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하고 몸을 추스리면서 여러가지 가르침들이 와닿습니다.

무조건적인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몸의 기혈을 원할하게 해야한다는 가르침

더불어 처음에는 가습기 대용으로 쓸요량으로 알아봤던
수초수조에대한 관심이 갑자기 생겨났습니다.

솔직히 좀 당황스러운게 가족들조차 게으르고 책임지기 귀찮아하는 제 성격으로
손사래를 치며 만류하는데 좀처럼 수초수족관을 꾸며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네요.

솔직히 귀찮고 무의미하다고 여기는것에 무지할정도로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에너지 분산을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때마다 물갈아주고  PH, 온도, 광량맞춰주고 여과기 신경쓰고 이끼와 달팽이류의 해충을 예방해줘야하는 물속 생명을 책임지고 싶어하는 제 자신이 이해가 안갑니다.

실패에대한 두려움도 크고요..최선을 다하지 않고 그저 호기심으로 생명을 다룬다는건
정말 무책임한 일이니까요.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