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무엇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대상이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평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간섭의 원칙은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저마다의 삶과 길을 바라봄으로 이별과 만남,
  갈라짐과 구분, 합일 등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여러분 개인의 삶입니다.
  또한 그룹의 삶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개인의 삶은 확장되는 것이며
  그 개인들이 서로 공명하는 그룹 역시 확장되어 무엇인가를 새롭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작전테라 등에서 말하는 '음을 내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데, 그것으로 인해,
  음정과 하모니를 만들어낼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예절, 에티켓이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서도 지켜져야 하는 것이지요.
  지구에 자연을 포함하여 고통받는 존재들이 많아지게 된 것은 이 에티켓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존재는 서로의 관점과 세계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탐구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존재"는 대립하고, 싸우고, 전쟁하고, 갈라서죠.
  네, 그것 역시 창조주가 존중하는 삶이며, 우리가 여기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분명히, 어디론가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곳은 어딜까요?  우리가 상승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까?

  작전테라의 메세지를 애호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왜 우리가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 질문하곤 합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존재들은 이렇게 말하지요. 음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는 삶을 통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마치 세상을 구원할 영웅인 듯 자신을 인식하기도 하며, 이 환상에 빠진 사람들이
  이상한 종교를 만들기도 합니다. 정치와 교육, 종교의 공통점은 영웅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얘기한 특별한다는 관념과 영웅의식은 오만함으로 우주의 에티켓을 무시하기에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어떤 삶이든, 그것이 오만함이든 무례함이든 창조는 존중을 하지만, 이 존중함에 의해
  어떤 시스템에 붕괴가 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불간섭의 원칙이 있는 이유는 모두가 간섭권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삶은 존중되어 왔으며,  존중하기에, 이번 일과 같은 일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주는 '놀라는 것을 좋아하는'의외성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세요.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자연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인류를 사랑하고도 남는 포용력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몰두하는 세계가 그것을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 와도 그 어떤 어둠이 와도 그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진리를 논하는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요?
  중요한 것은 평화이며, 조화입니다.
    
  25년 동안 똑같은 산책로를 날마다 다녔던 사람이
  귀여운 딸을 데리고 산책로에 갔는데,
  딸 아이가 어느 한 곳을 가리키며 이렇게 묻습니다.

  "아빠, 저 꽃 이름은 뭐야?"

  그는 그 꽃을 보자마자 놀랐습니다.
  25년 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알아보니 그 꽃은 25년 동안 계속 피고 지고 했던 꽃이었지요.
  
  그 이후 부터 그에겐 그 꽃들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더... 더욱 더...
  그 꽃의 존재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딸 아이는 자신이 본 것을 얘기한 것 뿐입니다.
  딸이 아버지 보다 더 나은 것은 아니며
  아버지가 딸 보다 못한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우리는 전 우주에 퍼져있는 우리 이웃들에 대하여
  이런 관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본능이 아니며, 지구상의 삶이 가져다 준 것입니다.
  지구의 이웃들 중에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우주에도 그러한 존재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여러분은 예쁜 딸 아이와 함께 산책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꽃은 정말로 많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지요.
  그 꽃의 이름은 '하늘'입니다. 정말로 많은 하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꽃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 수많은 똑같은 꽃들이 다 나오지는 않지요.
  단 하나의 꽃이 나올 뿐입니다.
  단 하나의 하늘이 있을 뿐입니다.  

  그 꽃을 알게 되었던 것.
  그 이후에는 그 꽃을 구경하며 새로운 기분으로 산책을 하게 되겠지요.
  이것이 상승입니다.

  이 시기를 살아가기가 힘들다면
  다음의 이야기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이것은 기쁜 것인가, 나를 자상하게 하는 것인가, 나를 편안하게 하는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만약 그런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두려움은 이제 더 이상 쓸모있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에겐 그렇지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