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옥의 그림을 연상해볼때, 이런그림을 연상해볼수 있다.
불구덩이속에서 절규와 고통에 몸부림치는 한편, 질투와 시기와 잔인한 유희의 마음에서의, 그 구덩이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아 다시 불구덩이로 떨어뜨리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 그러나 발목잡혀 몇번이나 다시 미끌어져 떨어지면서도 그는 결코 포기하지않고 여전히 그 구덩이를 탈출하려는 시도를 계속한다.

우리의 마음이 또한 이와같다. 어떤 일정수준이상의 기분을 가져보려노력하지만 온갖 잡념과 망상때문에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 기분이 좋아지려하면 망상이 또다시 ^발목을 잡고만다. 같은 양상인 것이다. 그러나 그 구덩이 위로는 찬란한 빛이 있음을 안다. 결국 마음안에는 악마도 있고 천사도 있는것이다. 어느 상황을 창조하느냐는 단지 선택의 문제이다. 그리고 거기엔 의지가 필요하다.

언제까지 불구덩이에서 몸부림치는것을 선택할것인가?  저 높은, 찬란한 빛속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라.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 필사적으로 절규하는, 온갖 악의 표현들이 저 아래에 있다.  그들은 아직 고통과 미끄러짐을 반복하고 있다. 딱하지 아니한가? 그러나 그것은 단지 그들의 선택일뿐.
지금 내가 눈을 떠 이 빛의 상공에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는것처럼, 언젠가 그들도 그러할 시기가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