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눈이 많이 내렸다.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여, 마치 하나가 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눈이 녹으면서 세상은 다시 온갖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당연히 모든 것이 대립과 갈등 속에서 저마다의 욕망을 향해 줄달음치는 걸로, 당연히 세상은 그렇게 생겨먹은 걸로 새삼 확인이라도 시키려는듯이...

 

2012년, 임진년 년초... 몰아닥친 혹한만큼이나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파 터져버릴 것만 같다.

 

지금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인간사의 어리석음이 막바지 한계점에 다다라, 그 고통스러움이 여기저기서 단말마의 비명소리로 터져나오고 있는 중이다. 진실... 순수... 아름다움... 영적 진보의 환희...로 순간순간 고양된 기쁨 속에만 머물고 싶지만, 그저 달관된 마음으로만 살아가기에는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점점 비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세상 만물은 본래 하나이기에, 하나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다. 하나 속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도 나의 일, 우리 모두의 일이지 남의 일이 아니다. 그러니 한없이 기쁘기도 하고, 한없이 슬프기도 하다.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있다.

 

2012년의 지구, 그 중에서도 남한과 북한에 살고 있는 한민족의 고통은 너무나 크다. 너무 오랜 기간 계속되어 온 고난이어서 오히려 무덤덤한 지경이다. 지구상의 온갖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이념적 문제들이 이 작은 나라의 선량한 국민들에게 짐 지워져 있다. 마치 실험장의 몰모트처럼, 시련 속에서 그 해결책을, 대안을, 백신을 만들어낼 때까지 -아마도 하늘이 부과한- 이 고난은 계속될 것이다. 반세기를 넘어 계속되고 있는 분단(남북),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양극화(남), 평등을 빙자한 강압과 독재(북), 본말이 전도된 맹신(남), 자유와 인권의 말살(북), 자살율 최고, 교통사고 최고, 암사망율 최고, 최고... 최고... 최고...

 

남한은 '부'를 세습하고 있고, 북한은 '권력'을 세습하고 있다. 산업화 시기, 국가가 지원하고 모든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가며 일구어 온 기업과 부를 개인의 것인양 독차지한 것도 모자라 대를 이어 세습하고 있고, 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국민이 위임해 준 권력을 극소수가 차지하여 역시 대를 이어 세습하고 있다. 그 와중에 남북한 공히 수많은 국민들이 자살로 죽고, 굶어서 죽고...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을 것인가?  남한이 북한을? 북한이 남한을? 양쪽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양은 같다. 삶의 원초적 관점에서 보면 결코 어느 한쪽이 한쪽보다 더 잘 살고 있다고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각자가 서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분명히 말하건대 대한민국은 아직 완성된 나라가 아니다, 지구촌의 수많은 문제들을 본보기로 짊어지고 정신없이 단련받고 있는 과도기적인 나라다. 모든게 제정신이 아니고 정상적이지가 않다. 북한은 제껴두고서라도 남한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미친 나라임에 분명하다.

 

나와 너, 선과 악, 여와 야, 좌와 우로 나뉘어 죽기살기로 싸워야 하는 서구식 이분법적 사고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우리'라는 공생정치가 가능할 것인가?

 

국민을 봉으로 알고, 일반 서민들의 생업 현장인 골목까지 들어와서, 구멍가게, 빵집, 떡볶이, 순대까지 싹쓸이하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수천수만 년 면면히 이어 온 우리의 뿌리역사와 뿌리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우지 않고서, 치우치고 전도되어 사이비 맹신에 빠져 제 욕심만 채우고 있는 제도권 종교들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출세와 성공을 위한 주입식 경쟁시스템을 그대로 두고, 잔혹하기 이를데 없는 게임물과 끔찍한 음란물의 범람을 방치한 채, 어떻게 인간적인 전인교욱을 하겠다는 것인가?

................................

................................

 

 

지난주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서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사회 통합이 빠져 (자본주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죄를 지었다". "철 지난 (자본주의) 시스템이 우리를 위기로 내몰았다", "지금 당장 자본주의 시스템의 정비가 절실하지만 단순한 시스템 정비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전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21세기에 전 세계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클라우스 슈밥'이 지적한 전 지구적인 자본주의의 문제와 병폐가 가장 심각한 곳이 한국이다. 이미 한계를 넘은지 오래되어 상처가 터져 고름이 줄줄 흐르고 있는 지경인데도,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방치하다가, 막바지에 이르고 선거철이 되어서야 비로소 여기저기서 난리들을 치고 있다.

