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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라 바뀌는 관상(觀相)
2012.03.21 15:52 입력

[시사중국]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얼굴이 아름다운 것은 아직 세상의 더러움에 접하지 않고 마음이 순수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주름이나 상흔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품격을 유지한 채 늙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도 아름답게 닦아야 한다. 특히 도덕적으로 타락하면 반드시 얼굴에 나타나고 운명이 나쁘게 바뀔 수 있다고 옛 이야기는 전하고 있다. 아래는 ‘태상감응편례증(太上感應篇例證)’ 중에 기재된 관련 이야기 두 편이다.

 

쌍둥이 형제 이야기

 

송나라 때 강서 남창에 고효표(高孝標), 고효적(高孝積)이라는 쌍둥이 형제가 살았는데 그들 둘은 행동과 말투 및 시문에 대한 재능까지 전부 똑같았다. 16세 때, 그들은 함께 수재 시험에 합격했다. 또 같은 해에 결혼을 했는데 부모는 며느리들이 남편을 구별하게 하기 위해 쌍둥이가 같은 옷이나 같은 신발도 신지 말라고 했다.

 

어느 날 그들은 진희이(陳希夷)라는 도사를 만났는데 도사는 쌍둥이의 관상을 보고 말했다. “당신들 두 사람은 용모가 준수하고 콧날이 곧으며 입가에는 붉은 점이 있고 귀는 희고도 윤곽이 불그스레하며 기운이 맑아서 모두 급제할 것이네. 게다가 현재 안광이 빛나니 반드시 이번에 급제할 것이네!” 마을 사람들은 “태어난 생년월일시가 같고 생김새가 같아 운명도 같으니 사주와 관상으로 인생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겠다”고 말했다.

 

향시를 볼 때가 되자 두 형제는 함께 수도에 가서 친척집에 머물렀는데 이웃에는 젊고 아름다운 과부가 살고 있었다. 고효표는 한마음으로 공부에 열중하면서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지만 고효적은 참지 못하고 결국 그 과부와 정을 통하고 말았다. 나중에 어떤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과부 집안에 알리자 과부는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말았다.

 

향시가 끝난 후 그들 형제가 진희이를 만나러 가자 그는 그들을 본 후 크게 놀라 말했다. “당신들 두 형제의 상(相)은 이미 크게 변했네. 한 사람은 더욱 좋게 변하고 다른 한 사람은 아주 나쁘게 변했네. 고효표는 눈썹에 자줏빛 색채가 나타났고 눈에서 문성(文星)이 빛나는데 반드시 과거에 급제할 것이지만, 효적은 아름다운 눈썹에 변화가 생기고 두 눈동자가 허공에 떠있으며 콧날이 암홍색을 띠었네. 기운이 약하고 부족하며 또 차갑고 흩어져 있는데 이는 분명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일을 했기 때문에 상이 개변된 것이야. 이번 시험에 합격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요절할 징조도 보이네.” 시험 결과 정말 고효적은 낙방했으며 우울해 하다가 얼마 후 죽었다. 그 뿐만 아니라 얼마 후 효적의 아들도 물에서 놀다가 빠져 죽고 말았다.

 

반면, 고효표는 큰 관리가 되어 명성을 크게 날렸으며 자손들도 번창했을 뿐만 아니라 재덕을 겸비했다. 그가 70세 생일이 되자 진희이가 찾아와 축하하면서 말했다. “일반인의 관상을 보아내는 것은 쉬운 것이네. 그러나 털끝만치도 차이가 나지 않게 운명을 말하기는 어렵지. 원인은 명(命)은 하늘에 있고 상(相)은 사람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네. 만약 천리에 순응하고 사람의 일에 합당하다면 반드시 대대로 번창할 것이야. 하늘은 공평무사하여 복은 죄악 때문에 사라지고 죄악도 공덕으로 상쇄되네. 마음에서 생긴 것은 얼굴에 나타나며 타인의 눈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신이 화복(禍福)을 스스로 불러온다는 것이라네.”

 

덕을 쌓아 운명을 바꾸다

 

청나라 때 한 서생이 성시(省試)에 참가했는데 답안을 스스로도 매우 만족할 만큼 잘 썼기에 시험결과만 나오기를 기다렸다.

 

어느 날 그가 어느 절에 놀러갔다가 처마 밑에서 점치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다가가서 말을 건네자 그 점쟁이가 말했다. “당신은 골상이 차갑고 얇으며 청빈하므로 당신이 설령 반고, 사마천과 같은 훌륭한 재주와 학문이 있고, 한유나 구양수보다 문장을 더 잘 쓴다 하더라도 명성을 날리기가 어렵습니다.” 그 서생은 믿지 않았지만 결국 낙방했다.

 

그는 다시 점쟁이에게 가서 이번 생의 운명을 묻자 그는 말했다. “당신 용모를 보니 어찌 감히 좋은 말을 할 수 있겠소? 그러니 그렇게 간절하게 공명(功名)을 구하기보다 성실히 음덕(陰德)을 쌓는 것이 좋을 것이오. 그러면 운명이 바뀔 것이오.” 서생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혼잣말을 했다. “내가 이렇게 빈궁한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단 말인가?” 여러 날 이렇게 생각하면서 어떻게 남을 도울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 “어떤 서당 선생들은 자질이 모자라서 남의 자식을 망치는데 그 죄가 크니 내가 오늘부터 학문을 가르치는 도리를 열심히 연구해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으로 덕을 쌓으면 되지 않겠는가!”

 

3년 후, 그는 또 시험에 참가했다. 그리고 당시 그 절에 가서 점쟁이를 찾아보니 그 사람은 아직도 그곳에 있었다. 점쟁이는 말했다. “선생을 다시 보니 정신이 충만하고 눈부시며 이목을 끄는데 이번 과거에 급제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소이다.” 방이 붙은 후 보니 정말로 급제했다. 그래서 이 서생은 그 점쟁이에게 가서 감사를 드리고는 “왜 전에는 나에게 점을 봐주는 것을 거절하더니 이번에는 이렇게 정확하게 점을 봐주셨습니까?”라고 물었다. 그 점쟁이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생이 저번 일을 자세히 말하자 비로소 그 점쟁이는 깜짝 놀라서 말했다. “당신의 외형과 골상이 전부 변했습니다. 학문을 열심히 가르치는 것은 바로 음덕을 쌓는 것이니 앞으로 복과 덕은 더욱 클 것입니다.”



허민 sscn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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