 하지만 실제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많을 것임. 제로 금리가 그렇게 오래시행되었는데 5년전인가만해도 국민 저축률은 전세계 탑. 물론 지금도 탑 권이겠지만 요즘 일본의 거기경제가 한동안 반짝한거에 비해서 일본 실물경기는 계속 곤두박질. 따라서 전대미문의 일본 저축도 하락세.

4.자..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은 교과서에도 이렇게 나왔다고 하던데. 대략, 국민은 저축해야한다. 그러면 문제1) 은행은 어떻할까요? (답) 은행은 일본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산다.

5.뭔 얘기냐 하면. 국채야 주로 은행이나 금융권 기타 기업들도 많이 사는데 이걸 완전히 기본정석화해서 국가가 아무리 국채를 발행해서 전대미문의 재정적자가 발생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만듬.

6.아마 우리나라나 여타 국가에서 이지경의 반까지만 가도 작금의 가장무서운 충격과 공포인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하고 청와대 뒷산에 불지르고 난리가 날텐데. 일본 국민들은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임. '우리국가의 부채는 대외채무가 아니고 국민에게 채무진 것이기 때문에 괜찮테나' 어쨋거나 지금것 그렇게 살아왔으니 연쇄적인 예금인출 사태만 없으면 괜찮은건가보네. 하..

7.일단 여기까지만 정리하면, 일본국민이 저금한 돈-->은행은 죽자살자 일본국채매입--->일본정부는? 그돈 다 어디있니?

8.답은 뻔함. 이번 10월 대략 90조엔, 2009년 무려 135조엔, 2010년 70조엔이 국채만기로 돌아옴. 그이후도 2019년까지인가.. 이걸 갚으면 제대로 쓴거고 못 갚고 롤오버하거나 화폐남발하면 뻘짓 했던 것. 그런데 이번 10월달 보니 일단 금년에는 롤오버시도하거나 추가 국채발행. 이게 요즘 기가막히게 전세계 금융대란때문에 좀 차질을 빚고 있음. 이게 어떻게 될지 일단 10월달 넘어보면 앎.

9.자 그럼.. 단순해짐. 일본의 개미같이 착한 국민들이 과로사하며 모은 돈, 정부가 그동안 10년넘게 뻘짓하며 날림. 그럼 그 붕뜬 돈은 다 어디갔나. 대부분은 날려고 일부는 자산계정에 숫자로만 쳐박혀 있음.

10.일본 금융권. 우정국(우체국)이 한 43%정도 일본국민 예금을 가지고 있고 미쓰비시 뭐 이런데서 나머지.. 일본 우정국인지 우정청인지 하는데가 자민당 돈줄. 그러니 얼마나 비리가 많을까. 100년넘게 해 쳐먹었을텐데. 아무튼 정부는 10년전인가부터 일본 금융권을 완전히 지급보증하고 있는데 얼마나 작살났는지 밝히지도 않음. 그러니 함부로 미국과 FTA못하지. 왜냐면 서방국가들이야 FTA하려면 일본금융권 장부 들여다 보자고 하니까. 금융권의 판도라 상자. 이얘기는 추측만 난무. 왜냐? 밝히지 않으니까. 이걸 일본정부가 공적자금으로 지속적으로 연명해주고 개인 저금 끌어들여 일본은행은 정부에 군소리 못하고 국채 발행하는 족족 사야하는 악순환이 10년넘게 이어옴. 우리는? 아이엠에프때 똥구멍까지 다 보여주고 뒤짚어 엎음. 그러니 깨끗한 걸로 치면 설악산 맑은 물과 똥물 수준차이정도 됨.

11.그런데 드디어 기다리던 전세계 공급과잉을 전대미문의 버블로 막아보자고 하다가 갈때까지 가니 터진 금융대란. 이것이 많은 나라에게 치명타로 향후 수년간 작용하겠지만 일본은 가장 극심하게 타격받을 것.

