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님의초기채널  

  글쓴이 : 풍미

다들 헤매고들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정신이 헤매일 뿐 그들의 영혼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자의 여정과 노선에서 회피하지 않고 힘차게 내딛기를, 두려움 없는 걸음을 걷기를 기원합니다.



때론 사람들이 두려울 때가 있어요.



그건 잘못된 생각에서 오는 부정적 관념 때문입니다. 사람이 두려운 게 아니고, 내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을 들여다 보세요. 모두들 서로를 불신하며 살아가기에 외줄 타기를 하고 있죠. 먼저 자신을 신뢰하세요.



악한 영혼도 있나요?



악한 영혼은 없습니다. 다만 그 영혼을 방황케하는 에고들의 상념이 있을 뿐, 언젠가 모두들 돌아가야 할,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들입니다. 연민과 자비와 측은지심으로 대하십시오.



그게 잘 안 되요. 때론 피하고픈 이들과의 인연도 있는데…



그렇죠. 주파수가 흔들려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지만 불안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상대 또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맘이 안 편해요. 코드가 안 맞으면.



그 또한 편견과 자기 정체성에서 오는 이기주의적 보호 본능입니다. 막을 치는 거죠. 그 안에서 건너다 보죠.



전생은 중요합니까?



현재가 중요합니다. 이 순간이야말로 모든 생의 응집 알맹이라고나 할까. 전생에서 이어진 체험을 이젠 알 때가…



북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시간이 따로 생각지 않는다던데..



그렇습니다. 그들은 진보를 향한 존엄성을 지키며 자구의식을 보존해 온 생존자들입니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곳 보단 그 의지와 명맥을 보존키 위해 맞서 용감히 싸운 이들입니다.



육류는 별로 안 좋은가요? 영적 진화에?



꼭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굳이 그걸 먹지 않아도 과잉 영양이 되어 배출이 더 많습니다. 생존을 위해 옛날에는 사냥을 했지만 요즘에는 유희를 위해 살상을 합니다. 되도록 삼가 하는 게 좋을 겁니다. 다른 영의 들어옴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른 영?



그래요. 모든 만물에 파동의 영이 있기에 몸 속으로 흡입되는 다른 종의 영향은 실로 큽니다. 기도와 의식을 하여도 그들과 정당하고 온전한 합의가 이루어져야만… 타협이 필요하죠.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건?



그것은 신뢰의 부족입니다. 신의 계획을 간과한 데서 비롯되는 낮설음과 무지의 상념입니다. 몰아내십시오. 좀 더 큰 에너지가 요구됩니다. 떠도는 모든 영들에 의해 비틀거릴 때 타인의 무리 속에 있을 때 빛의 에너지로 샤워를 하듯, 오라를 쓸어내십시오. 당신의 육체와 감정체, 정신체가 그에 상응하며 편한 상태로 그 순간들을 온전히 볼 수 있는 혜안이 생길 겁니다. 보이는 그대로를 보는 게 아니라, 깊은 헤아림으로써 느낌으로 전파되는 거죠. 그 상황이.



가끔 나의 성향이 싫을 때가…



당신의 내면을 신뢰하세요. 결코 나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강인할 수 있음만이 온유할 수 있고, 여러 사람에게 정직한 언행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선방이나 수련원에서 한 일주일 머물고 싶은데요.



그건 좋은 일입니다. 내면이 원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현 상황이 정리된 상태가 아니라면 또 기회가 올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가능한 일은 이 순간 풀어가십시오. 이 자리에서 안 되는 일은 저 자리에서도 불가능해요.



그래도 산 속에서 한 일주일…



그러고 있을 땐 좋지만 내려올 때 다리가 삼만근이라면 아니 간만 못해요. 성소는 자신이 선 그곳에 지어도 무관합니다.



가게를 하는데 요즘 그곳에 좋던데요.



당신이 좋은 에너지로 반기기 때문에 그곳의 정령들도 당신을 반기는 겁니다. 따스한 곳으로 만드세요. 그런 에너지의 확장이 넓어진다면 그 에너지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동화를 일으켜 마음이 가라앉고 더불어 공명을 느껴 편안하게 행동할 수가 있습니다. 우주의 큰 에너지를 끌어다 담으세요.



종교를 믿어야 하나요?



어떤 이에겐 필요하고 또 어떤 이에겐 다른 방식으로 종교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각자의 상태에 따라서 선택하는 거지요.



불교는?



