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은 소리없이 올수 있다.
어리둥절하고
당황하고
견딜수 없이
그렇게 말이다.

천지개벽은 소리없이 올수 있다.
온우주가 다 바뀌어도
내가 바뀌지 않은 천지 개벽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래서 개벽은 어리둥절할수 밖에 없다.

북을 두두리며 오는 개벽은 인위다.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솟아오르는 개벽은
재해일 뿐이다.

그래서 천지개벽은 소리 없이온다.

어제의 도적이
어제의 살인마가
자신의 무지를 알아 차리는 그런 개벽 말이다.

죽은자들이 살아나고
앞으로 태어날 존재들이 환영하며
지구를 반 바뀌돌아
그곳에 머문이와 교감하는 그런 개벽말이다.



그래서
죽은이가 산자를 용서하고
산자가 죽은이들을 맞이하는

그런 개벽은
어리둥절 하고
이것을 견지디 못하는자
짐을 꾸려
우주 어디론가 도망치리라.

어린이들은 오고
약장사는 물러가라 !!!

스스로 온전한이 에게
구원이란 쓸데가 없는 군더더기다.

모든이가 온전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미천한자에게 구원이란 용어가 필요할뿐이다.

구원이란 지배를 위한 정치적 구호이고
무지한이들을 기만하는 술책일 뿐이다.
남을 지배하기위한 구원이 만든 세계가
우리가 보고있는세계다.

그것이 지구의것이든
우주 어디의 것이든
다른이를 구원한다는 자들은
지독한 지배에서 신음했던자들이다.
지독하게 다른이를 지배한자들이다.
지독하게 자신을 지배하는자들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정답을 보고서도 남을 구원하겠다 하는자
언제 스스로를 구원할것 인가?
심판 받아야할 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