12.일단 전에 설명한 엔케리트레이드 자금 문제. 얼마전에 서방국가 금리인하 시작. 일본과 금리차 좁혀지고 금융대란으로 투자손실 막심하니 엔케리트레이드 자금 청산개시. 그래서 주가폭락와중에도 엔화강세.(저번에 다 설명, 그래도 모르면 그냥 넘어가세요. 뭐 다 알필요 있나.) 그러니 전대미문에 금융부실에도 불구하고 도요다를 비롯한 수출경쟁력으로 무역수지 흑자로 버텼지만 그동안 저평가 되던 엔화가 일시적으로 고평가 되며 가격경쟁력 상실. 일본이 기술국인건 사실이지만 그동안 금리 제로, 엔케리트레이드 자금 투자등으로 엔화를 기조적으로 약세 시키고 수출활성화로 내수를 버텨왔음. 헌데 이게 기조적으로 악화.
마침 금융대란과 맞 물려서.

13.이건 세계전 조류이라서 일본정부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됨. 그냥 그게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물론 도요다(요놈 중요. 이게 일본경제의 핵심. 함선으로 치면 대장선) 같은 수출기업 말고 엔케리트레이드 자금으로 해외각지에 투자. 이게 일본 소득수지 효자 노릇. 그래서 무역경상수지+소득수지로 인해 엄청난 흑자국 행세. 무역수지에 막먹는 소득수지. 그래서 역시 무역대국이니 뭐 아무리 전대미문의 재정적자와 썩어가는 금융권이라고 해도 괜찮나보네~ 그래왔던것. 근데 이게 역조현상이 일어날 기조적 조류형성.

14.자 정리하면, 전에 말했던 것처럼 엔케리다 제로금리다 해서 일본 엔화의 기조적 약세를 유도해가며 물론 기술국이지만 국제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이것이 경상수지+소득수지의 막대한 이득을 보았다는점. 하지만 그상이 일본 실물경제는 펀더멘탈대로 지속적인 악화. 그런데 이것이 전세계 버블붕괴로 인한 금융대란과 함께 두가지 모두(경상,소득수지) 그동안 누려왔던 호사가 기조적으로 꺽이는 시점이라는 것.

15.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마지노 선이 바로 일본 개미같은 국민들. 이사람들이 이러한 영향으로 계속 실물경제 나빠지니 예금사용해야되고(저축률 지속 하락중) 노인층 가장 높게 증가해서 마찬가지. 연금등 파탄나고 지방정부 복지수준 계속 떨어지니 더더욱 더. 금융권에서 돈 빼네야 하는데 여기에 아주 작은 불안 요소만 일본 시장에 떨어지면 드디어 예금인출 사태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 그래도 예금인출 사태 안 일어나면 느네 그냥 짱먹어라.

16.바로 일본의 가장 약점이 바로 예금인출. 이거 당하면 그냥 망함. 쉽게 말하면 일본 국민이 저축한 돈의 많은 부분이 실상은 장부상에 올려져 있을뿐 실제로는 그렇지 못 한 것이 자명하다는 점. 앞서 이유설명.

17.일단 엔화의 기조적 강세가 한동안 이어지면 국민경제 파탄나기 시작. 공장문 닫고 금융권 대출 안되고 실업자등등. 그사이 만약...정말 만약인데... 소로스같은 투기꾼들이 이러한 펀더멘탈과 상관없는 엔화강세를 틈타 일본 외환시장에서 왜곡되서 고평가되는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하면. 왜냐하면 딱 작전하기 좋게 분위기가 형성되기때문. 그렇다면 달러는 싸게 사서 쟁겨놓고 이후 펀더멘탈대로 엔케리자금 어느정도 청산되는 시점에(펀더멘탈과 상관없이 엔케리청산으로 인한 일시적 엔화강세 달러약세를 이용한다는 말) 환투기 시도하면, 그리고 그때 국채만기인 2009,10,11년의 기점에 일본시장 불안요소 증폭으로 엔화폭락 달러강세가 일어나기 시작하면 소로스같은 놈은 또 한번 횡재하는 기회이고 9천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가 삽시간에 작살 나서 일본시장에 유동성 유기가 닥칠 수도 있음.