다르마로 스스로를 다스리고 깨우치는 고행을 통해 열반에 드는 것인데… 힘들지만 그 과정은 숭고합니다. 하지만 자칫 그 과정에서 선민의식으로 싹트면 타인들을 그 법으로 다스리려는 근엄하고 무거운 횡포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참선을 하면서도 깨어있지 못하면 마야의 또다른 상념을 끌여 들여 합리화시켜서 당신을 지배할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할 수도행 일 수도 있지요.



기독교는…



많이 부패되었습니다. 이제 눈에 띄는 종교전쟁은 없지만 권력으로 이동되어 명예회장 노릇을 하지요. 원로의 역할을 하며 그 법의 잣대로 부정을 자행합니다. 이제 종교는 내 안에서 찾는 것이 쉬울 수도 있습니다. 밖으로 구할 건  육체를 보존키 위한 수단을 거둬들이고 영체를 성장키 위해선 내면의 양식으로 끊임없이 공급되는 빛의 영양분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믿음이란…



먼저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오. 타인의 믿음을 강요치 말며 강구해선 안 됩니다. 각자의 믿음대로 이루어집니다. 그건 신의 의지이니까요. 또한 내 안의 의지의 작용이니까요.



건강하려면…



허다한 걱정을 내려놓으세요. 근심걱정은 뼈를 상하게 하고 간을 딱딱하게 하며 혀를 굳게 하고 피를 농축 시키며 뇌를 퇴색시킵니다. 그리고 좀더 자신 있게 행동하세요. 움츠러들어 재고 있습니다. 너무 조심하는 건, 경계하느라 으르렁 대다가 맛있는 뼈다귀를 놓치는 개와 같습니다.



가끔 이유없이 벅차 오르고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요즘.



좋은 일예요.  당신의 차크라들이 감사함을 느낄 때 액체의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는 거예요.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느낌을 그대로, 그 순간, 지구 인류에 전파하세요. 그 위로 날아가 은하수처럼 덮을 수 있게. 눈물은 영혼의 진주입니다. 차크라를 씻어주는 생명수예요. 결코 아껴야 할 샘물이 아니죠.



너무 퍼내지 않아 메말라 버린 옹달샘, 그 옹달샘이 얼마나 시원하고 감사한 지도 모르고,. 당신들의 눈물… 거짓을 위해, 위장을 위해, 나를 보호하기 위해, 분노해서, 억울해서, 흐르는 그런 눈물들… 악취가 납니다. 감사할 줄 아는, 감사해서 눈물 흘릴 줄 아는 그런 아름다운 공감대를 더욱 넓게 형성해 나가는데 에너지를 쏟으세요.



차크라가 제게 고마워해요?



그럼요. 때론 당신의 실체 때문에 고통스러워도… 하지만 참고 기다리는 거예요. 당신의 차크라에게 감사함을 전하세요. 한 팀의 일원들이니까요. 이젠 서로 격려해야죠. 모든 게 살아있어요.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 있으며 의식을 전달하고 있어요. 서로를 알아볼 수만 있다면, 외면하지 않는다면, 좀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바람이 시원해요. 지금.



바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보람을 느낄 겁니다. 그들의 사명을 축복해주어야 해요. 인간들은 감사를 잊고 살죠. 오래 전엔 안 그랬는데... 서글픈 일이죠.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부모에게, 친구들 간에, 일하는 동료들 간에, 이웃 간에, 국가 간에, 사랑스런 식물과 동물들에게, 자연에게, 지구에게, 하늘에게… 감사를 점점 잃어가고 있어요.



감사라는 말이 다르게 쓰이죠. 백화점 직원들이, 상점 주인들이 사용하는 말처럼, 내 물건을 사 주었을 때, 네게 이익을 주었을 때 그 감사의 말과 표정… 나 타마르는 그 표정을 볼 때 눈을 잠시 감아버려요. 결코 아름답지 않은 모습! 진정 아름다운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데도… 착잡함을 느껴요. 그런 상황을 볼 때면, 지금 지구의 장면들이 그런 곳이 많아요. 볼품없이… 자연 경관과 조화롭지 못한 장면들, 유치한 달력 사진처럼.



전 아이들이 좀 귀찮을 때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예요.



아이들을 좋아하는 건 각자 자유의 몫이예요. 아이들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그런 대상으로 보지 마세요. 그네들은 자신의 의무와 사명을 띠고 그리고 각자가 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돌아온 영혼들이니까요. 격려해 주세요. 육체가 다 자랄 때까지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이 모든 아이들을 격려하고 보살펴줘야 해요.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지금 당신들이 준비하는 건 주변 상황에 웬만해서 동요하지 않는 강직함이예요. 조금은 타인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 보호막을 치세요. 그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마음으로 해선 안 되고 더 큰 이상을 품고 나가야 하는 인류애를 갖는 맘으로, 본분을 충실히 이행키 위한 맘… 그리고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 결코 지상에선 간과해선 안 되는 문제들이란 걸 알아요.



