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나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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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된 정보를 되찾을게 아니라, 기억을 담아내는 본질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본질은 현재에 있으며, 기억은 과거입니다.
모두가 명백히 현존하고 있는데 왜 과거의 기억을 현재에 투영하여 자신의 정체성의 진실을 거꾸로 해석하려 드는지 잘 모르겠군요.
외계의 정보나 지구에 남겨진 정보는 그 분량이나 차원을 떠나서 그냥 관심꺼리에 한정된 지적유희일 뿐입니다.
이러한 사고패턴이 능수능란 해 질수록 감정과 감각 그에 걸맞는 표출을 하게 되지요.
(아니 표출의 한도는 없습니다. 무한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그에 대한 반응일 뿐입니다.
이모든 작용을 합친 것을 물결이라 하면 우리 본질은 물이겠지요.
무엇때문에 자신보다 작은 것들에 그리 끌려다니는지 모르겠군요.
지적 정보량에 탄복을 자아내는 분들을 봅니다. 대개 그런식으로 얻는 지식과 경험들은 진리의 겉을 분석하는 결과들은 얼마가지 않아 수정되기 마련이며 결국 사고작용의 하나 였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달하거나 이루어지는 일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의 구도,여정이 확인 하는 것은 구하고 완성하려는 '추구하는 마음'에 의한 허상과 마주치는 일 밖에 없습니다.

그제서야 모든 것을 버리게 될 것인데 아니, 잃게 되었다고 느낄 것인데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할 일이 아닙니다. (기억과 경험을 통한 자아의식,틀에서 벗어남을 뜻함)

이것은 기쁜 일입니다. 막다른 길 저편에서 신이 미소짓고 맞이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과 마주하는 순간 자신이 원치 않던 결과나 실패가 사실은 신의 의지에 인도 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른 유형의 신이 미소로 맞이 한다는 말은 거듭남으로 자신 스스로가 미소지음을 말합니다.

비로소 모든게 한바탕 꿈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마음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