 

2012년,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다. 국가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 한 해 대한민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위기에 처한 지구촌 전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향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때는 결국 지구어머니 '가이아'가 나서게 될 것이다. 오랜 세월 켜켜이 쌓여 온 상처와 먼지를 털어버리기 위한 행성차원의 몸부림으로, 정화와 혁신의 대규모적인 파괴를 수반하게 될 것이다.

 

아직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건 아니다!

 

지금부터 바로 움직여야 한다!

 

 

출처: http://cafe.daum.net/sinmunmyung (소도성)

조회 수 :
2187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12.02.02
05:51:57 (*.207.244.23)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209832/54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09832

엘라

2012.02.02
09:25:41
(*.131.86.148)

감사드립니다.......모든 것이 하나 이듯  어느 누구도 지구 가이아의 운명으로 부터 도망칠 수 없습니다.

천진

2012.02.02
12:27:56
(*.159.121.159)

 우리 한반도 남한과 북한 체제와 사회의 당면한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지적하신 이 글을

여기저기 옮기고  퍼뜨려서 국내의 정치인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내친 김에... 이 글을 <페이스북>을 통하여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6522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7393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25492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13687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95063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97814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40005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371441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08903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23938     2010-06-22 2015-07-04 10:22
12821 색상차크라 [7] [51] 베릭 7366     2012-03-04 2012-03-07 21:35
 
12820 션윈 공연을 보고서 [23] 옥타트론 1893     2012-03-04 2012-03-04 10:50
 
12819 전체적인 오류 [1] [32] Noah 2338     2012-03-02 2012-03-06 15:22
 
12818 즐거운 샴브라 메시지들모음 [1] JL. 2165     2012-03-02 2012-03-03 16:49
 
12817 일부 대중문화로부터 무의식적 잠식을 당하는 실제현실 [1] 베릭 1843     2012-03-01 2012-03-02 00:19
 
12816 [윤회 이야기] 500 번의 올바른 선택 - 성스러운 인연 [3] [28] 대도천지행 1598     2012-03-01 2012-03-03 23:07
 
12815 도움과 개입이없을거라는 메시지에 대한 비난 [14] 별을계승하는자 1663     2012-03-01 2012-03-07 13:13
 
12814 모든것이 사랑입니다 [2] 미르카엘 1633     2012-03-01 2012-03-03 16:52
 
12813 가슴 뛰는 일에 더욱 집중할 때입니다. [1] [5] 아트만 9606     2012-02-29 2012-03-19 21:11
 
12812 미국방성의 우주인(=펜타곤의 외계인)(서적+원문사이트) - 다음 아고라 자료 [1] [112] 베릭 25081     2012-02-29 2013-07-25 14:05
 
12811 금성에서 온 여인 (세이라 슐츠) [6] [3] 베릭 2890     2012-02-29 2012-03-05 20:22
 
12810 책소개~~금성에서 온 여인 [3] 도인 1983     2012-02-29 2012-02-29 12:41
 
12809 빛의 몸 - 머카바란 회전하는 빛의 공( 구체) [3] 베릭 3734     2012-02-29 2012-03-15 10:30
 
12808 툴루의 에너지 - 아카바의 선물 [5] [4] 베릭 2360     2012-02-29 2012-05-24 10:05
 
12807 어잌후야! [1] 지구인25 1772     2012-02-28 2012-02-29 00:27
 
12806 지구의 지배권력 작품은 플레야데스 쪽입니다. [21] JL. 2499     2012-02-28 2016-08-20 00:36
 
12805 외계인들과의 남녀관계 sexual intercourse 는 가능할까? [5] [62] 지구인25 2410     2012-02-27 2012-02-28 14:48
 
12804 남녀간 사랑은 없습니다. [11] JL. 2115     2012-02-27 2012-03-02 01:27
 
12803 양신에 대해서 [4] [26] JL. 1972     2012-02-27 2012-02-28 02:02
 
12802 더이상 UFO가 아니라 OUF입니다. [3] 이은영 1948     2012-02-27 2012-02-27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