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남성분들의 진솔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성관계나 성적인 접촉을 하고나면  맥이 빠져
몇일동안 (보통 3~4일) 컨디션이 바닥을 치고, 만사가 귀찮아지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주파수가 떨어진 느낌, 진동이 현저히 낮아진 느낌..

마치, 어떤 영화에서 나온 말처럼,
(모타 구동률이 현저히 떨어진 느낌) 이라고 할까요..

나만 이런겁니까 아니면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이건 제 사적인 견해에 불과하지만,
남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사정"시에 "상당한 생명력의 유출"이 동반되는 느낌입니다.

뭐라할까요..충전된 밧데리의 순간적인 "급 방전"이라할까요..?

물론, 시간이 좀 지나면, (약 7주일) 완전히 다시 회복되고,
건전한 컨디션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마치, 여자들이 생리주기에 접어들면,
상당한 불쾌감과 우울함, 짜증을 느끼고,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것 같이,

저는 여자는 아니지만, 그런것과 거의 비슷한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자도 생리를 하는걸까요 ?^^; (농담입니다 ^^)

저의 경우엔 이런 증상이 하도 심각해서,
아예 성적인 접촉을 안하려고도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그간에 제가 나름대로 연구한 바에 따르자면,
남자의 경우엔,
먹고 마시고 활동하는 제반 생명활동에서 생산된 생명 에너지가,
"精" 속에 갈무리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생명 에너지가 충전되서 최고도에 달하면,
왕성한 성적인 욕구를 느끼게 되고(경우에 따라 천재적인 영감이나 예술성, 왕성한 체력으로 승화되기도 함) ,
그래서 성적인 관계를 하면서 사정을 통해 그간 충전된 생명 에너지가 사정과 동시에 급속히 방전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경우..
지금 마이너리그로 방출되어 주가가 급속히 하락한 상태인데,
그가 선수 생활에 본격적인 하향 곡선을 그린 시기를 잘 살펴보면,
결혼하고부터 입니다..

아마 결혼 생활 시작하면서, 자의든 타의든 ,
왕성한 성생활을 주기적으로 반복했을 것이고,
그로인해, 그의 근본적인 체력과 정신력이 조금씩 약화되면서,
선수 생활에도 마이너스 곡선을 그린게 아닌지 생각해봤습니다.

여하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精 이 사람의 근본적인 생명력과 어떤 밀접한 관계에 있는것 같단 생각입니다.

사람이 늙어가고 병이 들고 마침내는 무덤속에 안착하게 되는 것도
물론 다양한 원인과 이유가 있겠으나,

제 생각으로는 이 精 의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방출로 인한 생명력의 약화와
생명 근간의 훼손이 그 중심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자분들도 예외는 아니란 생각입니다. 精 의 개념은 남녀 모두에게 공히 적용되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