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인가?



하느님은 당신이 겪어 본 그 어느 사람보다도 더 위대한 사랑으로
당신들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당신 자신인 생명이며,

당신이 걸어다니고 있는 이 땅이고, 당신이 숨쉬는 공기이기 때문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여,
오랫동안 많은 이들이 하느님이라고 하는 그 근본은 어둠침침하고,
두렵고,
심판하는 이라고 배워 왔다.


그러나 실제로 하느님은 전혀 그렇지 않다.
따지고,
심판하며,
벌을 내리는 하느님은 단지 인간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만 존재해 왔다.
어떤 이에게는 심판을 내리고,
또 다른 이는 추켜세우는 그러한 하느님을 창조한 이는 인간이다.
이것은 인간이 창조한 하느님이고,
인간의 피조물이며,
인간 의지의 산물일 따름이다.




내가 알고 있고,

내가 사랑하는 하느님,     나와 내 왕국에서 흘러나오는 힘이기도 한 하느님은,

완전하며 심판하지 않는 사랑의 하느님이다.

아무 것도 아니면서 동시에 모든 것이다.

하느님은 당신이 겪어 본 그 어느 사랑보다도 더 위대한 사랑으로 당신들을 사랑한다.


하느님은 당신 자신인 생명이며,

당신이 걸어다니고 있는 이 땅이고,

당신이 숨쉬는 공기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당신의 피부색이고,

아름다운 눈이며,

부드러운 감촉이다.

당신이 존재하는 모든 순간,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

당신의 모든 행동,

심지어는 당신 영혼의 그림자에서조차도,

하느님이 바로 당신이다.

하느님은 전부이면서 삼라만상을 관장하는 힘이다.

물 위를 스쳐 가는 바람이고,

색깔이 달라지는 잎사귀이며,

그윽한 색조를 띤 한 송이 장미의 청순함이다.

부둥켜안은 연인이고,

깔깔대는 어린 아이들이며,

머리카락의 빛나는 윤기이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고,

밤에 반짝이는 별이며,

밤사이 뜨고 지는 달이다.

하느님은 아름다운 곤충이고,

날아다니는 조그만 새이며,

못생긴 고약한 벌레이다.

하느님은 움직임이자,

색깔이며,

소리이자,

빛이다.


하느님은 정열이다.

하느님은 사랑이다.

하느님은 기쁨이다.

하느님은 슬픔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며,

당신이 하느님 아버지라고 일컫는,

생명 전체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