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에서 인간 유전자를 주입한 쥐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인간인가? 쥐인가? 아님 쥐인간인가?
요즘 봇물 터지듯 나오는 복제실험들이 가치관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예전 어떤 책에서 신화는 외계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 하면서 인간이 탄생하게 된 과정과 그 과정상의 우여곡절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우리나라 단군신화도 마찬가지라 하였습니다. 외계의 고등생명체들이 지구인류의 모습을 보고 하나가 되기로 해서, 동물육신을 가진 신으로써의 인간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또한 어느책에서는 - 라엘리안 관련 책인가 - 침팬지에 자신들의 유전자를 주입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본국에서는 커다랗게 반대를 했으나, 그들은 은밀히 실험을 강행하여 현인류를 탄생시켰다고... 그래서 자신들이 인류의 창조주라고...

요즘의 상황이 저런 책들의 내용과 유사합니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반대하는 유전자 실험들을 과학자들은 강행하고 있습니다. 닥치는 대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쥐인간을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만약 쥐인간 특히 인간과 유사한 쥐가 탄생하여 성공적으로 성장을 해서, 인간의 다음세대를 이어간다면... 뭐, 쥐는 번식력도 강하고 생존률도 높다고 하니... 그럼 그 과학자들은 쥐인간의 창조주이고, 먼훗날 지구에 다시 오게 되어 쥐인간들이 번성항 것을 보고, " 내가 너희들의 창조주이다." 라고 한다면, 쥐인간들에게 라엘리안과 같이 비난을 받게 될까요?

솔직히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누가 알겠습니까? 우주에 이렇듯 다양한 종이 존재하는데, 하나의 종만 주장할 수 있는 자격이 인간에게 있을까요? 옛신화의 반인반수들은 이러한 유전자 실험에서  실패한 종이라고 저런 책에서는 쓰여 있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고달프기도 하지만, 요즘의 상황들은 참으로 신기하고 호기심이 납니다. 그리고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궁금하기도 하구요. 변화없는 세상보다는 변화무쌍한 세상이 훨씬 재미가 있습니다. 세상에 대해 이렇게 평하고 싶습니다.
' 도전과 응전의 유익한 체험의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