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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을 닦는 것이 대부분의 수행입니다.

 

석가께서도 6년 동안 최고의 수행경지에 오르셨으나

아무리 삼마지에 들어간다 하여도 있는 그대로의 사실, 여여함에 들어가지 못하셨기에

수행을 잠시 멈추고 단 21일만의 명상만으로 불과를 이루셨습니다.

 

그 분은 21일만의 명상, 즉 위빠사나의 방식으로 깨달았기에

불교권에서는 위빠사나가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는 석가의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고

또한 화두 공안의 흐름이 있는 동양계 불교권에서는 화두만으로도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는 방편이라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해서 깨달을 것인가?에 대한 어떻게...라는 물음입니다.

 

즉 어떻게 어떻게 하면 깨달음이라는 과가 얻어진다는 것인데...솔직히 어떻게라는 원인을 통해 결과를 도출한다는 것은

유추에 가까운 것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인을 닦으면 과가 얻어진다는 것이 대부분의 수행논리입니다.

 

그런데 인을 닦으면 과가 얻어진다는 것이

마음 닦는 수련원은 생각을 잊어버리기 연습을 하고

혹은 일부 수행단체에서는 에고를 목을 치는 연습을 하고

또는 일부 수행단체에서는 에너지 닦는 것에 목숨을 걸어 에너지 물 사 먹고, 좋은 에너지 받아 먹고.

 

엄밀히 말하면 인을 닦으면 과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깨달음의 주요현상을 닮을려고 연습한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즉 에고가 없고, 에너지가 청정하며, 생각은 고요하며...이러한 상에 부합되려 인을 누적하고 있음입니다.

부합되려 닦는 것은 인을 누적해서 과를 피워내는 것이 아니라 과를 이루어낸 환경을 연습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결과를 이루어낸 원인을 닦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깨달음을 이루어낸 연(緣)을 유사하게 재현해내어 깨달음을 추구한다는 것이지요.

 

연습을 통해서 닮을 수는 있지만 닮은 그 경계의 진짜 원인...각성을 통해 이루어낸 현상의 현상만을 쫒아가는 것입니다.

각성은 연습을 통해 이룰 수 없습니다.

 

각성이 곧 과라면 각성 자체는 연(緣)이 되어야 이루어집니다.

그전까지는 인을 누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수행단체는 스스로의 행법을 인이자 곧 연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이 되는 수행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은 깨달음의 증과를 얻어낸 연을 모방하고 있답니다.

석가께서 깨달은 비법이나, 인도의 성자들이 제시하는 명상법 등은 각성을 유도하기 위한 조건을 말하는 것인데.....조건(연)만 있다고 원인이 없으면 피어나지도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진짜 인은 보리심을 구하는 구도행에 있습니다. 화엄경에서 선재동자가 53인의 선지식을 만나는 과정입니다.

인생사가 구도행이라는 것입니다.

석존의 전생담을 보면 동물로서, 사람으로서 구도행을 다양하게 하였음을 확인하는데 이는 곧 인을 누적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6년의 수행기 역시 인을 누적하여 단 21일만의 수행으로 과를 이루어내셨죠.

 

밀교는 과를 증험하여 과를 펼쳐낸 것입니다. 그래서 대일여래는 자성신의 경계를 펼쳐내어 그 경계 하나하나가 곧 방편이고 수행법이고 곧 부처의 증과입니다.  그래서 성불의 속도가 아주 빠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보는 바 밀교의 깨달음은 A라는 사람이 전혀 다른 A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A라는 사람이 A라는 속성을 가진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이미 나투어진 스스로가 곧 여래의 원래 쓰임인 나투어진 상태로 되어가는 것.

그래서 제가 밀교는 사의 심법이라 한 것입니다. 중생 자체가 여래의 나툼이고 곧 증과이니 여래의 나툼대로 

그대로 구현하기만 된다는 것이지요. 

 

제가 하는 수행은 인을 누적하고 궁극의 깨달음은 개인의 지향성에 따른다는 것이기에

제가 한 말에 모순되지는 않습이다. 밀교 역시 연을 흉내낸 것이 아니기에 모순되지는 않습니다.

 

 

===============

밀교는 사(事)의 성향이 강하다. 이(理)가 본향으로 가고자 함이라 불교 자체가 그 본향으로 가기 위한 여러 행법이 있는 반면에 밀교는 사(事) 즉 용(用)의 입장이 매우 강하다. 쓰이면서 그 쓰임 자체로 여래의 쓰임이 되어 본향이 나투는 모습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밀교 수련을 하신 분들이나 대가라 불리우는 분들....사명대사, 서산대사, 일본의 홍법대사 쿠가이 등은 사회 참여를 많이 하신 분이다. 자신이 쓰여질 곳에 참여하는 모습들 그것이 여래의 쓰임 본향의 나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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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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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

2012.05.19
20: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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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성은 연습을 통해 이룰 수 없습니다.  

각성이 곧 과라면 각성 자체는 연(緣)이 되어야 이루어집니다.

그전까지는 인을 누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 인은 보리심을 구하는 구도행에 있습니다.

인생사가 구도행이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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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트론님이 익히고 새겨서  공부할만한 가치가 큰 자료를 올려주었네요.

본글을 읽는동안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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