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가 가기전에 미리 고해 둡니다.

요즘은 제가 잘 안가봐서 돌아가는 '히스토리' 잘 모릅니다만, 장교수님의 2006년 괴질예언은 아직도 연전히 유효하죠?

아직 제가 책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으니 활자가 버뀌지 않는 한, 가프 홈피에 공지가 걸려있지 않는 한 여전히 유효한것으로 보겠습니다.

여지껏 수 많은 사이비 종교나 종말론들이 그랬듯이 구렁이 담넘듯 이번에도 어물 어물 넘어가지 말기를 바랍니다.

아직가지 돈걷어들이고 여자문제 등 기존 파렴치한 사이비종교들에서 불거졌던 추잡한 문제들은 발생하지 않았서 사이비단체의 추구하는 목적과 종말론적 종교들과는 다르다는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나 근거없는 주장으로 사람들을 현혹하여 한때나마 선량한 민초들을 '현혹'케 하였다면 이 또한 '혹세무민'이 아니겠습니까?

애초 일정 기간을 지정하며 확신에 찬 예언을 하신 장교수 께서는 아무 책임이 없다고 빈손내밀지 마시고 수 많은 청춘들과 지친 일상의 가녀린 영혼들을 잠시나마 혼란에 빠트린 점을 인정하시기 바라며 이에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시기 부탁드립니다.

전 이미 오래전에 접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2006년 괴질'을 기다리시기에 아직은 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년말까지 입니다.

조류독감이 괴질이라고 우기지 마세요. 조류독감은 괴질이 아닙니다. 만일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정이되어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마루 옮겨 다니기 시작하거들랑 '괴질'로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단 몇명에서 몇심명 전도의 감염으로 끝이 난다면 괴질로 인정하긴 힘들겠죠?

아무튼 현재의 가프쪽 분위기가 어무어물 넘어가려는 분위기여서 주위를 환기합니다.

저도 오래 기다렸습니다. 2006년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