18.물론 그상이 한 1~2년간 금융대란을 막아보자는 선진국들의 연환계에도 불구하고 버블폭탄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일본은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게 됨. 위에서 말했듯 여러 불황요인과 불안요인으로 인해 경상수지,소득수지가 계속 악화되서 어쩌면 전후 처음으로 기조적인 수출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

19.이때 소로스같은 전과자들이 정말 마음만 먹고 일본금융권 부실과 비리에 대해 언론공격을 감행하면 내부에서는 예금인출사태, 외부에서는 환공격으로 삽시간에 경제대국이 작살나는 순간에 올 수도 있다는 썰.

20.설마 일본같은 경제대국이 당하겠냐 하지만.. 서방 금융권이 연환계로..'야 우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고 전쟁같은 것 없게 하자'라고 표방하는 마당에 안 오리라는 보장도 없어 보임.

21.이때 일본은 국채만기가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돌아오고 도저히 재정적으로 감당 못 하게 되면 최후선택.1)화폐발행(이는 더욱더 환 공격에 기름을 붓는 짓), 그리고 일본 물가는 불황중에 폭등. 과거 1차대전이후 독일이 전쟁빚(채무)때문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도달하다가 히틀러가 발딱 일어나기도 한 사건. 어쨋거거 이럴 수도 있다는 썰~.

22. 2)그게 아니면 대외채무가 아니라 공공채무(즉 나라안에 국민에게 빚 진 것)이니까 그냥 '안 갚어! 어 대들어? 눈깔 안깔어? 확 그냥!'이러고 공갈협박으로 전체주의 국가의 모습을 들어내도. 대외신인도 하락 환율공격당하기 딱 좋음. 국제 외신 연일 빗발치는 비난. 이때 '에라이 쉬발!' 하고 왜국의 본색을 들어내면 전쟁...그럼 얼씨구 좋다구나 서방약탈단 집중다구리.. 그게 아니라 변병으로 일관하며 고개 조아리면 금융권의 판도라 상자열면서 일본경제 붕괴..각국에 구제요청. 일본수상이 돛자리피고 개미시장 열어야 되는 상황.

23)와~ 쓰면 쓸 수록 소설이되 버리네요.. 짧게 쓸려고 했는데 계속 길어지네..암튼 오늘은 일본 얘기 밖에 못 하겠군요. 중간에 좀 어려운 개념들이 있어서 쉽게 쓸려고 했는데 좀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소설이라고 보시는게 그리고 소박한 바람이라고..ㅋ

유럽연합, 미국, 중국, 러시아 등등과 그밖에 우리나라 몇몇 나라들에 대해 써볼려고 했다가 일본 얘기 하나가 이렇게 길어지니..이거 참 난감하네.. 일본하고 미국 합치면 또 무지막지한 소설하나 나올건데...그걸 다 어떻게 쓰나..하하..

일본만해도 복잡한데 일본과 미국 합해서 쓰면...휴~ 못 쓰겠다..ㅋㅋ

암튼 최악의 상황을 소박한 바람을 실어서 쓴 것이니 그냥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보면 좋겠습니다.

소로스님 은퇴하기전에 작품하나.. 괜히 약한얘들 건들지 말고..왜 예전에 영국건들때 좋았잖수. 지금까지도 완전히 굴복시키구.

24)근데 솔직히 요즘 외신에서 왜 만수가지고 그렇게 난리인지. 한국시장에 국한됐다면 그렇게 난리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정말 이상하고 또 이상하네..만수가 한국시장 말고 다른 시장하고 연관되있나...그 정도 인물이 되나;; 혹시 이명박이 한중일 외환연계얘기하고 관련있나..

아무튼 세상시끄러워지니 의문만 많아지고 대가리 한계는 오고..어쨋거나 이번 겨울날 쌀하고 기름은 미리 준비해두자구요..이번 년 막바지하고 겨울이 좀 길어질 것 같던데.

아 그리고 노사모 아자씨들 이런때 야유회같은건 자제들 하세요..보기 민망하더군요. 자제 자제 또 자제... 만수하고 명박이는 입은 태산같이.

아..그리고 김정일 걱정이네... 돼지라믄 최소 3년이상 살다 돼져라.. 니 없으면 워떡한다냐..

아이고..고만 씁니다. 쓰잘때기 없는 소리 계속 나오네... 오늘도 뭐 빼먹은 것 같지만 하여튼 소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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