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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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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은 승진한다?
[새록새록 단상] 일본육사출신 고 유재흥 예비역중장 현충원 안장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1/12/02 [00:09]  최종편집: ⓒ 자주민보
 
프로그램개발회사는 안보와 성능향상 때문에 대량의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개발자들에게는 스크린이 넓은 모니터가 필요한데, 구매담당자는 표준규격의 모니터를 갖춘 컴퓨터를 사다주었고 가격도 시가보다 훨씬 높았다. 개발팀이 불평을 부렸고 다른 부서의 사람들은 구매담당자가 고가컴퓨터구입으로 떼먹은 돈이 얼마는 될꺼라고 수군거렸다. 회장에게 반영했으나 별 조치가 없어 구매담당자가 제 자리를 지킨다고 투덜거리는 창업원로의 말을 듣고, 필자는 이렇게 분석했다.
 
 그 회사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여러 단체에 몸을 담갔던 사람들을 받아들이다보니 내부가 굉장히 복잡한데, 회장으로서는 오히려 그런 구매담당자를 탐탁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다. 일단 돈맛을 들인 자는 회장의 권력에 도전할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단 약점을 잡힌 자는 굽어들기 마련이므로 종으로 써먹기는 딱이다. 그러니까 그 구매담당자가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회사의 사례는 지난 여름에 분석했는데, 추운 겨울인 11월 30일 《한국전 ‘최악의 패전’ 장군, 국립현충원에 안장》이라는 제목의 《한겨레》기사를 보면서 “패장은 승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특수한 환경에 제한되겠지만.
 
일본 육사출신의 구일본군장교였고 한국군장성으로서 “한국전쟁”에서 연이어 패전을 기록한  유재흥 예비역 육군중장이 지난 27일 91살을 일기로 숨지고 30일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는데, 2004년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 기록은 그를 “전쟁영웅”이라고 묘사했단다.
 
전시에는 군인으로, 평시에는 외교 및 국방의 일익을 담당하여 국가에 헌신한 유재흥 장군은 은성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한 각종 무공훈장 5회, 수교훈장 2회 등 수많은 훈포장을 국내외로부터 수여받을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지휘관이자 6.25전쟁의 영웅이었다.
 
그는 1951년 현리전투에서 참패한 후 오히려 휴전담판에 끼이었고, 1957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냈으며, 1960년 4•19 혁명 이후 정군대상으로 지목돼 육군중장으로 예편했으나 지만 이듬해 5•16 군사 쿠데타 성공 뒤에는 박정희 정권에 의해 다시 등용돼 타이, 스웨덴, 이탈리아 대사 및 대통령 특별보좌관,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했단다. 퇴임 뒤에도1974년 대한석유공사 사장, 1978년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1991년 성우회 회장을 지냈고 21세기 노무현 정부 때는 작전권 반환 반대 운동에 앞장섰다는 것이다.
 
유재흥 장군의 일본육사 3년 후배(57기)인 박정희 대통령은 현리전투 참패와 도주행위에 대해 당시 사단장의 무능함을 지적하면서 "전투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면서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았다는 식으로 유 장군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기록했다.》(《한겨레》의 관련보도에서) 
 
오점과 결함이 두드러진 인물이라 쿠테타는 꿈도 꾸지 못하겠고 일단 써주면 기운은 내겠고 경력은 오래니 승진의 구실도 충분하고 박정희로서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노복이다. 광복 후에 지지기반이라고는 없던 이승만이 친일파들을 대량 등용한 것도 뛰어난 인재보다는 고분고분한 노복들이 더 필요해서가 아니었겠는가.
 
모난 인재들은 죽임을 당하고 두루뭉실한 둔재들은 부귀영화를 누리며 죽어서도 대접을 받는 것도 전통이라면 일종 전통이겠지만 그런 전통이 이어지면 어떻게 될까? 현명한 독자들은 답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2011년 11월 30일, [새록새록 단상]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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