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미 대선 접전지역의 선거인 명부에 18만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뉴멕시코, 플로리다, 아이오와, 오하이오, 미시간, 미네소타 등 접전지의 선거인 자료를 조사한 결과 선거인 명부에서 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이외에도 수천명의 유권자들이 두곳의 투표소 명부에 기재돼 하나 이상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은 플로리다에서 공화당이 투표자 명부를 함부로 변경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출처 : http://www.donga.com/fbin/output?f=todaynews&code=f__&n=200412050064&mai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