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런던 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항의하는 반전 시위가 있었다. 하이드 파크에서 시작한데모 행렬은 시내를 지나 토니 블레어의 관저가 있는 웨스트민스트까지 이어졌다.



공원에서 책보던 아저씨부터 시내에서 쇼핑하던 할머니, 유모차를 몰고 나온 아기 어머니들 까지 데모행렬에 속속 참여 하였다.



전쟁 무기는 있지만 그것을 유용할 재정이 뒤 받침이 안 되는 미국은 이제 이스라엘을 이용해 대리 전을 치르고 있는 것 같고 여기에 토니 블레어 영국 정부가 동조하자 국민들이 토니 블레어 퇴진과 이스라엘 전쟁 범죄를 심판 할 것과 이스라엘과 무기 거래 중지,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EU무역협정에서 특혜조치를 환수 할것과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을 골자로 한 반전 데모를 하였다. 데모 분위기는 축제와 같아 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깊다고 하겠다.



데모에 참여한 영국 아주머니나 아랍계 청년들은 전쟁을 멈추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우리의 이런 미약한 힘들이 이기심과 탐욕에 물들어 전쟁물자를 팔아 먹고 매스미디어를 장악하고 석유를 지배하여 전세계 부의 80% 차지하고 있는 2%도 안 되는 소수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질 모르지만 적어도 정의는 정부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 마음속에 살아 꿈틀대고 있음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토니믈레어의 관저앞에서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의한 희생자 가 대부분 어린아이
인 것에 항의하는 표현으로 어린아이
신발을경찰에게 던지고 있다.


 




레바논에서 희생당한 어린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지고 온
어린아이들 신발들


 
가끔  빛의 일꾼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가슴 아파하고 그걸을 바꿀려고 노력하는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 진정 빛의 일꾼들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