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이 시리즈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하여 게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내천님과 리멤버님 두 분이 수고해 주고 계십니다.


    제목: 메시지에 대한 통찰력(洞察力 Insight)
이름: 리멤버


나는 모두에게 말하고 언제나 말한다.

문제는 내가 누구한테 말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내 말을 귀담아 듣는가이다.


먼저 말한다talk를 교류한다communicate로 바꿔보자.

뒤의 것이 훨씬 낫고 훨씬 충실하며 더 정확한 말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즉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내게 얘기하려 할 때
우리는 곧바로 말의 한계에 갇히고 만다.

이 때문에 나는 말만으로 교류하지 않는다.

사실 내가 말로 교류하는 일은 거의 없다.

내가 가장 자주 쓰는 교류 형식은 느낌이다.

느낌은 영혼의 언어다.


만일 네가 어떤 것을 놓고 무엇이 자신에게 참인지 알고자 한다면,
네가 그것을 어떻게 느끼는지 살펴보라.

느낌이란 건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많다.

받아들이기가 훨씬 더 어려운 경우도 자주 있고.

그러나 네 가장 내밀한 느낌 속에 감춰진 것이야말로 네 가장 고귀한 진실이다.

비결은 그런 느낌들에 다가가는 것이다.


나는 생각으로도 교류한다.

생각과 느낌은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지만 같은 것은 아니다.

생각으로 교류할 때 나는 자주 영상을 사용한다.

그때문에 교류 도구란 면에서 생각은 단순한 말보다 효과가 크다.


느낌과 생각 외에 나는 체험이라는 운송수단을 쓰기도 한다.

체험은 참으로 위대한 전달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느낌도 생각도 체험도 모조리 실패할 때, 나는 말을 쓴다.

사실 말은 가장 비효율적인 전달자이다.

말은 너무나 빈번하게 잘못된 해석이나 오해를 낳곤 한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말의 본질이 그렇기 때문이다.

말은 그저 입 밖에 내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느낌과 생각과 체험을 드러내는 소리.

말은 상징이자 '기호'이고 '표식'이다.

말은 진리가 아니다. 말은 실체가 아니다.


자, 이런 것들이 내 교류 도구들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그 자체로 교류 방법인 것은 아니다.

모든 느낌과 모든 생각과 모든 체험과 모든 말이 다 나한테서 나오는 건 아니기에.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을 빌어 많은 말을 해왔고,

많은 생각과 많은 느낌이 내가 직접 창조하지 않은 근거들의 뒷받침을 받아왔으며,

많은 체험이 그런 근거들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도전은 통찰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神에게서 나온 메시지와 다른 출처에서 나온 자료의 차이를 알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을 적용해보면 문제가 간단히 풀린다.


너희의 '가장 고귀한 생각', '가장 명확한 말', '가장 강렬한 느낌'은 항상 내 것이다.

그보다 덜한 모든 건 다른 출처에서 온 것이다.


초심자조차도 가장 고귀하고 가장 명확하고 가장 강렬한 것을 확인하기란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니, 이제 구별하기는 쉬운 일이 된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다음과 같은 지침들도 주려한다.


'가장 고귀한 생각' 이란 예외없이 기쁨이 담겨있는 생각이며,

'가장 명확한 말' 이란 진리를 담고 있는 말이며,

'가장 강렬한 느낌' 이란 너희가 사랑이라 부르는 바로 그 느낌이다.


기쁨과 진리와 사랑.


이 셋은 서로 뒤바뀔 수 있으며, 하나는 언제나 다른 것을 가져다준다.

그것들이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는가는 하등 중요하지 않다.


이 지침들을 가지고 어떤 메시지가 내 것이고 어떤 것이 다른 출처에서 온 것인지
결정하고 나면, 남은 단 하나의 문제는 내 메세지에 주의를 기울이는가 뿐이다.


(이상 '신나이' 제1권 14~17쪽 발췌)

사랑과 감사로....리멤버(先覺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