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제말을 곡해하는군요. 경제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지 경제문제에만 국한되었다는 소리는 안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핵심을 집기 위해 경제문제를 언급한 것이지 노인문제가 경제에만 관련되었다는 소리를 언제 했나요? 왜 없는 말을 말들어내죠? 더우기 님이 중요하게 내제되어 있는 경제문제까지는 인식을 못하는 것 같아 이를 시정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습니다. 그걸 이런식으로 왜곡하면 님이 우스워 보입니다.
그리고 님이 노인문제를 제기했으면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이나 방향설정등은 하지도 않고 변두리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인류역사가 지금껏 이어져 왔고 많은 문제도 해결되어 왔으니 노인문제도 누군가에 의해서 해결될 것이란 믿음만 언급했지 정작 님은 그 해결의 주체가 되려는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님이 문제제기를 했으면 어떤 대안이라도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주변 이야기만 잔뜩하고 말았습니다.  

노인문제가 그 자체만의 문제라고 봅니까? 자본주의 체제하에서의 모든 문제는 경제적인 것에 기인하는 경우가 압도적입니다. 노인문제를 경제적인 것과 연계하는 것은 오히려 인식의 폭을 넓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죠.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가 경제적인 것과 동떨어진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신용불량자 문제, 실업문제, 농업개방문제, 노사분규, 국민연금 문제, 경제침체, 이라크에의 굴욕적인 파병(미국의 정치, 경제적 압력)등등 경제문제가 개입되지 않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노인문제도 젊은층의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노인들을 부양할 책임이 있는 세대가 경제력의 빈약으로 인해 노인 부양을 꺼리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수명연장으로 노인은 많아지나 이들은 경제활동이 거의 불능하므로 이들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경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한국의 경제가 엉망이므로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자기들 살기도 벅차니까 당연 노인들을 등한시 할 것입니다. 버려지는 노인들이 속출하게 된다는 것이죠. 노인문제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도덕관념의 차이에 따라 노인을 방치하는 인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개개인적인 일입니다. 이것은 개인문제이며 국가적 차원의 노인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노인문제의 가장 큰 부분이 경제문제이기에 여기서 대안을 찾으면 노인문제의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세계적인 조류로 보면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화만 되어갈 뿐 해소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가진자가 자발적으로 빈자들을 돕는 시스템이 바람직하나 특히 한국에서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빈자들의 불만은 극대화되어 폭동이나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역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고 그 와중에 많은 피를 뿌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 혁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또 다른 모순이 나타나면서 또 다시 폭동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것이 지구의 역사입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주도권이 바뀌었고 인권신장도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피' 라고 하는 댓가는 반드시 치뤄야 했습니다.

제가 외계형제들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이유는 인간들의 '피'라고 하는 댓가가 너무 혹독한 것이 아닌가 해서입니다. 그렇게 혹독한 댓가를 치루면서도 근본적인 모순은 사라지지 않고 또 다른 피를 요구하는 지구상의 구조적인 시스템에 넌더리가 났기 때문입니다. 지구인류가 뭔가 우물속에서만 갇혀있어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행태를 계속하는 한 이 비극적인 상황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선한 충격과 발상의 대전환을 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전 외계인들이 유력하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이 사이트에도 가입했습니다. 인간들의 인식범위에 있지 않은 외계인들의 출현만으로도 인류를 각성시킬 수 있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대안들도 창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은 불평등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부족함에도 자존심 내세우며 배우기를 거부하는 자는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선말 '쇄국정책'이 바로 그랬죠. 그래서 일본에게 합방도 당했고....

외계인들(은하연합)은 적어도 자신들 별에서 정도는 혼란과 모순을 극복했다고 봅니다. 부족한 것은 연합내 행성끼리 서로 교류하며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요. 그들이 어떻게 자기별의 모순을 극복했고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했는지 참고하거나 배우는 것이 왜 불평등한 관계입니까? 배우고자 하는 것도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없는 자는 배우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자기 수준에서만 만족하면서 결과적으로 퇴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외계인들에 대한 거부감을 버려야 합니다. 이는 인간들의 열등감이자 피해의식에 불과합니다. 이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없으면 그 누가 오더라도 당당하고 자신있게 그들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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