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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무념무상이라는 경지를 또하나의 생각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생각은 움직임이고 무념무상은 정지라 보는 것은 무념무상을 현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무념무상은 생각이 집중되어 잠시 쉬는 것일 뿐...생각은 정지로 드러날 때 그것을 무념무상이라 말하는 것이다.

 

여지껏 나는 '자의식'을 존재의 순수점으로,
자의식이 변형된 분리의식에서 에고가 출현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내가 규정하는 '자의식'은 인지의 주체라는 의미이지

인지에 의미부여하고 인지를 하고 있는 존재임을 스스로 자각하는 자의식이 아니다.

 

안님께 질문드려요.

 

1. 님이 보시는 존재의 순수점은 존재성이 아예 없는 부존재(不存在)인가요?

 

개성이 없고 사고작용이 소멸된 상태인가요?

인지의 주체가 없다는 다음 질문과 통합니다.

 

2. 저는 위 글에서 제가 사용하는 '자의식'을 인지의 주체이지만 인지하는 나를 규정하고 상대화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1번 질문과 연관하여 답을 하나로 말하셔도 좋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나는 존재의 순수점이라 봅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나를 나라고 인식하는 인지적 나는 에고나 분리의식입니다.

 

지능이 어느 정도 발달된 동물을 거울을 앞에다 놓고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실험을 합니다.

그러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동물들의 반응은 한참 후에나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신임을 인지하게 됩니다.

즉 나라는 존재성을 거울을 통해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나'는 없고 인지하는 주체만이 있습니다.

과일이 보이면 따먹고 등이 가려우면 동료에게 등을 보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 분별이 있지요...

 

그 분별은 인지하는 주체에 봉사하는 것들이지

인지하는 주체를 다시 인지하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과가 있다. 사과를 먹어야 한다..는 분별이 있지요.

 

에고와 분리의식에서 이루어지는 분별은

대개 인지하는 주체를 다시 객관화시키고 상대화시킨 '나'를 위한 것입니다.

내가 상처받았고 내가 귀찮기 때문에 너를 멀리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이다...라는 분별이죠.

 

이것은

사과가 있다. 내가 너의 사과를 먹어야 한다...는 분별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너는 '자연'이든 '동료 원숭이'든 외부 대상물입니다.)

 

어쩌면 저는 성경의 선악과를 말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선악과에서 이성이 시작되었다고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전체이기 때문에 전체가 되는 그 순간이 우리 모두의 사고작용이나 분별작용이 소멸되고

우리의 개성이 없어지고 인지틀이 사라지고 등등의 무화(無化)의 순간이라 보지 않습니다.

 

2차원 존재가 4차원 존재의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흘려 보낸다면

부정성에 오염된 2차원 존재는 4차원 존재의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같지만 그 반응이 튕겨내는 것입니다.

흘려 보낸다거나 튕겨낸다는 것은 둘 다 인지의 틀이 좁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후자는 모르기 때문에 이것은 진리가 아니다고 반응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대로 흘러가는 모습과 차이가 있는 것이죠.

 

2차원 존재가 전체로 된다는 것은 모든 정보를 수용하고 포용하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은 모르는대로 지나가게 하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그릇만큼 사물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2차원 존재는 자신의 그릇에 담겨지는 것만 수용하고 나머지는 '내'가 모르기 때문에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분별하여 튕겨냅니다.

 

이것이 존재가 순수할 때의 모습과 존재가 비순수가 될 때의 모습의 차이입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생각하지만 나를 자각하여 나를 위한 생각을 이끄는 에고가 있으며

생각하지만 생각으로 끝나는 순수점의 의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말했지만

이는 다분히 에고적 성향의 선언이며

나는 생각한다...가 에고가 없음의 선언이며

생각한다..그 뿐이다..가 분리의식이 소멸된 상태의 선언이라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회 수 :
1502
등록일 :
2012.04.17
00:51:39 (*.19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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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2012.04.17
13:12:42
(*.139.134.243)

영은 결코 생각을 안하지요 확신합니다.

인간의 마음이 생각한다죠

어찌보면

마음보다도 두려움이 겠지만

옥타트론

2012.04.17
14:54:23
(*.6.1.2)

언어와 밀착된 생각>느낌과 유사한 생각>느낌>흐름 등으로 사고의 원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령 배가 고플 때에 배가 꼬르륵 나는 순간부터 배가 고프다고 인식하는 것일까요? 아님 낮 12시 반이 되니 점심시간이 되니까 배가 고픈 것일까요? 많은 경우 습관이 생각을 대치하고 있습니다.

 

흐름이 생각으로 반영될 때에 그것을 사유라고 하고 망념이 아니지요.

 

그리하여 인도의 논사들은 고순도의 사유를 통해 각종 논을 편찬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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