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껏 수행을 해오면서 분노라는 에너지를 무조건 기피해가고 거부해버린데에 대한 결과는 끔찍했다.
그러나 반대로 몸안의 분노를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놀랍게도 이것은 엄청난 자비의 에너지로 바뀌었으며 명상등으로 어거지로 빛을 체험한 것보다 훨씬더 몸과 마음은 자유로웠다
또한 지금껏 몰라왔거나 어렵풋이 알아온 것을 즉시 깨달을 수 있었는데 가장 큰 소득은 참 나를 그제서야 깨우칠 수 있었던 것이며 진짜 나라는 것은 빛과 어둠을 동시에 창조할수 있어서,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둘 다 소중한 것이고 두가지 모두 허상이라는 것이었다.
티베트의 무시무시한 지옥민속도나 불교사찰의 포악한 동상들이 단지 악인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용도로만 알았지만 실제로는 이 모든것이 허상임을 깨닫기 위한 도구중 하나라는 것을 알았으며 더이상 감정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다 - 라기 보다는 감정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