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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안철수씨 정말 행복하십니까?
김상일(전한신대학교 교수)
김상일 (전 한신대 교수)
기사입력: 2012/10/20 [16:58]  최종편집: ⓒ 자주민보
 
행복 정말입니까


동물들은 새끼를 여러 마리 낳아 기르다가 잘 자라지 못할 놈들은 먹이를 주지 않고 죽이고 만다. 좀 잔인한 것 같지만 새끼들을 다 죽이느니 소수라도 살리자면 이 길 밖에 없다는 동물세계의 지혜일 것이다.


나는 이 번 대선에서 안철수가 물러나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글을 쓴다. 여당 새누리당은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제일 목표이겠지만 그 다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일 야당인 민주당을 불임정당이나 사멸시키는 것이 더 큰 목적이다.


안철수는 박원순 서울 시장을 만나 요줌 자기는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대대수 국민들은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 하지 않고 완주할까봐 노심초사 전전긍긍 밤잠을 설치고 있다. 철수는 행복할지 몰라도 이것은 국민다수와 동고동락하는 행복이 아니다.
 
 
단일화한다는 흉내라도 내어주지는 못할망정 행복이 웬 말이냐. 이명박 들어서자 말자 강희남 목사는 자결을 했다. 이 말을 듣고도 철수는 행복한가.


철수의 정치감각은 유인원 수준인가?


정치개혁이 정권 교체보다 먼저라는 안철수의 화두는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 경우는 철수 자신이 그렇게 확신하고 있는 경우이고, 다른 한 경우는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들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표를 얻고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그런다고 하는 경우이다.


원숭이 잡는 기술은 잘 알려져 있다. 입구가 좁은 항아리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넣어 둔다. 원숭이가 그 항아리에 손을 넣어 바나나를 잡았다. 그 순간 원숭이 사냥꾼이 다가온다면 바나나를 놓고 잡은 손을 빼내 도망을 칠 것인가 아니면 바나나가 탐이나 그것을 끝까지 잡고 있다가 사로잡히고 말 것인가?


현명한 사람이라면 전자의 경우를 택할 것이다. 그러나 지능지수가 낮은 원숭이는 대부분 후자의 경우를 택한다.


목숨이 먼저인가 바나나가 먼저인가? 정권교체가 먼저인가 정치개혁이 먼저인가. 자신이 유인원 정치 감각에서 인간 수준인가 아니면 원숭이 수준인가를 판가름하고 분간하기 위한 쉬운 방법은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는 것이다.


나는 정치개혁이 먼저라고 하는 사람은 원숭이 수준이라고 본다. 바나나가 자기 목숨보다 더 귀중하다고 보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은 어떤 때엔 유인원 보다 더 어리석고 미련할 때가 있다. 재물과 권력 같은 것을 목숨보다 더 중하게 여기다가 목숨을 잃는 예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을 찍은 유권자들은 지금 자신의 손목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이라고들 한다. 원숭이가 바나나에 탐이 나 자기 생명을 잃는 어리석음 같은 것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한 번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 번 대선에서도 동일한 어리석음을 저지를 가능성이 지금 농후하다. 이명박의 ‘747바나나’에 속아 넘어갔듯이 지금 우리 국민들은 ‘정치개혁이라는 바나나’에 747 이상으로 현혹돼 있다. 아니 그 이상으로 현혹돼 있다. 그러면 이 번 대선을 보나마나이다.


안철수 자신이 만약에 유인원 수준이라서 정치개혁이 정권 교체보다 먼저라고 판단하고 있다면 그것은 확신 범이며 위험천만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미 철수는 자기 말에 자기가 걸려들고 있다. 정치개혁 한다고 하면서 그 주변에는 기성 정당의 정치인들이 빠져 나와 모여들고 있다. 확신범들은 자기가 하는 짓이 자기당착인지도 모르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철수가 지금 그렇다.


철새들이야 말로 구태정치의 표본이 아닌가. 적어도 철수가 정치개혁을 하자면 하늘의 천사들을 긁어모아 와야 할 것이다. 전선 없이 어떻게 전류가 흐른단 말인가.


철수는 지금 전선 없는 전류자체라는 정치를 꿈꾸고 있다. 정치란 전선이 전류를 흐르지 못하게 하는 소위 저항이라는 것을 최소화 하는 것이지 전선 자체를 제거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드와 소프트의 구별을 아십니까.


