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까지 온다는데 ...
어라?  천둥도 치네.

이 게시판에는 거의 매일 잠깐씩이라도 들어오는것이 습관이 되었다.
5년전에 행성활성화그룹에 처음 가입지원서를 보낸 기억이 난다.


내가 자주 가는 게시판이래봐야 JHY하고 행성커뮤니티인데 행성쪽이야 뭐 워낙 오래전부터 들랄날락 하던곳이라 아무리 개판오분전이 돼가도 늘 내집처럼 편안하다. ㅎㅎ

요즘은 원래 있던 사람들이 거의 다 떠나고 별 희안한 인간들이 쌈박질을 해대질 않나 완죤~~히 네이버댓글 마냥 개차반이 되어 가지만 그래도 가끔 여기서 낄낄 거리는 재미도 과히 나쁘진 않다.



그러고보니 벌써 여기와 인연을 맺은지도 오년이 지났다.

초창기 행성활성화그룹은 정말이지 진지했었다.

내가 최초로 문을 두드린 영성계가 바로 이곳이었고 가입하자마자 인천까지 달려가 난생처음 오프모임에도 참석을 하지 않았던가?

그때 참석한 사람들의 면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첫 기억이라 강렬했으리라.

처음모임에서 이들과 함께 명상을 했고 서로의 진솔한 경험과 느낌을 나누었드랬다.

만원씩을 걷어 점심을 먹고 차도 마시며...

그때만해도, 이렇게 혼탁한 세상에 저리도 깨끗하고 순수한 양반들이 또 있을까 싶어 앞으로 열심히 여기에만 매진해야지 하며 새롭게 알게된 진리와 사람들에 고무되고 감격했었다.



사람들은 늘 나더러 이상주의자라고 했다.

물론 내가 봐도 그랬다. 결코 오지 않을 세상, 이루어질수 없는 이상향만을 염원하며 현실과 이상의 커다란 간극에 늘 좌절을 하지만 내가 왜 끝내 이상을 포기할수 없는지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세월의 연속이었다.

돌이켜보면 내 지나간 시간의 대부분은 늘 존재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기위한 끝없는 시도와 모색의 시간이었는데 그것이 겉으로는 현실에 적응하지못하는 낙오자의 방황으로 보였을지라도...



대순진리회에서의 경험도 그 일환이었다.

내가 이전에 가져보았던 어느 종교에서도 답을 얻지 못했고 역대 어느 사상가나 철학자를 통해서도 궁금증을 풀수 없었으며 기존의 도덕과 관습, 법, 체제등을 인정할수 없어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늘 혼자일수 밖에 없던 나는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지푸라기라도 붙잡아보고 싶었고 그들의 권유대로 상제님께 귀의한것이다.

여기에서라면 나의 존재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여기까지 오려고 그토록 많은 세월을 헤메 다녔다보다.

봉축주,태을주,기도주, 운장주,칠성주.... 진술축미 사시기도에다가 시학,시법공부 다 들어가고 회관건립공사며 도장참배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길거리 포덕, 아아~~~ 그놈의 포덕...



길가는 사람 잡아서 갖은 감언이설로 꼬신다음 연락소로 데리고 가서 교화를 한다.

무슨 방법을 써서든 그의 지갑을 열어 치성을 모시게 해야하고 또 연락소에 계속 나오게끔 고차원의 협박과 당근을 적절히 써야한다. 그렇게해서 그 사람에게도 대순진리회의 귀신들이 덮어씌워져야 비로소 한 사람의 수반이 탄생하는것이다. 내가 처음에 겪었던 과정을 고대로 그 사람에게 겪게 해야한다.



어느 종교나 대동소이하겠지만 특히 그 단체에는 강력한 어둠의 사념체들이 늘 따라다닌다.

그때는 그 존재들을 신명이라 굳게 믿었고 실제로 포덕을 하는 와중에 그 존재들이 시시각각 영향을 미친다.

진실로 포덕이 되기를 염원하며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며 선각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포덕을 하다보면 진짜로 포덕이 되지만 조금이라도 불순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거나 나 자신의 능력과 재치로 포덕을 할수있다는 자만심이 있다거나 선각에게 불편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거나 하면 한달내내 뛰어다녀봐야 절대로 포덕이 안된다.



