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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자원독점 노리는 미국의 전략
[제3세계 눈으로본 서구열강](7) 막대한 에너지자원 둘러싼 3파전
유태영 박사
기사입력: 2012/07/27 [10:3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카스피해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있는 거대한 내륙호이다. 내륙호이지만 바다라고 부른다. 내륙호를 바다라고 부르는 이유는 카스피해의 크기가 코리아반도의 1.5배가 되는 광대한 바다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고학에 의하면 카스피해는 한 때 지중해와 연결된 바다였다고 한다.
 
카스피해의 해안에 연결된 주변에 있는 나라는 5개 나라들이다. 러시아와 이란,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의 서편에 위치해 있어 중앙아시아에 속하지 않고 유일하게 유럽에 속해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카스피해가 정말 “바다”인가 아니면 “호수”인가에 대한 싸움이 카스피해의 해안 주변에 있는 5개 나라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다. 싸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카스피해에 묻혀있는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과 관련된 싸움이다.
 
바다에 대한 국제법에 의하면 바다에 접해있는 나라는 영해권, 경제수역과 대륙붕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그럼으로 자국의 앞 바다에서 나오는 석유와 천연가스는 모두 다 자국의 소유물이라고 주장을 할 수 있다. 바다일 경우 자국의 연안선의 길이만큼 자국의 영해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카스피해가 호수라면 어찌 되는가? 만일 카스피해가 호수라면 호수에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소유권을 바다의 경우처럼 주장할 수 없게 된다. 5개 나라들은 영해권, 경제수역과 대륙붕에 대한 권한이 없어지며 또 연안선의 길이와 아무 관계없이 무조건 5개 나라가 균등한 권리를 갖고 카스피해의 자원을 5등분으로 나누어 가져야 한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 두 나라는 불행하게도 자국의 앞 바다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하지 못하며 또 해안선도 비교적 짧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나라는 카스피해를 호수라고 주장하면서 카스피호수의 자원을 무조건 5등분으로 균등하게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러시아와 이란은 카스피해에서 강력한 해군 군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카스피해를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이란은 카스피해의 자원에 대하여 5개국이 균등한 분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냉전시대 이전의 구소련시대에 있어서는 카스피해를 놓고 바다와 호수에 대한 논쟁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카스피해의 자원을 소련과 이란이 50-50으로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는 평화적 조약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1년에 냉전시대가 종결되었으며 또 그 이후에 카스피해의 에너지 자원이 기적처럼 대량으로 발견됨으로 인하여 중동의 석유자원을 능가하게 됐다. 그럼으로 카스피해의 막대한 자원을 놓고 5개의 연안국들 사이에서 이권문제가 자연히 발생했다. 그리고 또 이러한 이권문제는 과거와 현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문제로 계속 분쟁의 씨앗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1. 카스피해의 자원에 대한 미국의 군부와 산업의 합동전략
 
1991년 12월에 러시아가 붕괴되었다. 하지만 카스피해의 자원에 대한 패권 싸움은 오히려 다른 양상으로 새로 시작되고 있었다. 1997년 11월에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카스피해 연안국가들을 순방함으로서 미국이 카스피해에 매장되어 있는 막대한 자원에 대한 진출의 가속화를 암시하고 있었다.
 