컴퓨터에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다.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이다. 이것들은 자기 자신을 굴리는 데 용량을 잡아먹는다. 만약에 프로그램을 굴리는 데 용량이 다 들어 가 버리면 작업할 용량은 전무하게 된다. 그래서 이들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지금 우리 정치는 프로그램 자체가 용량을 다 잡아 먹어 버린 것이 사실이다. 실로 선거라는 것을 치루는 데 들어가는 용량은 엄청나다. 전선 자체가 녹이 쓸면 전류가 전혀 흐르지 않는다. 재벌과 정치의 유착없이는 도저히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가 굴러 가지 못한다.


이런 한국 정치의 헌주소를 간파한 철수는 정치개혁을 들고 나왔다. 시의적절한 선택일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 특히 20대 젊은 층들의 열열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철수 자신이 간과 했거나 국민들을 속이고 있거나 둘 가운데 하나인 것은 마치 전선 없는 전류가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당이라는 전선 자체가 아예 없는 ‘무소속 대통령’이란 발상 말이다. 당을 가지면 그것을 굴리는 데 엄청난 비용과 소모가 따르니 무소속으로 대통령이 한 번 되어 정치 바닥을 개혁해 보자는 것이다.


좋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자. 그런데 그가 국정을 이끌어 나가자면 국회의원도 모두 무소속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반년 전에 4년짜리 국회의원을 300 여명 선출해 놓은 상태이다. 안철수의 무소속 대통령 논리가 성립하자면 국회를 해산하고 무소속으로 다시 국회의원들을 선출해야 한다.


무소속으로 대통령 당선 되면 그 밑으로 현재 국회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무소속이 될 것이란 것을 기대하는 모양이다. 아니 그 이전의 전제로 국회에서 정당 소속 없는 국회의원 법을 통과 시켜야 한다. 지금 정당 소속의 국회의원들이 그런 결의를 하기란 백골난망이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데리고 나라를 이끌어 갈 사안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전선이 있어야 전류가 gm른단 말이다. 프로그램 자체가 사용하는 용량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정치일진데 안철수의 무소속 대통령론은 그가 전문이라고 하는 컴퓨터의 내막도 모르는 철부지 발상 내지 유인원 수준의 정치 감각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만약에 철수 자신이 그 정도는 아니지만 국민들의 정치감각 수준이 그 정도라 판단하고 무소속 대통령론을 말하고 있다면 그는 일반 국민들을 유이원 수준으로 보고 있는 마키아벨리적 위험한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두 가지 경우 가운데 어느 하나이든 안철수의 발상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부탁하건데 컴퓨터 박사인 안철수 자신이 그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고나 있는지 보고나 나서 정치를 한 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안철수는 지금 무엇을 먼저하고 나중할 것인지를 혼동하고 있다. 마치 원숭이가 그러하듯이. 정치개혁은 그가 정권교체를 한 다음 당을 만들고 그 당에서 다수 국회의원을 당선 시킨 다음에나 가능할지 말지 한데 정권 교체도 없이 국회의원 하나 없이 무소속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겠다는 만용을 부리고 있다.

철수의 양비론 옳지 않습니다


정치교체를 말 함으로 어찌 되었던 하나 야당이라고 하는 민주당을 새누리당과 함께 싸잡아 비판함으로 여기서 어부지리 덕을 보는 것은 안철수가 아니고 새누리당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민주당이 밉지만 그렇다고 정권 교체의 유일한 대안 야당을 이렇게 여당과 한 쌈에 싸 버리는 것이 현명한 태도인가.


이러한 역설 속에 안철수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완주를 할 경우 삼파전에서 야권의 필패는 물문가지이다. 그러면 새누리당이 재집권하게 되고 그러면 안철수가 바라던 정치개혁 자체는 영원히 물건너가게 되고 안철수의 정치 생명은 동시에 끝날지도 모른다.


완주하여 이 번엔 얼굴 완주한 다음 차기를 내다 본다는 것은 착각 착각 가운데 착각이다. 정권교체 방해 주범으로 그는 영원히 정치권 뿐만아니라 학계에서 퇴출되고 말 것이다.


유인원 수준이 아니라면 이 정도의 분별력을 있을 줄로 안다. 그렇다면 하루 속히 누구하고든 단일화를 하기 바란다.


거듭말해 이명박 정권 들어서고 자살한 강희남 목사를 생각하며 이글을 쓴다. 이 말은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너무 고달프고 마음고생 많았다. 그래서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어 정권자체만 이루어진다면 그것도 대환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결코 노빠로서가 아니고 문재인을 지지해서도 아님을 안철수는 이해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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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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