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는 이미 우주에서 선정작업이 끝났습니다."
내가 사명자라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과 상관없는 일입니다.

"때가 되면 자연히 깨어나 활동할 것입니다."
내가 사명자라고 생각하는 것과 상관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미 선택을 했고, 그 이유를 알아나갈 뿐입니다."
내가 '매트릭스'의 대사를 따서 만든 헛소리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나와 상관없는 일들입니다.
다만 내가 의미부여해서 즐길 뿐입니다.


그러나,
그런것들에 에너지를 부여하는것이
과연 목마른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UFO가 내려와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면 재밌을까요?
어느날 갑자기 전세계에 재앙이 닥쳐서
본적없는 생지옥이 된다면 재밌을까요?

그리고요?


어떻게 내가 아닌 뭔가가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나요?

물론 이 글에 진실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