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바야스가 제시한 한국특별 워크샵의 배경에 대하여


     5월 전국 모임에서의   일부 논의 사항으로,  

토바야스가 제시한 < 한국 특별 워크샵>에 대한 배경에  대하여 정리해서 올립니다.

성 에너지  교사과정 기간 첫 날 쉬는 시간에  잠깐  제프리와 대화를 하게 되었어요.

서로 안부를 나누며   언제 쯤 한국에 올 수 있는가,  한국에 오게 되면 성 에너지 스쿨과 드림워커 죽음의
워크샵을  했으면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고 물었지요.

이에  9월까지는 일정이 모두  잡혀있고, 10월 이후는 호주 워크샵 이외는 현재  잡혀진 일정이 없는 상태라면서,

워크샵을 할 경우는 최소 60명의 인원  확보가 되어야 하며,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점은  동시통역 시스템이 있는 장소와  2 명의 능통한  통역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일정등은 린다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샴브라들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 때는 5분 정도의 짧은 대화였지요

다음 4일간의 교육과정  중 3번째 날  저녁에  참석자 모두 시내로 나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샴브라 모임 행사 중 마지막 전날 저녁에  함께 하는 일명  'Shaumbra Dinner" 라는 자리였지요.

이 자리에서  제프리가 옆에 앉게 되었는데,  저희가  질문한 한국의 워크샵 가능성에 대해 토바야스와 어제밤 채널을   하였다면서,  토바야스가  말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한국은  샴브라 대학 프로그램의 워크샵은 교사들이 교육 받아서 하면 될 것이다.

   -  이번에는  한국 샴브라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한국을 위한 특별 워크샵
     ( Special Workshop  for Korea)를 할 것이며, 이는 3일간의 집중과정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적 변화를 이루어내게 될 것

   -  이번에는 저메인이 함께 갈 것이라는 것을 강조.   아울러 관음도  동행 할것임.
      ( 오게 되면   제프리, 린다.  노마,  가렛 박사 4명이 함께 온다라는 뜻)

   -  인원은 최소 100명 이상이 되어야 하며,

   -  한국 샴브라들의 통일 되고자하는 의지가 모여졌을  때  움직이게 될 것

   -  동시통역시스템과 2명의 유능한 통역사 구비  필요 ,

   -  장소는 도시중심가보다는 어느 정도 숲이나 자연과 할 수 있는 곳
      

대화 중에  제프리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옆 좌석의  이스라엘 샴브라가 한국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에 대해 저에게 질문을 하였는데,  제프리가 저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대답을 해 주는 점이 놀라웠어요.  한국은 빈곤한 나라가 ( 멕시코 등등 처럼..) 아니며,
핸드폰이나 인터넷 등의 테크놀로지는  세계에서 거의 Top 수준이고, 남북분단도 자신이 볼 때  한국인들이  아닌 주위의 외세에 의한 것이다 라는 점.
또,  현재 한국인들의 남북문제와 통일에 대한  생각들이 어떠한가를 저희에게 물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에 대해 어찌 그리 잘 아느냐고 제가 되묻자,  린다가 항상 인터넷으로 한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검색해서 알려준다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헤어지면서,  다시 제프리에게 토비가 말한 한국  워크샵에 대해 언급 하고 연락을 서로 하자고 하였더니,  지금 시점에서 확약을 하기는 아직 그렇고(not big commitment) ,  린다와 수지와 앞으로의 일정을 검토해 가며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제프리와 린다  두 사람이 한국 샴브라들의  안부,  특히 2002년, 2004년  워크샵 때 만났던  여러
샴브라들의  이름을 기억해가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저스틴 님도 언급했지만, 토비가 제시한 한국을 위한 특별 워크샵은  우리의 요청이 있을 때에 가능할 것이며,
간단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먼저 한국 샴브라의 공통적 의지가 조성되어야 하겠지요.
귀국 후 제프리에게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연락한 적은 없는 상태입니다.
우선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사실이 있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엊그제 경의선, 동해선 남북 철도 연결 시험운행의 현장 중계를 보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뭉클함을 느끼며,
그 동안  정리해 올리지 못했던 이야기를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