한가지만 예를  들면,

내가 길거리에서 어떤 사람을 하나 잡아세우고 온갖 감언이설과 고난도협박으로 열변을 토하여 그 사람 마음을 움직여 치성을 모시겠다고 약속을 받고 그자리에서 치성금을 일부 받아냈다고 치자.

그날 시간이 늦어서 다음날 오전 열시에 어디서 만나 연락소로 오기로 했다고 치자.

그런데 아침 8시에 나이어린 선각이 나에게 자기의 빨래를 시켰는데 빨래를 하면서 마음속으로 조금의 불평을 했다고치자. 빨래 마친후 열시에 약속장소로 나가보면 그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



그러면 이번에는  빨래를 맏겨준것에 감사하며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빨래를 다 했다고치자.

내친김에 화장실청소까지 깨끗히 다 해놓고 9시50분이 되었다.

아마 그는 9시에 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오고있을것이다.

그런데 내가 성심을 잘 유지하다가 약속장소로 뛰어가는중 9시55분에 일순간 아까 빨래를 시킨 그 선각에게 섭섭한 마음이 아주잠깐 들었다고 치자.

그러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버스를 타고 오고있던 그 사람은 역시 약속장소에 절대 나타나질 않는다.

그 사람은 그 버스에 타고있지 않다.



내마음의 상태가 그 사람을 버스에 타고있게도 만들고 사라지게도 만든다.

이건 그 사람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선택의 문제다.

내가지금 무슨말을 하는거냐면, 그 사람이 버스를 타던 타지 않던 그 사람은 둘중의 하나를 9시에 선택했을것이다. 그러나 9시55분의 내 마음의 상태가 9시의 그 사람의 선택을 결정한다는것이며 9시에 그 사람이 버스를 탔다고해도 9시55분의 내 마음이 불량하면 버스를 타고 오고있는 그 사람의 선택의 가지는 뿅~~~ 하고 사라져 버린다는의미이다.



말이 되는가? 말이된다.  이건 정말이다.

시간을 소급하여 영향을 미치는 이런 믿지못할 이야기들은 경험을 하지 않고는 절대 이해를 할 수 없다.



설명이 좀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뭏든,

이런 경험들은 신도들에게 정말 신명들이 역사하는게 맞구나.... 하는 믿음을 강하게 고취시킨다.

포덕을 하면서 저런 경험들을 수십차례이상 하다보면 대순진리회는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진리이니 조그마한 삿된마음도 없이 오로지 선각과 상제,신명에게 충성과 복종만을 하게되는 그야말로 선각이 때리면 맞아야하고  밥을 굶어라하면 굶어야하는, 포덕기계,수행기계로서의 삶만 남게 된다.



지금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나?  ㅋㅋ



하여간 몇년간을 그렇게 보내며 그것만이 내가 세상에 온 이유라고 철썩같이 믿고 온갖 수모와 고생을 견디어낸,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없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시절을 견디게 한 힘은 어디서 왔을까?

나 한몸 잘 먹고 잘 살자는 의도에서라면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텐데.

내 가족과 조상과 나아가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내 한몸 수고로움 쯤이야 기꺼이 바치자는 갸륵한 희생정신이 반이요,

개벽이후 일만이천 도통군자가 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은 물론 귀신들까지 살려주고 후천선경 넘어가선 곤룡포 입고 많은 사람들의 추앙속에 늠름한 기상 떨쳐보고싶은 공명심이 반이었을게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그 조직의 부조리와 이전투구에 환멸을 느끼고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며 내 의식에 깊이 씌워져있던 사념체들을 하나하나 떠나보내고 나는 다시 처음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조직에서 나오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그건 그쪽에서의 회유나 협박 끈질긴 인연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의 공허감과 그곳이 틀리지 않았기를 바라는 일말의 미련 때문이었다.



온 마음을 다해 진실이라 믿었기에 가능했던 그 시절이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

어느 하나의 조직이, 종교가, 어떻게 사람의 영혼을 잠식하는지를 나는 생생한 체험을 통하여 알아냈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럴만한 상황과 논리와 보이지 않는 힘의 작용들이 그 안에 존재한다.

