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을 크라이스트 마이클 사무국의 사무원들 정도로 소개하기를 좋아하는
  이 겸손한 존재들은 일어나리라고 예견했던 것들이 틀렸을 때
  지구인들에게 진지하게 사과하기도 했지요.
  작전 테라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쉽게 읽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뜻이란 문장이 아니라, 그 사이의 비어있는 곳에 있다고 할 정도로
  성장할 수록 다르게, 더 크고 정확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전테라에는 시간선에 관한 언급이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뭔가가 일어나긴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입니다.
  지구는 구원자 없이, 인류 없이, 그 자체 만으로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이 단순한 문장은 작전 테라 초기 메시지에 나오는데, 상당히 중요한 문장입니다.

  메시지를 읽으면서 조용히 생각해 보세요.
  예전에 읽었던 테라 메시지를 다시 읽어보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