미국의 군부는 1997년 9월에 이미 카스피해 자원에 대한 침투를 시작하였다. 미군 제82공정사단 소속 500여명의 공수부대 병력이 카스피해 연안국인 카자흐스탄 남부 일대에 침입했다. 미군의 침입 목적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친미적인 평화협정체결을 추진하려 하는데 미국이 추진하는 평화협정을 반대하고 있는 반미세력을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북부에 있는 포트브래그 기지에서 출발하여 카스피해 북부의 연안까지 7700마일(약 12400km)을 비행한 역사상 최장거리의 공수작전이었다. 그런데 이 침투작전은 조금도 사전에 노출됨이 없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왜 이러한 작전을 감행했을까? 그 때 당시 미국 국무부 탤벗 차관의 말을 인용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2000억 배럴 이상의 석유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카스피해에서 미국의 석유회사들이 진출하지 못한다면 미국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미국의 카스피해 석유자원에 대한 침략전략은 이처럼 속셈이 깊다. 전 세계의 원유매장량의 65%를 보유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미국은 앞으로 80여 년간은 끄떡 없이 원유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80년 동안에 미국의 원유의존도는 날이 갈수록 증가할 것이며, 이것은 앞으로 미국의 커다란 문제가 될 것이 확실하다. 미국은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불안전한 원유의 의존도를 국가안보의 위기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2001년 에너지 보고서”와 “2005년 에너지법”을 채택하였다. 미국은 에너지안보 문제를 미국의 국가외교와 경제정책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로 결정했다. 미국의 에너지 안전전략은 전 세계의 에너지 보유국을 대상으로 하여 침투하는 행위를 미국의 국가적 안보전략 차원에서 당연한 권한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이러한 전략에 있어서 에너지 공급지로 카스피해를 매우 중요시 하고 있으며 미국의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카스피해를 제2의 북해유전지로 여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카스피해의 유전이 중동보다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중동에  대한 석유의존도를 줄이고 카스피해를 대체공급지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진출에 대하여 러시아는 카스피해의 기존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힘쓰고 있었으며 이란도 역시 카스피해에 대한 영향력 확보와 일정 지분을 획득하기 위하여 인종문제와 종교적 연관성을 강조하면서 나서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열강들은 1999년 11월에 “유럽안보회의”를 개최하여 카스피해의 석유안전확보를 위한 전략을 재확인하고 있었다. 이에 대항하여 러시아는 용감하게 체첸사태에서 보여준 것처럼 미국과 서구열강에게 맞대응을 했다. 미국이 설정한 1990년대에 있어서 카스피해에 대한 전략적 목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카스피해의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에 대한 안전확보를 강화함으로서 미국의 기업체들이 자원개발을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2) 카스피해의 지하자원을 서구 중심의 경제체제로 신속히 편입시킨다. 
3) 카스피해의 자원을 활용하여 미국의 외교적이며 경제적인 정치적 역할을 확장시킴으로서 모든 불안전을 해소시킨다.
4) 카스피해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기 위하여 양자간 또는  다자간의 긴밀한 외교관계를 개설한다.
5) 카스피해 지역에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침투를 완전히 차단한다.
 
미국은 2000년대에 들어서서 특히 9.11사건 후 테러와의 전쟁을 핑계삼아 카스피해 지역에 대한 패권전략을 강화시켰다. 미국은 이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킴으로서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를 연결시키고 침략작전의 벨트를 구축했다. 미국의 이와 같은 작전전략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카스피해 지역에 전세계 원유매장량의 3분의 2가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카스피해의 연안 국가들에 대하여 크게 염려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연안 국가들의 반미감정을 해소시키고 친미적 국가로 전환시키기 위한 뿌리 깊은 전략적인 작전계획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미국은 제3세계 저개발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이른바 “장기집권” 문제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개입을 강행하여 미국식 민주주의를 강요하고 있다. 미국이 미국식 민주주의를 강요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친미적 정권을 창출해 내기 위한 술책이다.
 
미국은 이러한 술책에 대하여 “시민혁명의 승리”라고 찬양하면서 경제적 원조를 제공해 준다. 미국은 지하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저개발 나라들을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친미정권을 창출해 내는 작전을 정치적인 침략작전에 있어서 제일 첫번째 우선순위로 정하고 있다.
 
미국은 1차적으로 우선 카스피해 서편 해안에 위치한 유럽에 속해있는 아제르바이잔을 매수하는데 성공했으며 다음으로 카자흐스탄을 매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 국가를 매수하는 첫번째 목표는 미국의 자원개발 동맹국으로 자리매김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두번째 목표는 원유를 미국으로 운송 수입을 하기 위하여 송유관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이들 국가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2. 카스피해 지역 송유관 건설을 위한 미국의 전략
 
미국이 카스피해에서 2000년대에 들어서서 새로 발견한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를 미국과 서방으로 운송하기 위한 송유관을 건설하는 것은 미국의 사활을 건 사업이다. 그런데 송유관을 건설 하는데 있어서 미국의 중요한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러시아를 비켜가는 송유관의 통로를 건설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미국이 러시아를 비켜 가기 위하여 설정한 송유관 통로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Baku)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루지아의 트빌리시(Tbilisi)를 경유하여 최종 도착지를 터키의 제이한(Ceyhan)에 도착한다. 영어로 이 통로를 BTC라고 부르는데 세 나라의 지명의 영문 첫 글자를 이용했다.
 