단순히 사람들의 마음이 그런 조건들을 염원하여 그런 어처구니 없는 행각을 벌이진 않는다.

이면의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력들의 음모가 분명이 개입한다는것을 나는 이제 잘 알고있다.



나의 생애 약정에 그 조직에서의 생활을 엮어 넣은것도 나 자신일테니 무어 그리 큰 후회는 없다.

따지고 보면 내가 포덕한 사람들, 즉 나의 후각(수반) 들에게 미안한것만 빼면 그 경험 자체로는 내 긴 인생에 도움이 된 측면도 있다.

우리가 인생에서 겪어나가는 무엇하나라도 의미없는 일이야 있으랴마는 비교적 나른하고 나태하며 대충대충 사는것이 삶의 모토였던 내게 유일하게 빡쎈 체험이 저것이었다.

비교하자면 육체적으로는 거의 군대 삼년과 버금 갈 정도의 아주 징글징글했던 시절이었고 정신적으로는 노동당 당원처럼 철저히 세뇌되어 그것에서만 행복과 삶의 의미를 추구했던 시절이었다.



대순진리회에서 나온뒤 한동안은 생의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려 무기력한 나날의 연속이었는데 언제까지 그러고만 있을수는 없어서 나름대로의 대안을 찾다가 접한곳이 행성활성화그룹이었다.

그리고, 이곳을 거쳐 또 만나게 된 JHY....



JHY 모임에 나가게 된것은 그냥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였다.



행성쪽 모임엔 단 한번 나가고는 그뒤론 왠지 기회가 잘 되질 않았다.

아~~ 그러고보니 첫 모임때는 백수였고 그이후에는 직장생활 하느라고 그랬구나.

한번 나가면 계속 나가야 되는데 한번 장시간의 텀이 생기다보니 그 뒤부터는 시간이 되어도 다음에나 나가지 뭐... 이렇게 되더군.



한 오년가까이 온라인으로만 영성관련 글을 읽고 나름대로 종합적인 그림을 짜 맞추다보니 슬슬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싶어지던차,

마침 사명자확인 모임이 있다고 하길래 신청했고 나오라 하길래 나간것이다.



사명자들과의 만남...

사명자확인 과정에서 느꼈던 미묘한 의문들이 내게 기대만큼의 부응을 해 주진 않았으나 나의 지나친 욕심탓이려니 하고 오히려 진솔하고 인간적인 내음새를 더 좋아하려고 의식적으로 애를썼다.

그 모임에 나온 여러 사명자님들이야 모두 훌륭했지만  모임자체는 뭔가 어설펐다. ㅡ.ㅡ



그 뭔가 이질적인 분위기를 지금 내가 글로서 표현할 길은 없다.

그것은 당신은 6차원이고 당신은 5차원인데 당신은 어디에 상위자아가 있고 당신은 몇번째 사명자고 그 사명은 이러이러한것이다... 라는 구분과 경계때문만은 아니었던것 같다.

기운이나 영적인 느낌에는 비교적 둔감한편이라고 나 스스로 인정하지만 내가 살아오고 겪어온 한도내에서 내리는 모든 판단기준은 분명 정확하다고 믿는다.

글쎄... 무엇이 기운이고 무엇이 느낌인가?

나의 내면의 느낌과 합치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그걸 잘 설명하지 못하겠다.

지금 이글은 그 세부적인 걸 따지자는 글은 아니므로 나중에 설명해 볼 기회가 있을것이다.



그 이후, 한동안은 JHY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만 읽으며 나 자신의 느낌과 비교하며 때로는 많은 공감을 때로는 부정적인 느낌을 받기도 하며 몇달을 보냈다.





남자는 이 여자에게 자신이 첫 남자이기를 바라고,

여자는 이 남자가 자신의 마지막 남자이기를 바란다는 말이 있다.



나도 늘 여기가 처음이 아닌 마지막이기를 바랬다.

내가 사명자건 도통군자건 이 시점에서 그건 그리 중요치 않다.

사명자라면 내가 누구이며 아니라면 또 내가 누구냔 말이다.



죽음의 순간에 내가 누구였는지 비로소 알게 되겠지만  그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슴으로 호흡하고 몸으로 지구에 존재하는 지금 내가 과연 누구인지 그걸 알고 싶다.