동시에 적어도 3가지는 이룰 수 있습니다. 명상만 한다고 다른 건 못하나요? 일만 한다고 명상을 못하나요? 노동을 한다고 기도를 못하나요? 오로지 신만을 찾는다고 못 먹습니까? 홀로그래프적, 동시다발적 삶을 생활에 적용해 보세요. 그때 그때마다 최선을 다한다면 길이 열립니다.



목적을 우선 바로 세우십시오. 그렇다면 금전을 벌어들일 때 왜 필요한지 그 쓰임새가 뭔지를 자각하여 노동한다면 그 과정 속에서 또다른 깨달음이 보이고 결과의 성패에 상관없이 과정 속에서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겁니다.



준비되어진 자란 없습니다. 함께 더불어 준비하는 겁니다. 다만 당신들은 예전에 뜻을 모은 적이 있기에 주어진 약속들을 시행할 시점에서 각자들 모인 시기입니다. 각자들 세상 구경한번 잘했죠? 다시들 보니까 편하고 반갑죠? 서로 깊은 안부 묻지 않아도 느낌으로들 당신네 영혼끼리 있었던 일들을 반가이 수다(?) 떨고 있어요. 힘든 얘기, 화난 얘기, 즐거운 얘기… 등등 준비… 각자 역할 분배되었음이 서서히 드러나 스스로 인식할 수 있을 거예요.



서로 격려하세요. 그리고 자주 못 보더라도 의식의 고리를, 체인을 단단히 연결한다면 더욱 분명해지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준비, 나를 비롯한 그 사람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힘을 실어 기도해 주세요. 한명 한명 얼굴을 떠 올리면서 에너지를 세차게 쏘아주세요. 별처럼 주고받고, 또 주고받고, 서로 다른 개성의 빛들로 인해 각자가 균형 잡혀질 겁니다.



성격 결함도, 인성도, 주변환경도, 그리고 의식적 행위지만 마음은 담지 말고 행위로만, 타인을, 좀 더 주변환경을 제한하세요. 그건 에너지가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앞으로의 상황들이 이젠 그리 여유부릴 정황은 아니니까요. 좀 더 의식적으로 노력하세요. 하나하나 설정하여 만들어가세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갖고 단단히 내면의 손을 맞잡으세요.





전 학교 다닐 때 학교의 제도가 너무 싫었어요. 미치도록…



맞지 않는 시대 환경들이 참 많죠. 제도, 윤리, 관습, 법 이런 따위들이 저지르는 만행을 올바르게 인식하세요. 더 이상의 희생 양을 줄이기 위해. 안타까웠죠. 이 시대 어머니들, 그 교육의 열정… 그 누구가 말릴까요. 그 광란의 뒷바라지. 보이지 않는 족쇄를 차고 학교로 가는 학생들의 교훈담을 볼 때, 극단적 표현으로 아우슈비츠로 향하는 유대인들의 행렬과 비슷한 생각이 들죠. 권력, 돈, 욕망, 경쟁, 이기심, 지식의 자만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지구 위에 절반 이상이죠.



지구의 그 많은 학교들이 이상적 가르침을 폈다면 현재의 지상 몰골이 이토록 황폐해 지진 않았을 텐데. 인스턴트 인간들, 과학의 횡포와 교만함, 문명의 역기능은 결국 지구의 와동혈들을 동맥 경화 일으키게 만들었어요. 막혀버렸죠, 기운의 혈류가.



지구 위에 보다시피 겉은 멀쩡한 정신병자가 많은 것도 지구의 혈압이 높아져서 그 고혈압 현상으로 중풍이 와서 그런 거예요. 지구 어머니가 합병증에 걸렸어요. 당신네들, 무책임이 부른 결과를 똑똑히들 보십시오. 지금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막으려고 노력해도 늦어진 이 판에 지구인들은 점점…



지구의 눈물을 오래 전부터 보아 오면서 너무 아팠어요. 너무나 처절한 지구 어머니 눈물을 왜 당신들은 외면한단 말입니까? 당신들의 어머니가 고통스러워 신음하며 눈물 흘린다면 당신들은 그냥 멀뚱히 쳐다보다가 딴 장난감을 들고 노는 아이들과 다를 바 없어요. 속수무책, 한탕주의, 하루살이와 똑같아… 그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