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section.htm?linkid=15"인간, 1000세까지 살 수 있다(?)"
[이데일리 2004.12.04 08:00:00]

[edaily 오상용기자] "미래 사회에서 노화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질병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현재 생존해 있는 사람중에도 1000세의 수명을 누릴 사람이 60명은 나올 것이다"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의학박사 오브리 드 그레이는 3일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의학의 진보로 사람이 1000살까지 살 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말이 결코 허황된 꿈은 아니다"라면서 "노화를 방지하고 치료하는 SENS(Strategies for Engineered negligible Senescence)프로젝트에 힘입어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 박사는 "SENS프로젝트는 인간 세포와 분자의 손상 치유를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라면서 "기존의 의료 기술의 조합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각 부문별 임상실험도 진행되고 있다"면서 "쥐를 통한 종합적인 임상실험은 향후 10년, 그리고 인체실험은 추가로 10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레이 박스는 "실험이 성공할 경우 인류는 노화의 공포에서 벗어나 나이가 들어도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류에게 해로운 세포 및 분자 손상은 7가지 경우가 있다"면서 "기존의 의료기술과 개발이 진행중인 의료기술로 각각의 경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 박사는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몇몇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한 나머지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은 극악무도한 것"이라면서 "사람들의 생존권을 거부하라는 말과 같다"고 일축했다. 그는 "노화방지 연구를 중단하라는 말은 `노인들은 치료받을 가치가 없다`는 연령차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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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g@edaily.co.kr(오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