안드로메다에서 온 두번째 사명자... 플레이아데스 6차원에 상위자아가 있고 사명은 무엇이고...이런거 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어릴적,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늘 묻곤했던 그 질문.

내가 왜 여기 있는지 그것을 알고싶다.



수많은 책과 채널링 메세지를 읽으며 ,

또 사색과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찾고자 열성으로 탐험을 하던 나는 아직도 가이아프로젝트를 그다지 신뢰하지 못한다.

신뢰하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 가이아프로젝트에서 장교수가 주장하는 내용들은 모두 기존에 존재하던 내용들이다.

근원의식, 백신, 소방수... 몇몇 다른 표현 서너가지만 빼고나면 여러 채널링메세지의 완벽한 짜깁기라는것을 메세지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수 있다.



타 메세지에서 주장하는것을 장교수가 똑같이 주장한다고해서 타메세지를 표절했다고 할 수는 없을것이다. 둘 다 맞을수도, 둘다 틀릴수도 있고  셋 다 맞을수도 ,셋 다 틀릴수도 있는 문제다.

장교수의 주장, 즉 가이아프로젝트가 진실이라면 다른 출처에서 먼저 온 저 수많은 메세지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왜 장교수는 조금 더 일찍 주장하지 못했는가?

장교수가 10차원의 최고차원에서 와서 가이아프로젝트를 이야기하는데  비슷한 내용을 더 일찍 말한 그들은 몇차원에서 온 존재들인가?

감히 10차원에서 온 존재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왜 미리 김을 빼 놓는가?

그러면 그들은 더 높은 차원에서 왔다는 말인가? 그게 아니면 높은 차원에서는 장교수가 말하는 영적 위계질서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영적인 위계는 장교수가 꽤 강조하는 말인데...

아무나 먼저 말하는게 임자인가?



결국 외계존재들의 채널링메세지라는것들은 다양한 출처와 다양한 견해들이 있고, 대부분의 일관된 공통의 분모들이 존재하지만 존재들의 의도에 따라서 표현 양상이 조금씩 미묘하게 다르다는 점을 알수가 있는데,  가이아프로젝트 역시 그 한 범주에 속할뿐 절대적 진리는 아닌것이다.



장교수는 그 자신의 눈 높이에서 진실을 말하고는 있다.

그러나 일부 진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100% 진실은 아닌것이다.

어느 사악한 외계집단의 메세지도 대부분은 진실인법이다.

그 진실속에 교묘히 감추어진 1% 의 사악한 의도로도 그들의 목적은 능히 달성될수 있으므로.



예전에, 제3의 물결 어쩌고 하며 다가오는 시대에는 "정보가 곧 힘"이라던 사람이 있었다.

지금은 그 사람이 말하던 시절도 지나  이미 제 4의 물결이 휘몰아치고 있다.

정보도 정보나름이고 이제는 진짜정보냐 가짜정보냐를 판단해봐야 하고  진짜든 가짜든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선 정보는 그 가치를 상실한다. 차라리 없는게 나을지 모른다.



극도의 혼란과 불신, 어느곳이 길이고 어느것이 진실인지 알기 어려운 이 복마전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끝내 움켜쥐고 가야 할 단 하나의 이정표는 "사랑" 이 아닐까 한다.

그것만이 난무하는 제4의 물결 채널링의 홍수, 진실게임에서 정답을 맞추는 힌트는 아닐는지.



에고를 버리고 ,집착을 버리라는것이 지나쳐 아직 사람인이상 응당 필요한 모든 감정의 세세한 표현들마저 부정해버리고 그저 멍청해진 머리와 껍데기만 남은 싸늘한 감정상태로 몰고가는것이 마지막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녕 필요한 과정일까?



이건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는 가이아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인데,

가이아프로젝트에 과연 "사랑"이란 단어가 몇번이나 나오는지 궁금해진다.

그 책을 다시 떠 들어 읽어보고 싶지는 않기에 조사해보지는 않겠지만 내 기억에는 없다.