BTC송유관의 길이는 1099마일(약 1770km)이다. 그리고 미국은 천연가스를 운송하는 가스관을 또 새로 건설했는데 그 가스관을 BTE라고 부른다. 그럼으로 BTC와 BTE는 나란히 가도록 공사를 진행했다. 
 
미국이 카스피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운송하기 위하여 BTC와  BTE를 건설했으며 또 그 운송의 경로를 BTC와 BTE로 설정한 의도는 무엇인가? 미국의 의도는 러시아가 손을 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강경한 대책을 세우는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미국이 왜 손바닥만한 그루지아를 정치적으로 밀어주고 또 경제적으로 막대한 원조를 제공해 주고 있는가? 그 이유는 러시아를 비켜가기 위하여 그루지아를 경유지로 통과하여 석유와 천연가스를 미국으로 운송하기 위함이다. 그루지아를 이용하기 위한 포섭작전인 것이다.
 
카스피해에서 앞으로 캐낼 수 있는 원유의 가능 매장량은 2천3백억 배럴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카스피해는 세계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세기 역사에 있어서 영국이 실크로드의 “거대한 게임(Great Game)”을 일으킨 것처럼 오늘은 미국이 “제2의 거대한 게임(Great Game)”을 카스피해에서 일으키고 있는 것이 분명히 보인다.
 
 
3. 미국, 러시아, 중국의 카스피해 패권 3파전 
 
2005년 5월 25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에서 BTC와  BTE의 원유와 천연가스 송유관 1,770km의 개통축하 기념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카스피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미국이 러시아를 따돌리고 지중해를 통해 미국과 서방에 직접 운송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카스피해 지역의 맹주인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BTC와 BTE 송유관 개통이 몰고 올 정치적 파장에 대하여 크게 긴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부시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을 당시에 부시 대통령은 카스피해 연안 국가들에게 민주화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크게 외쳤다. 부시 대통령이 민주화의 확산을 크게 외친 이유와 목적은 바로 카스피해의 에너지자원의 확보와 송유관 건설을 바라보는 외침이었다. 
 
부시 대통령은 송유관이 통과해야 할 관련국들의 민주화를 외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미국은 그루지아를 미국 네오콘의 충견으로 만들기 위하여 정성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루지아는 미국이 러시아를 비켜 가면서 송유관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기 때문이었다.
 
1900년-2000년대에 있어서 카스피해를 중심하여 원유와 천연가스 확보와 수송을 위한 송유관 건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카스피해의 “파이프라인 게임(Pipeline Game)”이 한창 벌어지고 있던 당시의 카스피해에서 송유관에 숨겨진 패권전략의 양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ㄱ. 러시아 북방라인- CPC (Caspian Pipeline Consortium)
카자흐스탄의 최대유전인 Tengiz 유전과 러시아의 노보로시스크(Novorossiysk)항을 연결하여 흑해에 이르는 송유관으로 전장 길이 1,580km가 된다. 러시아는 체첸을 통과하는데 애로점이 있다. CPC 송유관 건설은 1992년에 창설됐다. 2009년에 CPC는 3천2백60만 톤의 원유를 수출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ㄴ. 미국의 서부라인– BTC, BTE
미국은 러시아의 기존 CPC를 견제하면서 러시아를 비켜가는 독자적 송유관과 천연가스 수송관을 신설했다. BTC와 BTE는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터키– 지중해를 연결하여 미국과 서방 국가들에게 에너지를 대량 보급하고 있다.
ㄷ. 중국의 동부라인 – Eastern Routes(Atasu– Atashankou Pipeline)

중국은 2007년에 카스피해와 중국을 연결시키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계약했다. 이 계약은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에프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합의계약을 했으며, 총 40억 달러를 투입하여 연간 300억 평방미터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실제로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이 카스피해 지역의 자원을 갈취하기 위하여 침범하는데 대하여 러시아와 중국의 대응은 단호했다.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의 단호한 대응에 대하여 이란도 즉각 동조하여 미국의 부당한 파이프라인 게임(Pipeline Game)에 정면으로 대응을 했던 것이다.
 
