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인가..왜 태어났는가..
왜 나에게 이런일들이 닥치고 있는가..
이상증상이 찾아오면서 방황시기에
나에게 가장 큰 깨우침과 안정을 준 선생은
어떤 종교나 깨달은 사람이 아닌 우연찮게 알게된
어린 8살짜리 꼬마아이 였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게 되는 수십년 차이나는 이 꼬마아이를 통해
나는 많은 방황에 대한 해답과 깨우침,확신등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알게된 명칭..크리스탈 차일드..참으로 적절한 말 같습니다.
각종 지식과 종교적 의문들..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확실한 답과 깨달음을 주는 친구.
그 영성의 맑기가 놀라워 항상 그아이 주변은 기쁨으로 가득참을 느낄수 있습니다.
모든 식구가 그 아이로 인하여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모태신앙으로 기독교 집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공주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나는 원래 스스로 생각하는 자아가 강해 성가시게 구는 일반 아이들을 좀 싫어하는 성격인데..
첫눈에 일반 아이들과는 다른.어떤 그 맑은 영성을 느끼고 그 아이와 얘기하며 지내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몸집도 작고 피부도 까맣다고 툴툴거리는데 마치 천사를 보는듯 합니다.
어른들의 복잡한 세계를 이해못하는듯 단순명료하게 한마디로 모든 고민들을 날려버리는 지혜가
있어 생각하는것이 일반 어른들보다 몇십배는 낫다 라고 모두들 생각하게 됩니다.
싫고 좋고가 분명하여 지내오면서 그아이의 느낌이 여태껏 틀린적이 단한번도 없다고 하는데...
그래서 모든 집안사람들이 그 아이의 선택을 가장 중요시 하게 됐고 엄마와 딸이 뒤바뀐듯
항상 엄마와 집안 식구들에게 조언을 하고 영적으로 어른 식구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태아시절에 독일에 있던 엄마 뱃속에서 월드컵 경기를 본것을 당연하게 이야기 하고
그 주변상황들을 정확히 기억한다고 합니다. 누구랑 같이 봤고..그때 누가 찾아왔고..
뱃속에서도 월드컵 경기보면서 무진장 발을 찼다는데...
임신중에 엄마가 만났던 사람들을  사진보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두돌때 만나는 사람에게 독일말로 인사를 하고 엄마가 TV보면서 안놀아주자
외로워서 가출한다며 베란다에 나가 하늘보면서 울었다는데..
2년된 아기가 외롭다는 느낌을 가지고 하늘을 보면서 운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배운적도 없는데 교회나가서 들은 찬송가들을 어느순간 피아노로 연주하고
스스로 더 나은 여러기법의 반주를 창안해 내고 지금은 무수히 많은 작곡들을 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림을 그려주곤 합니다.
지식의 습득도 놀라워 성경을 보면서 의문을 끊임없이 가지고 다윗 아저씨의 진화론과
창조론에대한 ..어른들도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끊임없이 질문해 대고..
간디를 존경하고 지금은 마르코폴로의 동방 견문록을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부처님은 어떤 사람인지 훌륭한 사람인데 왜 교회에서는 사랑하면 안돼는지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수준도 다른 아이들과 달라서너무 이쁜옷을 입고 다니면
아이들이 따돌린다고 후진옷을 입어야 할것 같다며 다른 아이들과의 조화를 생각할줄 알고.
얼마전 다리에 금이가서 기브스를 했는데 어른들이 걱정하자 자기가 아프다고 미리 말 안해서
그렇게 됐다며 미안하다고 도리어 어른들을 위로하더랍니다. 풀자마자 또 정신없이 뛰어다닙니다.
고나이 또래들처럼 한참 세상이 기쁨에 차있음을 맘껏 누리고 있는듯 합니다.
항상 아이들을 몰고 다니고 짖궂은 남자아이들이 때리면 그냥 맞는다는데...
왜 때릴까..그냥 그게 궁금한가 봅니다.

"너는 하나님을 본적있니? 어떻게 생겼어?"
나의 질문에 그아이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감격스런 얼굴로 손을 크게 크게벌리며 말하길..
"그냥 빛을 봤어요.기도할때 눈앞이 갑자기 환하게 밝아졌어요...그냥 환한 빛을 봤어요"..
이친구가 보는 빛은  참 하나님이 확실하다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이 장난감 들고 설쳐대는 친구가 어른이 될때쯤..
이 친구가 말한 환한빛을 느끼는 아이들,일반적으로 한 인생을 살아도 깨닫지 못하는 지혜를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이들이 만드는 세상은 지금보다 아름다울것으로 나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천사는 바로 이런 영혼이라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우주를 그렸데요.
그런데 외계인이 기분에 따라 색깔이 변하고 모양을 맘대로 바꿀수 있다고 하면서 ..
선생님이 놀랍다고 하면서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말해 주더군요."
또 다른 그림은 페달로 가는 기차인데 그 매연 연기가 다시 차체로 흡수되어
페달을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이 되는 기차로 아이설명은 공해로부터 자연과 인간을 보호하고
에너지낭비도 없고..

도데체 8 살짜리 아이가 기차를 그리면서 자연과 에너지를고려한 무한동력을 고려해서
기차를 그린다는것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어쨌든 그 아이의 모든 행동과 말하는것은 항상 주위 어른들에게
놀라움과 어떤 깨우침을 전해주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아이 엄마가 전에 꾼꿈이 있는데..
자신의 아이가 투명한 우주인으로 변해 자신을 남겨두고 친구들이랑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꾸고는
너무슬퍼 깨고나서 엉엉 아침까지 울었다는군요..
차마 당신의 아이는 크리스탈 차일드라고 우주에서 온 영혼입니다..라는 말은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고개만 끄덕였죠..

부모 말로는 선생님말을 잘안듣고 생각하는것이 너무 빠르고 보통아이들과 달라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마치 자식과 부모가 바뀐듯 항상 자신이 위로받고 도움받는다고 하네요.
학교나 교회에 가서도 항상 선생님의 말문을 막히게 하는 질문을 해대서 선생님들이 답을 몰라
아주 애를먹고 난감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복잡한 상황들도 단몇마디로 쉽게 정리를 해서 어른들을 허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그리고 저랑은 확실하게 텔레파시가 통합니다.
내가 원하는것들을 알아서 행동으로 옮겨주고 차마 말못하는것들을 옮겨줍니다.
이게 가장 좋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지구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라고 보면
지구의 미래는 참으로 밝은 세상이 올것임을 믿게 됩니다.

나도 어릴땐 저랬는데..가끔 나 어릴때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나는 이렇게 사회에서 망가져 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