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온 둘레를 보라. 아, 사람아, 반사되는 네 자신의 빛을 보라. 그렇다. 네 둘레의 암흑에 있어서조차 네 자신의 빛이 베일을 통하여 쏟아져 나가는 것이다.
너는 항상 지혜를 구하라. 내 육체로 하여금 신성을 배신케 내버려두지 말고 빛이 물결치는 길 안에 머물러 있게 해두라. 어두운 길을 피하라. 너는 지혜는 영속하며 길에 존재하는 법칙에 의하여 혼돈으로부터 조화(질서)를 창조하면서 모든 혼의 시초 이래로 존재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라.
아 사람아, 지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과거 시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렇다, 나는 잊혀진 지식에 관하여 말해 주겠다. 과거사로 파묻힌 네 둘레의 암흑의 안개 속으로 잃어버린 지혜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주겠다.
사람아, 너는 만물의 궁극임을 알라. 인간이 속박 속으로 던져지고 암흑의 쇠사슬에 의하여 묶여져 족쇄가 채워졌을 때에 잃어버리고 잊혀졌을 뿐인 것이 바로 이에 관한 지식(앎)이다.
오래고 오랜 옛날에 이미 나는 육체를 벗어 던져 버리고 인간을 속박상에 붙잡아 두고 있는 각도들을 돌면서 에텔의 광막한 공간을 통하여 나는 자유롭게 헤매며 돌아다녔다. 아 사람아, 너는 오직 영이고 육체는 무이며 혼의 전부라는 사실을 알아라. 너의 육체가 족쇄(속박)가 되도록 내버려두지를 말라. 암흑을 던져버리고 빛 안으로 여행하라. 아 사람아, 너의 육체를 던져버려라. 그러면 해방된다. 참으로 광원과 일체인 하나의 빛(분광)으로 되라.
네가 암흑의 속박(족쇄)으로부터 해방되어 빛의 한 태양으로서 공간을 여행할 때 너는 공간이 무한한 것이 아니고 진실로는 각도와 곡선에 의하여 제한(경계)지어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 사람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장차 올 더욱 위대한 것들의 한 국면일 뿐이라는 것을 알라. 물건은 이 유동체로서 흐름과 같이 흐르며 끊임없이 한 사물에서 다른 또 하나의 사물로 변화하는 것이다.
온갖 시대들을 통하여 지식은 존재해 왔다. 암흑에 묻혔지만 결코 변하지 않았다. 사람에 의하여 잊혀졌지만 결코 상실되지 않았다.
네가 살고 있는 공간을 두루 통하여 네 자신의 공간만큼이나 큰 다른 공간들이 너의 실질의 중심을 통하여 교착해 있다. 그렇지만 그것 자체의 공간에서 나누어져 있음을 알라. 잊혀진 오랜 옛날에 나 토트는 이 문을 열고 다른 공간들 안으로 뚫고 들어가 숨겨진 여러 비밀들에 관하여 배웠다. 물질의 본질 속 깊숙이 많은 신비들이 감추어져 있다.
내부교착 차원들은 아홉이다. 공간의 모든 사이클은 아홉이다. 의식의 확산계들은 아홉이다. 모든 세계의 안 세계들은 아홉이다. 그렇다, 위와 아래로부터 오신 사이클들의 주님들은 아홉이다.
공간은 숨겨진 것들로서 채워져 있다. 공간은 시간에 의하여 분할되어 있기 때문이다. 너는 ‘시간-공간’에의 열쇠를 찾으라. 그러면 너는 문을 열게 될 것이다. ‘시간-공간’을 통하여 두루 보편적으로 의식이 반드시 존재하고 있음을 너는 알아야 한다. 우리의 지식(앎)으로부터 숨겨져 있지만 그러나 여전히 그것은 영원히 존재하고 있다.
너 안의 세계들의 열쇠는 안에 있어서만 발견될 뿐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신비에의 입구이고 유일자 안의 유일자인 열쇠이기 때문이다.
너는 원 안에서 구하라. 네가 가르쳐 주는 말을 사용하라. 네 안의 문을 열라. 그러면 너도 또한 반드시 살게 될 것이다. 사람아, 내가 산다는 것을 생각하라. 그러나 그것은 죽음 안에서의 생명임을 알라. 네가 반드시 네 육체에 묶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너에게 생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간 해탈의 영혼만이 참 생명인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것은 단지 그것으로부터 해방되어야만 할 속박이고 족쇄일 뿐이다.
인간이 땅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인간이 땅에서 태어나온 것인지는 몰라도 엄격히는 그는 빛에서 태어난 영이다. 그러나 앎이 없이는 결코 해방을 얻을 수가 없다. 암흑이 빛 태생을 포위하고 있으며 암흑이 혼을 속박하고 있다. 탐구하고 있는 자만이 항상 해방되기를 바랄 수 있다.
너 둘레의 그림자(그늘)는 무너져 가고 있다. 온 공간에 차 있는 암흑아, 빛나라! 아, ‘인간 혼’의 빛이여, 너는 암흑의 공간을 빛으로써 채워라.
너는 위대한 빛의 한 태양이다. 상기하라, 그러면 너는 해탈할 것이다. 그림자(그늘, 음지)안에 머물러 있지 말라. 밤의 암흑으로부터 솟아올라 오라. 빛이여, 태양 태생이여, 네 혼이 빛의 영광으로써 가득차게 하라. 네 혼이 밤의 흑광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하라. 네 혼이 빛과 하나인 혼으로 되게 하라.
너는 온갖 지혜에의 열쇠이다. 네 안에 모든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암흑의 속박 상에서 살지 말라. 너는 밤으로부터 네 빛의 형태를 해방시켜라.
온 우주에 실유한 위대한 빛이여, 너는 사람에게 차고 넘치게 흘러라. 사람의 육체로 하여금 사람들 사이에서 결코 꺼지지 않을 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