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하루는 이제 저물어 가네
별은 반짝이며 돌아가라 하는데
푸른 어둠속 숨 죽이어 귀 기울이네
메아리치는 산의 노래
사랑스러운 말들을 산은 노래하네
수만년 동안 들려온 노래 산의 노래를
내 가슴 흔드네 산의 노래소리
노래하고파라 산의 노래를
내 가슴 뛰네
호수에서 숲으로 나는 새 나래처럼  
내 가슴 탄식하네 바람속에 종소리처럼
돌에 다쳐 쓰러져도 시냇물처럼 웃음짖네
밤늦도록 노래하리 지저귀는 종달새처럼
외로울때  산으로 가리라  
옛날의 그 노래들 그리워
산의 노래로 축복받은 이 가슴 노래 부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