아니 혹시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랑이나 봉사등 이타적인 행위의 차원에서 저 단어를 사용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사랑이나 봉사,희생등의 단어가 들어있지 않다고해서 그 책이 가치가 떨어지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주의 절대적진리를 표방하며 지구상의 모든 경전을 대체한다는 이른바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을 하면서 우리가 체험을 통해 궁극적으로 완성하려하는 모델 , 수십 수백생을 윤회하며 우리 모두가 합일 하려고 하는 단 하나의 우주적 절대 선... 빛과 사랑의 귀결점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백신" 그 한 단어에 모든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질알도 가지가지셔~~~



은하계 구석구석까지 전파해야 할 백신이라는것 조차도  지구상에서 많은 고통과 부정성의 체험을 통하여 그 모든것들을 사랑안에 포용하여 최종 완성된 승리의 기억을 말하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구가 전 우주적 모델이자 쇼케이스,하나의 도전점이라고 말하는것이다.

오리온에서도 시리우스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양극성의 대 통합이 지구에서 이루어진다면 우주사상 초유의 기념비적인 대 사건이라고 말이다.



가이아프로젝트는 의도적으로 생략했든, 몰라서 쓰지못했든  어쨌거나 내용면에서도 너무 허술하다.

허술하기도 하거니와 실제로 잘못 쓰여진 부분도 너무 많다.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담담히 쓴글이라해서, 축약과 상징으로 많은 부분을 짧게 언급만 하고 넘어갔다고해서 명백한 오기를 정당화 할수는 없다.



애매모호한것은 차치하고라도 확실하게 잘못 기술된것 중에서 대충 기억나는것 한 가지만 말하고 이 글을 마쳐야겠다.

쓰다보니 자꾸 길어져서 쓰는 나 자신도 헤깔린다.  ㅡ,.ㅡ



그 책에서는 레무리아 와 아틀란티스대륙에 대한 연대기 부터 틀렸다.

"가프"에서는 레무리아문명이 멸망하고나서 일부 유민들이 아틀란티스문명을 건설했다고 되어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이다.

아틀란티스문명이 레무리아 문명보다 후대에 시작한것은 분명하나 레무리아의 멸망후 생겨난것은 아니다.

두 문명은 서로 대등하게 발달한 과학기술력을 자랑하며 동시대를 같이 열어갔으며 이후 서로간의 경쟁과 전쟁으로 두 문명은 비슷한 시기에 최후를 맞이했다.

이 부분은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고증을 할 방법이 없다고 해서 슬쩍 넘어가려고 해서는 안된다.



"가프"의 표현은 오독의 여지가 전혀 없이 명명백백하게 그런 의미로 쓰여진것이다.



식물,동물,인류의 윤회에 관한 부분이 또 있는데 이 부분은 여러분들도 어디가 문제인지 잘 알고 있을거라고 믿고 설명은 생략한다.

찾아보면 어설픈곳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일일히 지적하기조차 민망할 지경이다.



어쩌면 장 교수는 이렇게 변명할지도 모른다.

방대한 양의 데이타를 짧은 한권의 책에 풀어놓기 위해 최대한 간결하고 축약된 표현을 사용하다보니 그런 미세한 설명이 불가능하여 대강의 큰 그림만 보여준것이지 자세히 따지고 들 문제가 아니라고...

우주의 전체적인 목적과 그로인해 계획된 "가이아프로젝트"에 주안점을 둬야지 일개 지나간 문명의 순서나 윤회의 양상 같은 디테일한 언어표현에 얽매이지 말라고.



그러나 나는 장교수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한자, 한줄, 단어의 선택과 자구의 표현까지도 그의 상위자아에게 감수를 받았다는 책이 왜 이렇게 오류투성이인가?  

감수를 받았다던 그 상위자아가 정말 10차원의 존재가 맞기나 한가?



더불어,



10차원 세번째 근원의식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가이아프로젝트"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는데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는것인가?

한치의 오차도 없다던 프로젝트에 깨어나지 못하는 사명자는 무엇이며 깨어나지 못하는 사명자의 신명은 어디에서 놀고 있는가?

그 신명은 여분의 사명자에게로 옮겨가서 그 사명자를 깨우는 일을 하는가?





어떤 노력도 수행도 필요없이 때가 되어 깨어나는것이 사명자라 했는데,

전 우주에서 선발된 사명자들중에 깨어나지 못하는 사명자가 있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