제3세계의 눈으로 역사적인 서구열강의 침략적 정치체제를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로마제국과 교황의 종교적 제국주의시대이고,  둘째는 중세기의 봉건주의적 체제의 시대이며,  셋째는 무정부적 자본주의 독점패권시대의 체제라고 구분할 수 있다. 오늘의 세계는 세번째의 미국식 자본주의 독점패권의 시대이다.
 
미국이 카스피해 연안의 5개 국가들에게 교모하게 접근한 정책은 민주주의 확산이 아니었다. 미국은 냉전시대의 연장선에서 카스피해 지역에서 러시아 봉쇄정책을 들고 나왔다.
 
<미국의 거대전략>이라는 책의 저자인 로버트 아트는 미국의 대외전략에 대하여 세 가지 요점을 지적했다.
 
1)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 방어, 이것은 9.11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2) 유리시아 지역에서 강대국들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한 전쟁 방지대책.  3) 값싼 석유와 에너지 자원의 안전적 확보와 공급.
 
<미국의 거대전략>의 저자인 로버트 아트가 지적한 말 그대로 오늘 미국은 대외 전략 목표에 있어서 문자 그대로 현실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값싼 석유와 에너지 확보와 공급의 패권을 위하여 카스피해를 제2의 중동 이상으로 중요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의회도 없는 100% 독재국이다. 하지만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하여 민주화를 논의했다는 말을 수십년 동안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왜 그런가? 그것은 값싼 석유를 미국의 요구대로 아무 불평 없이 무제한 재공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란은 어떠한가?  만들지도 않은 핵무기를 사찰을 해야한다고 미국은 열을 올리고 있다. 왜냐하면 이란의 석유를 값싸게 홀락홀락 빼앗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다. 카스피해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이 석유 패권 3파전을 일으키고 있는 원인과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글을 끝맺으며
 
중세기 이전 사람들은 카스피해를 “불의 바다”라고 불렀다. 카스피해의 서편에 뾰죽하게 뛰어나온 부분의 산언덕에서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뾰죽하게 뛰어난 산언덕이 오늘의 석유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의 국토가 되고 있다.
 
BC 6세기경에 그 때 사람들은 삽 혹은 손으로 쉽게 석유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AD 4세기에 로마의 역사학자 마르셀리우스는 이 지역에 대하여 "미디안의 불, 석유"라는 말을 사용한 기록을 남겨 놓았다고 한다.
 
어쨌든 아제르바이잔에서 불을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민속적 미신의 전통이 발생했으며, 불을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미신의 전통은 드디어 불을 숭배하는 “배화교(Zoroaster)”로 발전되었던 것이다. 그럼으로 배화교의 발생지는 카스피해 연안국인 아제르바이잔의 산언덕 이다.
 
미개한 종교심과 불을 숭배하는 마음에서 발생한 “배화교”는 옛날 카스피해 지역 사람들의 삶속에서 문화적으로 “아편 노릇”을 하고 있었다. 석유의 불이 땅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배화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미신과 우상숭배에 대한 역사적인 본보기의 모형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21세기 서구문명이 최고도로 발달한 오늘에 있어서 미국은 카스피해에서 석유패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옛날 “배화교”의 미신과 우상숭배 모형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미국은 카스피해 저개발 국가들에게 “배화교”가 아니라 “달러의 배화교”를 제시해 줌으로서 그들에게 현대판 배화교 “아편  노릇”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카스피해의 석유패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민주화 배화교, 시장 개방의 배화교, 친미주의 정권교체의 배화교를 강력히 제시해 주고 있다.
 
서구열강이 기독교의 탈을 쓰고 석유패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카스피해에서 배화교적인 아편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을 제3세계의 눈으로 밝히고 지켜보아야 하겠다.(2012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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